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그레이다누스(Sidney Greidanus)의 “전도서에서 그리스도 설교하기”(3)

김순정 | 기사입력 2021/02/20 [19:38]

시드니 그레이다누스(Sidney Greidanus)의 “전도서에서 그리스도 설교하기”(3)

김순정 | 입력 : 2021/02/20 [19:38]

 

▲시드니 그레이다누스(Sydney Greidanus,1935-)          ©리폼드뉴스

 

3. 약속과 성취

 

오실 메시야에 대한 예언이 구약성경에는 많이 나타난다. 이러한 구약의 예언들, 약속들은 신약에 오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바로 옮겨갈 수 있다. 예를 들어 창세기 49:9-10절에 보면 유다는 사자 새끼로다 내 아들아 너는 움킨 것을 찢고 올라갔도다 그가 엎드리고 웅크림이 수사자 같고 암사자 같으니 누가 그를 범할 수 있으랴 10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이르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라고 한다.

 

이 예언의 말씀은 신약에 왕으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다윗의 왕위를 가지고 오실 것이다. 그러나 단지 다윗의 왕위를 잇는 분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나라의 왕으로 등극하시는 것이다. 요한계시록 5:5절에 장로 중의 한 사람이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그 두루마리와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고 했다. 또한 누가복음 1:32-33절에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33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고 했다.

 

그러나 전도서는 메시야에 대한 약속이 없다. 그러므로 전도서는 이런 약속과 성취의 방식을 사용하지 못한다(시드니 그레이다누스, 전도서의 그리스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60).

 

4. 모형론적 해석

 

모형론은 구약의 본문에서 신약의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옮겨가는 또 다른 방식이다. 구약에 나오는 구속 사건이나 인물이나 제도는 위대한 원형, 곧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 또는 사역을 예표하는 모형의 역할을 한다. 그러나 전도서는 지혜의 가르침이 때문에 그리스도의 모형을 기대할 수 없다. , 전도서 11:12-2:26에 나오는 솔로몬과 12:11에 나오는 한 목자의 경우는 예외로 가능하다(시드니 그레이다누스, 전도서의 그리스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60).

 

전도서 1:12절에 나 전도자는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13 마음을 다하며 지혜를 써서 하늘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연구하며 살핀즉 이는 괴로운 것이니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주사 수고하게 하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12:11에 보면 지혜자들의 말씀들은 찌르는 채찍들 같고 회중의 스승들의 말씀들은 잘 박힌 못 같으니 다 한 목자가 주신 바이니라고 한다. 이 구절을 자세히 보면 솔로몬(이스라엘의 왕)과 한 목자라는 단어가 나온다.

 

또 지혜를 가르치는 지혜로운 전도자가 지혜로운 선생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모형이라는 주장이 가능하다. 고대 교부들 중에 전도자 솔로몬을 그리스도의 모형으로 보기도 했다(Origen, Gregory of Nyssa). 예수님도 잠언으로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부분은 모형이라는 것보다는 유비라는 부분으로 이해하고 다루어야 한다. (계속)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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