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설립 120주년 기념 및 법인 정상화

소재열 | 기사입력 2021/02/22 [10:26]

총신대 설립 120주년 기념 및 법인 정상화

소재열 | 입력 : 2021/02/22 [10:26]

 

제104회 총회(2019년)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의사 진행을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에게 일임하고 본인은 총대 발언대로 하단하여 운영이사회 폐지 찬성 발언을 하고 있다.   © 리폼드뉴스

 

(리폼드뉴스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가 191291일에 조직되었다. 이 총회는 1907년의 독노회를 터잡아 조직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최고회이다. 총회는 이미 공의회에서 설립된 1901년 평양장로회신학교를 총회의 목회자 양성을 위한 학교로 인준되었다.

 

평양장로회신학교를 전신으로 하고 있는 총신대학교는 금년으로 120주년을 맞이한다. 공교롭게도 120주년을 맞이한 총신대학교의 학교법인이 정상화가 되는 해다.

 

104회 총회(2019)에서 사립학교법에 없는 이원 체제인 총신운영이사회 제도를 폐지했다. 104회 총회 회의록에 의하면 법인이사를 30여 명으로 증원하도록 찬반 투표를 실시하매, 총 투표수 1,048표 중 찬성 670, 반대 364, 기권 14표로 가결되었다.

 

운영이사회 폐지안이 상정되어 폐지를 가결하면서 조건은 법인이사 정수를 30명으로 증원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현 법인정관에 이사 정수는 15명으로 돼 있다.

 

이번에 사분위에서 정상화의 일환으로 선임된 정이사가 이사회를 조직한 후에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법인 정관변경이다. 법인 정관 변경 권한은 오직 이사회의 고유권한이다. 총회는 이사회로 하여금 변경하도록 요청할 수는 있어도 직접 변경할 권한은 없다.

 

정상화된 법인 이사회는 전 이사회가 총회와 무관한 방향으로 변경한 정관을 원래의 상태로 돌려 놓아야 한다. 이것만으로 부족하다. 그동안 이사회의 교권장악의 수단으로 이용되었던 불충분한 부분은 변경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사장 선임이다. 이사장은 이사 가운데 호선한다. 이사들이 만장일치로 이사장을 추대할 수 있지만 합의가 않될 경우 이사 전원을 상대로 무기명 비밀투표로 하여 다득점자를 이사장으로 선출하면 된다. 향후 총회와의 관계 속에서 학교와 법인을 운영하기 위해 이사장이 잘 선임되어야 한다.

 

본 교단과 형편이 비숫한 통합측과 고신측, 기장측 등이 운영한 학교법인의 정관처럼 임원(이사) 자격과 선임방법, 정관변경의 요건인 총회와의 관계 등을 분명히 엄격하게 규정해야 한다.

 

이사회가 정상화 되면 총회가 요구한 대로 반드시 장관을 개정해야한다. 총회의 요구사항을 거부하여 또 독자적으로 가면 안된다. 정이사들이 첫 번째 해야 할 일은 정관변경을 통해 이사 정수 30명으로 변경하여야 한다. 정관을 변경한 후 추가 15인은 총회와의 관계 속에서 선정하는 규정에 따라 선임하면 된다.

 

그리고 이제부터 재단법인이 아니라 학교법인이라는 명칭을 사용해야 한다. 그동안 본 교단은 학교법인재단이라고 했다. ‘비영리법인으로 사단법인재단법인이 있고 특별법에 의한 학교법인 등이 있다. ‘학교법인재단법인과 구분된다.

 

이제 재단이라는 표현이 아닌 학교법인혹은 법인이라고 해야 한다. 이런 법적 용어는 임시(관선)이사회에서 바로 잡았다.

 

이래저래 정이사가 선임되어 이사회가 정상적으로 조직된다고 할지라도 당분간은 본 교단 여론의 한 중심에 총신대학교 법인 이사회가 거론될 것이다.

 

총신대학교 법인 이사회가 정상화된 후 총회와 총신대학교와 함께 총신 설립 120주년을 전 총회적으로 진행하여 과거의 아픔을 떨쳐 버릴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총회 임원회와 새로 조직될 법인 이사회와 총신대학교 측과 연합하여 하나된 총회와 총신의 역사를 이어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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