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분당중앙교회(최종천 목사) 선교사 연금 지원을 보면서

분당중앙교회, 원금 年 6억 원 총 120억 원 확보, 선교사 500명 연금지원 원칙과 요강 발표

소재열 | 기사입력 2022/01/05 [19:31]

[논평] 분당중앙교회(최종천 목사) 선교사 연금 지원을 보면서

분당중앙교회, 원금 年 6억 원 총 120억 원 확보, 선교사 500명 연금지원 원칙과 요강 발표

소재열 | 입력 : 2022/01/05 [19:31]

  © 리폼드뉴스


(리폼드뉴스) 분당중앙교회(담임 최종천 목사)는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8월에 발표한 선교사 노후 대책을 위한 하나로 선교사 500(가정) 연금 지원(6억 원, 총액 120억 원)”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 45(1977년생) 이하의 장기선교사로 헌신한 해외 파송 선교사 500명으로 한정한다. 분당중앙교회가 소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 소속 선교사 60%, 타 교단에서 40%로 한다. 20년 납입(선교사 1인당: 10만 원×240개월)10년 거치 이후 총 30년 경과 시점에서 연금 지급이 개시된다.

 

접수 기간은 2022110() 오전 9시부터 2022219() 오후 6시까지 40일간이며, 방법은 분당중앙교회 홈페이지(bdc.or.kr))에서 후원선교사 신청서와 이력서 등 접수서류들을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선정 기준에 근거하여 500가정을 선발한 뒤 당회에서 명단을 최종 승인하고, 20223월 분당중앙교회 홈페이지 및 신청서에 명기된 개별 이메일로 결과를 통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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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중앙교회는 왜 이런 사역을 진행하게 되었는가? 우리나라 선교 초기에 해외의 많은 선교사가 이 땅을 찾아왔다. 가족과 함께 이 땅에 찾아온 선교사들은 본인은 물론 온 가족이 희생하며 복음을 전했고 교회를 세워 오늘의 축복받은 한국교회가 되었다.

 

우리는 빚진 자의 심정으로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 창립때부터 최초로 중국에 선교사를 파송하기까지 했다. 이제 한국교회는 외국의 피선교지에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여 그 빚을 갚고 있다.

 

피선교지에서 눈물겨운 선교사역을 감당하는 중에 많은 고난과 질고를 겪으면서 사명을 감당한 후 은퇴 후 대부분 선교사들은 생활고에 시달린다. 본인은 물로 사모와 그 가족의 고통은 말할 것도 없다.

 

분당중앙교회는 한국교회를 대신하여 해외에서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격려하고 노후를 걱정하지 않고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연금을 지원한다. 연금 지원을 통해 선교사들의 선교에 동참하는 것이다. "가든지, 보내든지 하라'는 선교적 사명을 감당한 것이다.

 

선교사들의 눈물겨운 이런 일들은 선교사들이 내한하여 복음을 전할 때도 이런 아픈 문제가 있었다.

 

헤론 선교사 부부  © 리폼드뉴스


미국 북장로회 해외 선교부에서 한국선교를 위해 선교사를 파송하기로 했다. 존 헤론(John W. Heron, 1856. 6. 15.~1890. 7. 26.)은 미국 북장로회 해외 선교부가 공식적으로 임명한 최초의 조선 선교사였지만 입국은 알렌(1884. 9. 20.)과 언더우드(1885. 4. 5.)에 이어 1885620일에 세 번째로 입국했다.

 

헤론은 서울 도착 5일 후인 626, 뉴욕 선교부 엘린우드 총무에게 보낸 첫 편지에서 이곳은 더 이상 은둔의 나라가 아닙니다. 수도 중심부에 조용한 아침의 나라의 고통을 덜어주는 서양 의학으로 운영되는 병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 가능성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알렌 의사와 제가 정부 병원(제중원)에서 한국인들에게 둘러싸여 진단하고 처방하고 있다니 참으로 하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입니다라고 감격스러운 편지를 보냈다.

 

헤론이 제중원에서 활동하고 있을 때, 한국에 최초로 입국한 알렌 선교사는 1887년 선교사직을 사임하고 주미 공사관으로 떠났다. 이에 헤론이 그 책임을 이어받았다. 그는 이질에 걸렸고, 이제 간염으로 발전했다. 그는 과로로 기력이 너무 쇠약해졌기 때문에 병의 공격을 견딜 수 없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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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삼열(
모펫, Samuel Austin Moffett, 1864. 1. 25.~1939. 10. 24.) 선교사는 미국 선교부 본부에 다음과 같이 편지를 보낸다.

 

우리가 염려했던 심각한 손실을 입었습니다. 헤론 의사가 [1890년 726] 토요일 아침 8시에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주일 오후에 그의 집에서 장례 예배를 드렸고, 월요일 오후에 서울에서 약 4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매장했습니다. 우리는 이제 한국 땅에 새로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첫 번째 외국인의 무덤은 한국인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바친 선교사의 무덤입니다.”

