[김순정목사 설교] 강림하실 그리스도

약 5:1-12

김순정 | 기사입력 2021/04/24 [10:21]

[김순정목사 설교] 강림하실 그리스도

약 5:1-12

김순정 | 입력 : 2021/04/24 [10:21]

 

 

▲ 김순정 목사     ©리폼드뉴스

야고보는 51-6절에서 악한 부자들의 죄를 지적합니다. 그들은 가난한 자들을 억압하고 착취했습니다. 이런 악행이 얼마나 악하고 나쁜 것인지 비판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7-11절에서는 고난이 주어져도 인내하고 재림을 소망하도록 교회를 권면합니다. 12절에서는 성도는 진실을 분명하게 말해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오늘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1. 악을 행하는 부자들에 대한 경고(1-6)

 

우리는 본문을 오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부자들이 모두 나쁜 것은 아닙니다. 부자라고 모두 악한 것도 아닙니다. 부자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지적하는 것은 악한 부자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부는 하나님의 복이기도 합니다. 그 부를 가지고 하나님 나라와 복음을 위해 선하게 사용하면 더욱 복된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의 이익만 탐하고 자기 배만 불리는 악한 자들의 부는 오히려 해가 됩니다.

  

야고보는 악한 부자들에게 경고합니다. “너희에게 임할 고생으로 말미암아 울고 통곡하라.”(1) 그들에게 고생이 임할 것입니다. 그 고생이 얼마나 큰 것이면 울고 통곡하라고 합니다. 그들의 재물은 썩었고 옷은 좀먹었으며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그들에게 증거가 되고 불 같이 그들의 살을 먹을 것입니다(2-3). 말세에 악인들에게 부는 저주가 되는 것입니다.

  

그들은 어떠한 죄를 지었는가? 밭에서 추수한 품꾼에게 삯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 즉 하나님의 귀에 들렸습니다(4). 또한 그들이 땅에서 사치하고 방종하여 살육의 날에 그들의 마음을 살찌게 했습니다(5). 악한 부자들은 이 땅의 쾌락과 연락에 빠져 마음이 무뎌지고 우둔해졌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심판의 날이 다가오는 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의인을 정죄하고 죽였습니다. 그러나 그 의인은 대항하지 않았습니다(6). 여기 정죄하다(카타디카조), 죽이다(프호뉴오)는 단어는 모두 법정 용어입니다. 정죄하다는 '유죄판결을 받다'는 의미이고, 죽이다는 의미는 '살해하다, 살인죄를 범하다'는 의미입니다. 악한 자들이 그리스도와 믿음을 지키던 자들을 박해하고 죽인 것입니다.

 

2. 주의 강림과 성도의 인내(7-11)

 

야고보는 성도에게 주님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고 합니다.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립니다(7). 주의 강림은 재림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때까지 성도는 참고 인내해야 합니다. 이른 비(Early rain)와 늦은 비(Later rain)는 이스라엘의 기후입니다. 이스라엘은 파종 직후인 10-11월에 비가 옵니다. 이 비를 이른 비라고 합니다. 그리고 추수 직전 3-4월에 비가 오는데 이를 늦은 비라고 합니다.

  

성도들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해야 합니다. 주의 강림이 가깝기 때문입니다. 서로 원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심판주가 문 밖에 서 계십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재림이 가깝다는 것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성도는 구약시대에 주의 이름으로 사명을 감당한 선지자들을 본받아야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함으로 고난과 핍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오래 참았습니다(10). 믿음의 인내가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인내하는 자를 복되다고 합니다. 야고보는 여기서 욥의 예를 들어줍니다. 욥은 고난과 어려움 중에서 인내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어떠한지 성경이 잘 보여줍니다(11). 욥기 42:12-17절에 여호와께서 욥의 말년에 욥에게 처음보다 더 복을 주시니 그가 양 만 사천과 낙타 육천과 소 천 겨리와 암나귀 천을 두었고 13 또 아들 일곱과 딸 셋을 두었으며 14 그가 첫째 딸은 여미마라 이름하였고 둘째 딸은 긋시아라 이름하였고 셋째 딸은 게렌합북이라 이름하였으니 15 모든 땅에서 욥의 딸들처럼 아리따운 여자가 없었더라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그들의 오라비들처럼 기업을 주었더라 16 그 후에 욥이 백사십 년을 살며 아들과 손자 사 대를 보았고 17 욥이 늙어 나이가 차서 죽었더라고 합니다.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분이니다(11b). 우리 하나님은 자비롭고 긍휼이 무한하신 분입니다. 요엘 2:13절에 보면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자비롭고 긍휼이 무한하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그분을 믿고 믿음으로 인내해야 합니다.

 

3. 맹세하지 말라(12)

 

야고보는 12절에서 맹세에 대하여 교훈합니다. 다같이 12절을 보겠습니다. “내 형제들아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나 땅으로나 아무 다른 것으로도 맹세하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렇다 하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 하여 정죄 받음을 면하라.” 맹세를 하지 말라고 합니다. 하늘이든 땅이든 아무 다른 것으로도 말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맹세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또 옛 사람에게 말한 바 헛 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3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35 땅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 36 네 머리로도 하지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 37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5:33-37)

 

본문은 예수님의 이 교훈의 말씀과 유사합니다. 맹세라는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킬 수 없으면 차라리 처음부터 맹세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맹세를 하였으면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하늘이나 땅이나 그 어떤 것을 가지고 맹세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은 항상 진실하고 정직하게 대답을 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런 것은 그렇다 하고 아닌 것은 아니라 해야 합니다. 사람의 눈치를 보고 거짓을 말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진실하시고 거룩하십니다. 성실하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된 성도는 늘 진실하고 거룩해야 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성실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그렇게 살아간다면 굳이 맹세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자신이 내 뱉은 말을 그대로 지키고 살아가며 진실만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믿음을 우리에게 주시기를 바랍니다.

 

결론

 

야고보는 성도들에게 이 세상을 믿음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해 줍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우리의 삶의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말씀을 떠나지 말고 말씀이 인도하는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성령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실 것입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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