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정목사 설교] 세 번째 환상을 주신 하나님

슥 2:1-13

김순정 | 기사입력 2021/06/12 [10:11]

[김순정목사 설교] 세 번째 환상을 주신 하나님

슥 2:1-13

김순정 | 입력 : 2021/06/12 [10:11]

  

 

▲ 김순정 목사     ©리폼드뉴스

하나님께서는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 바벨론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씀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1:7절 이하부터 8가지 환상을 스가랴에게 보여주십니다. 2:1-13절은 세 번째 환상을 보여줍니다.

 

먼저 1-5절은 척량줄을 잡은 자의 계시입니다. 그 후에 환상을 설명해주십니다. 이 환상은 예루살렘의 복구와 영화에 대한 예언을 담고 있습니다. 6-9절은 고국으로 돌아오지 않고 바벨론에 남아 있던 유대인들에게 교훈을 주고 고국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합니다. 10-13절은 포로 귀환 자들에게 위로를 주고 그들에게 닥칠 어려움을 제시해 주십니다. 그러나 이 고난은 곧 하나님 나라, 구속역사의 완성으로 전환될 것입니다.

 

1. 척량줄 잡은 자의 이상(1-5)

 

스가랴가 보니 한 사람이 측량줄을 손에 잡았습니다. 스가랴가 그에게 어디로 가는지 물었습니다(1-2). 그러자 그가 대답합니다. “예루살렘을 측량하여 그 너비와 길이를 보고자 하노라하고 말할 때 스가랴에게 말하는 천사가 나가고 다른 천사가 나와 그를 맞습니다(3). 여기 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여호와의 사자 즉 메시야(그리스도)라는 해석이 타당합니다.

 

측량줄(Measuring line) 건축용 도구 중 하나입니다. 물건의 크기나 높이, 길이, 깊이를 재는 줄입니다. 일반적으로는 갈대를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줄을 가지고 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 측량줄을 손에 잡았다는 것은 메시야께서 측량줄을 잡고 계신 것입니다. 즉 메시야께서 예루살렘을 재건하기 위해 일을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스라엘에게 큰 소망입니다. 위로입니다.

 

그리고 말하기를 너는 달려가서 그 소년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예루살렘은 그 가운데 사람과 가축이 많으므로 성곽 없는 성읍이 될 것이라 하라 5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불로 둘러싼 성곽이 되며 그 가운데에서 영광이 되리라고 합니다(4-5). 여기 그 소년은 스가랴입니다. 이것은 비유입니다. 성곽이 없는 성읍이라는 말은 성이 더 넓게 확장될 것이라는 의미와 더 이상 성읍을 방비한 필요가 없이 평안의 성읍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장차 신약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 구속을 이루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속의 복음이 전 세계에 전파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은 경계가 없이 전 세계에 전파될 것이며, 하나님의 나라는 경계가 필요없는 평안의 나라가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통해 영원한 평화, 안식이 주어질 것입니다(14:17).

  

2. 메시야를 통한 심판 예고(6-9)

 

계속해서 여호와께서는 오호라 너희는 북방 땅에서 도피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내가 너희를 하늘 사방에 바람 같이 흩어지게 하였음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고 하십니다(6). 북방 땅은 바벨론입니다. 상징적으로는 어둠의 세력, 사탄의 세력을 말합니다. 그래서 이것은 1차적으로 바벨론에서 귀환할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흩어지게 한다는 것은 예루살렘 파멸과 바벨론 포로 생활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바벨론 성에 거주하는 시온에게 이제 피하라고 합니다(7). 바벨론 멸망으로 인해 피해를 받지 않도록 피하라는 말입니다.

 

이것은 예레미야를 통해 주신 70년만의 회복을 성취하는 것입니다. 역사를 보면 바사(페르시아)에 의해 바벨론이 정복됩니다. 바벨론은 패망하기 전 2차에 걸쳐 반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해 바사는 철저하게 보복합니다(BC 519, 514). 만군의 여호와께서 영광을 위해 메시야(그리스도)를 이스라엘을 노략한 여러 나라로 보내셨습니다. 이스라엘을 범하는 자는 그의 눈동자를 범하는 것입니다. 메시야가 손을 그들 위에 움직이니 그들이 자기를 섬기던 자들에게 노략거리가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8-9).

 

영광을 위해서라고 번역하면 하나님께서 자기 영광을 위해 이스라엘을 노략한 여러 나라로 메시야를 보내셨다는 의미가 됩니다. ‘영광 후에라고 번역하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영광이 되신 후 메시야를 보내 여러 나라를 심판하신다는 의미가 됩니다. 둘 다 가능한 해석입니다.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메시야를 보내신 줄 알 것이라고 합니다(9). 즉 여호와께서 심판주로 메시야를 보내신 이유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억압하고 박해한 적들을 심판하시기 위해 메시야를 보내실 것입니다. 메시야께서 재림하시고 사탄의 세력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최후의 심판을 하러 오실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2:27에 보면 그가 철장을 가지고 그들을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고 합니다. 또한 계시록 12:5에는 여자가 아들을 낳을 것인데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고 했습니다. 계시록 19:15에는 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며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3. 임마누엘을 약속하신 하나님(10-13)

 

여호와께서는 시온의 딸에게 노래하고 기뻐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가 10절에 나옵니다. “이는 내가 와서 네 가운데에 머물 것임이라는 것입니다(10). 시온의 딸은 1차적으로 이스라엘을 말하고, 궁극적으로는 신약의 교회를 말합니다. 노래하고 기뻐하라는 말은 성전 재건으로 기뻐하라는 말입니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구원의 기쁨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 날에 많은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여 내 백성이 될 것이요 나는 네 가운데에 머물리라 네가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네게 보내신 줄 알리라.”(11) 그 날에 많은 나라가 여호와께 속할 것입니다. 그 날은 하나님께서 성전에 임재하시는 날을 말합니다. 회복의 날로 장차 신약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되는 구원의 날을 상징합니다. “나는 네 가운데에 머물리라는 말씀은 임재 즉 임마누엘을 의미합니다.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심으로 이루어집니다.

 

여호와께서 장차 유다를 거룩한 땅에서 자기 소유를 삼으시고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육체가 여호와 앞에서 잠잠할 것은 여호와께서 그의 거룩한 처소에서 일어나시기 때문입니다(12-13). 유다,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소유가 될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유다와 예루살렘을 자기 소유로 삼으실 것입니다. 유다와 예루살렘은 장차 신약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받은 교회를 상징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7:14절에서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고 했습니다. 또한 마태복음 1:23절에서는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고 함께 하실 것입니다. 그 증거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결론

 

하나님께서는 이 이상을 통해서 장차 하나님의 백성을 박해하고 괴롭힌 대적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 심판주로 메시야를 보내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메시야(그리스도)를 통해 영원히 함께 하실 것입니다.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구속하시고, 대적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분을 믿고 의지하며 임마누엘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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