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신학적으로 WEA와 교류 단절은 바람직하지 않다’로 결의 유지 중

소재열 | 기사입력 2021/04/30 [01:48]

예장합동 ‘신학적으로 WEA와 교류 단절은 바람직하지 않다’로 결의 유지 중

소재열 | 입력 : 2021/04/30 [01:48]

  

▲ 제104회 총회에서 WEA와 교류 단절을 하지 않기로 한 총대들의 찬성이 537명으로 반대하는 총대 448명 보다 앞섰다.     ©리폼드뉴스

 

(리폼드뉴스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현재 ‘WEA 신학적 입장과 크게 다른 점을 찾아볼 수 없다는 총회 결의가 유지되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WEA와 교류 단절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104회 총회(2019)에서 신학부가 위임받은 WEA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 신학부가 총신대 일부 교수에게 연구 의뢰하여 발표한 내용은 “WEA가 우리 총회가 지켜오고 추구하는 신학적 입장과 크게 다른 점을 찾아볼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교류 단절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했다.

 

위와 같은 보고내용을 받을 것인가, 받지 아니할 것인가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되어 총대들이 다수결로 결정했다. 그 결과 신학부 보고를 받기로 가결하다. 신학부 보고는 WEA가 우리 총회가 지켜오고 추구하는 신학적 입장과 크게 다른 점을 찾아 볼 수 없다. 교류단절은 바람직하지 않다 였다.

 

구체적으로 결의에 대한 총회 회의록은 다음과 같다.

 

WEA가 우리 총회가 지켜오고 추구하는 신학적 입장과 크게 다른 점을 찾아볼 수 없어 교류단절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신학부 보고에 대하여 열띤 논쟁이 발생하니, 전자투표를 시행한 결과 신학부 보고에 대하여 찬성 537, 반대 448명으로 신학부 보고를 받기로 가결하다.

 

현재 본 교단 총회 결의는 WEA의 신학적 입장은 본 교단과 다르지 않다는 결의가 적용되고 유지되고 있다. 이 총회 결의는 아직 변경되지 않았다. 금년에 연구되어지고 있을 뿐이다.

 

총신대학교 교수회는 제104회 총회처럼 제105회기 총회에서도 종전(104회 총회)과 별반 다르지 않는 연구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 내용이 총회 기관지에 게재됐다.

 

총신교수회가 제104회 총회 결의로 확정된 신학적 입장에 따라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이를 놓고 1978년처럼 총신(교수회가)이 좌경화 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교단지는 증경총회장단회(회장:홍정이 목사)429일 총회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WEA를 반대하며 WEA와 교류협력을 단호히 금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밝혔다고 전하고 있다.

 

총회가 문제 없다고 결의한 총회의 신학적 입장에 대해 반대한 모양세가 되어 버렸다. 차라리 제104회 총회 결의 이전에 원로의 지혜를 내놓아야 했었다. 그런데 총회가 신학적 입장으로 확정 결의한 1년 후에 총회의 결정에 정면으로 반대 의견을 내놓으면 총회는 혼란이 올 수 밖에 없다.

 

전국 교회는 어느 장단에 맞추어야 하는가? 총회 결의를 무시하라는 말인가? 아직 총회 결의가 번복되지 않는 상태에 있다. 총회 결의를 할 때에는 충분히 논의하고 토론해야 한다. 그러나 한번 결정한 사안은 총회적 권위에 순복해야 한다.

 

결의 절차에 하자가 있었다고 주장한다면 그 근거를 제시하면 된다. 그러한 절차적 하자와 결의방식에 대한 문제가 있었다면 적법 절차에 따라 처리하면 된다. 문제는 제104회 총회에서 결의에 전혀 하자가 없었다. 그것도 무기명 비밀투표인 가장 민주적 절차에 의해 투표했다.

 

104회 총회(총회장 김종준 목사) 만큼 정회 후 속회 정족수를 확인하여 유지한 역대 총회가 있었던가? 그런데 후회기에 재연구를 한다고 한다. 공청회도 한다고 한다.

 

1951년 고신측의 교회 재건에 대한 헌법과 교회론(무형, 유형교회론)에 대한 이견으로 인한 분열, 1953년 자유주의신학으로 인한 기장측과 분열, 1959WCC로 인한 통합측과의 분열, 1979년의 교권과 총신좌경화라고 주장하며 분열이 있었듯이 이제 또 WEA로 인한 교회와 총회 분열을 염려해야 하는가?

   

총회의 갈지자를 지켜보자. 무엇인가 이상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필자만의 과민한 반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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