 

계속해서 마포삼열 선교사는 눈물겨운 편지를 보낸다.

 

우리의 생각은 헤론 부인과 그녀의 장래로 향합니다. 물론 헤론 의사는 약간의 개인적인 재산 외에는 실제로 남긴 것이 전혀 없습니다. 얼마 전에 그가 생명 보험에 가입하려고 했으나 의료 면허증에 의사의 서명을 하지 않은 단순한 과실 때문에 얻지 못한 것이 안타깝습니다.” 

 

 마포삼열 선교사 부부 © 리폼드뉴스


헤론의 안타까운 죽음과 남겨진 가족에 대한 어려움을 지켜봤던 마포삼열 선교사도 한국에서 46년 동안의 사역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 지인의 창고를 개조한 집에서 어렵게 노후를 보내다가 생을 마감했다. 그는 일제의 암살 계획을 입수하고 한국을 떠나야만 했다.

 

평양장로회신학교(총신대, 장신대 전신)를 설립하는데 공헌했으며 초대 교장으로 20년 이상 사역했으며, 1907년 제1회 독노회장이었던 그의 인생 말년은 미국교회도, 한국교회도 외면했다. 장신대는 그의 묘를 2006년 미국에서 장신대 교정으로 이장했다.

 

헤론 선교사의 죽음 이후 그의 가족의 어려움, 마포삼열 선교사의 은퇴 후 말년의 어려움이 이정도였다면 다른 선교사들은 어떠했을까를 생각해 본다. 한국교회를 대표하여 피선교지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은퇴한 선교사들의 노후를 걱정하고 염려하며, 감히 교단도 하지 못한 이 거대한 사역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뿐이다.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는 내가 못 받으면 내 아내 선교사가 받는 것이고 또 내 아내 선교사가 받지 못하면 내 자식도 선교지에서 그렇게 같이 애쓰고 수고했는데, 충분히 그것을 수령할 자격이 있다는 마음으로 온 가족까지 포함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헤론 선교사 나이 30세로 한국에 온 지 불과 5년 만인 1890. 7. 26.에 세상을 떠났다. 선교사는 세상을 떠났지만 남겨진 가족은 선교지에서 선교사라는 이름이 가져온 아픔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했다.

 

이러한 눈물겨운 이야기는 이제 우리가 받은 빚을 갚기 위해 우리 대신 피선교지에서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선교사와 그 가족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분당중앙교회가 이 일을 감당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본격적으로 한국 선교가 시작된 1879년 만주에서 백홍준이 최초로 한국인 세례를 받은 이후 143년이 지난 지금, 이제 선교의 빚을 갚기 위해 세계 도처에서 복음을 증거한 선교사들의 노후를 위해 연금지원은 최초의 일로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분당중앙교회의 눈물겨운 선교사역은 더큰 하나님의 나라 확장 사업으로 이어질 것임에 틀림없다. 이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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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중앙교회가 밝힌 선교사 지원 사업은 다음과 같다.

  

선교사 500명 연금지원 원칙과 요강 발표

분당중앙교회, 원금 6억 원 총 120억 원 확보

사역 중심에서 사람 중심 지원으로 관점 전환

최종천 목사최소 1천 명 이상 지원을 위해 기도

역사 속의 교회, 끝까지 사람비전 관철

‘22.01.10.~’22.02.19. 홈페이지 통해 접수

합동 교단 및 타교단 소속 파송선교사 대상

 

분당중앙교회(담임 최종천 목사)가 신년을 맞아 지난해 목회비전으로 선포했던선교사 500(가정)연금 지원(6억원, 총액 120억원)”을 본격 시작한다. 분당중앙교회는 15일 오후 2시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소재한 교회 예배당 4층 헤세드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교사 연금 지원 기본원칙과 모집요강 등 중요사항들을 구체적으로 발표했다.

 

분당중앙교회는 역사 속의 교회, 끝까지 사람이다라는 목회철학과 인류애 실천이라는 비전 아래 해외선교사 가정에 대한 연금지원을 실시해 은퇴 후 노후보장에 대한 안정감을 부여하여 장기적이고 자신감 있는 선교사역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고자 한다.

 

교회가 발표한 지원 대상은 만 45(1977년생) 이하의 장기선교사로 헌신한 해외 파송선교사 500(분당중앙교회가 속한 예장 합동에서 60%, 타 교단에서 40%)이며, 20년 납입(선교사 1: 10만원×240개월)10년 거치 이후 총 30년 경과 시점에서 연금 지급이 개시된다.

 

접수기간은 2022110() 오전 9시부터 2022219() 오후 6시까지 40일간이며, 방법은 분당중앙교회 홈페이지(www.bdc.or.kr)에서 후원선교사 신청서와 이력서 등 접수서류들을 내려 받아 제출하면 된다. 이후 교회 선교위원회가 접수 서류 를 확인하고, 선정기준에 근거해 500가정을 선발한 뒤, 당회에서 명단을 최종 승인하고, 20223월 분당중앙교회 홈페이지 및 신청서에 명기된 개별 이메일 통보를 통해 결과를 발표한다.

 

선정된 선교사는 후원 개시 후 은퇴하기까지 20년 이상 선교사역에 종사해야 하며, 중도에 연금 계좌 임의 해지, 변경, 수령개시 신청, 양도 등 후원 취지의 실현을 저해하는 일체의 행위를 하여서는 안 되며, 추가 납입도 해서는 안 된다. 선교사는 매년 121일까지 전년도 121일부터 당해 연도 1130일까지 1년간 수행한 사역의 보고 및 다음 해를 포함한 앞으로의 사역계획을 기재한 보고서를 교회에 제출해야 한다.

 

최종천 목사는 이번 연금지원에 대해 한국 선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선교라는 사역에 있어서, 사역인 일이 아니라 그 사역()을 하는 선교사 인물을 보호하려는 의도라며 선교를 장기적인 구조 속에서 보면, 일단 사역을 하는 선교사에게 노후 보장에 대한 일정 정도의 안정감을 줌으로, 노후에 대한 부담 없이 보다 장기적이고 자신 있는 선교사역을 진행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 목사가 주창해온역사속의 교회, 끝까지 사람이다라는 목회철학과 비전의 산물이기도 하다.

 

최 목사는 특히 한국교회 선교에 대해 만약 선교를 마치고 현지에서 노후를 보내거나 귀국할 시, 은퇴 선교사의 노후 보장이 안 될 때, 이러한 선교사들은 어쩔 수 없는 아픔 속에서 누군가에게 손을 벌려야 하는 비극을 연출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다수 선교사들의 초라함과 누추함은 한국교회 자체에 큰 짐이 되고 우려사항이 되며, 나아가서 한국사회에조차 짐으로 여겨지며, 선교사와 그 사역의 영화로움은 가리어지고 오히려 그들을 보호하지 못하여 누추한 자리로 방치시킨 교회의 책임이 부각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한국교회에 있어 선교사들의 재정 문제, 특히 은퇴 후 노후 문제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중대한 과제다. 한인세계선교사지원재단과 동서선교연구개발원 한국본부가 20171127일부터 1223일까지 4주간 54개국 한국 선교사 341명을 대상으로 무기명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노후 준비가 돼 있다는 이들은 불과 20%도 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37.5%는 보험이나 연금에 가입돼 있지 않고 준비를 전혀 못하고 있다고, 18.5%는 최소한의 건강 보장을 위한 국민건강보험에도 가입돼 있지 않다고, 62.5%는 은퇴 후 주거 대책이 없다고 응답했다.

 

최 목사는 분당중앙교회 선교사 연금 지원이‘30이라는 매우 긴 기간과 호흡으로 진행되는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과연 그것을 선교사가 수령할 수 있겠는가에 대한 의구심이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본 교회는 이 프로그램을 선교사 자신 뿐 아니라 배우자 선교사, 선교지에서 함께 자라온 자녀들까지 선교사라는 관점에서 지원 진행한다. 본인의 유고시 배우자 선교사, 배우자까지 유고시 자녀에게로 상속함을 원칙으로 한다. 45세라는 연령을 감안했을 때, 선교사 자녀도 선교지에서 함께 하며 선교에 동참했기에 충분히 연금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최 목사는 또 “20년 지원, 10년 거치 30년 경과 시점 연금 개시라는 것은, 복리효과가 특징인 연금의 특성상 불가피한 것이라며 짧은 시간에 그 액수를 확보하려면, 최소 현재 지원 예정 프로그램 금액의 5~10배를 매월 불입해야 하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다. 최 목사는 이 프로그램을 월 10만원의 단순한 선교지원 프로그램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선교사의 노후 20-30년을 보호해 줄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분당중앙교회는 이미 수많은 실제 사례들을 통해 이 같은 연금 지원이 매우 효과적임을 입증했다. 이 교회는 예전부터 파송선교사, 미자립교회 목회자, 부교역자 등의 연금을 지원해 왔고, 이를 통해 그들이 은퇴할 시 물가 상승을 감안하더라도 기본적 생활이 가능하기에 상당한 연금을 확보했다.

 

최 목사는 본 교회에서도 자신의 연금 하나조차 가입하여 보장받지 못하는 성도들도 많다그들의 정성어린 헌금으로 진행되는 것이니, 어떤 경우가 있더라도 선교사와 그 배우자 및 자녀들이 꼭 30년을 기다려서, 성도들이 그들에게 주고 싶은 선물을 줄 수 있도록 크게 만들어진 그 혜택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목사는분당중앙교회는 비록 작은 일일지라도 사명으로 알고 빵과 함께 복음을이라는 인류애실천 기도제목의 일환으로 수년 내 기도하면서 준비가 되는대로 추가로 선교사연금 지원 사역을 확대하려 한다<span style="mso-fareast-font-family: 함초롬바탕;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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