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정목사 설교] 히스기야의 유월절과 하나님

대하 30:1-27

김순정 | 기사입력 2021/02/13 [18:56]

[김순정목사 설교] 히스기야의 유월절과 하나님

대하 30:1-27

김순정 | 입력 : 2021/02/13 [18:56]

  

▲     ©리폼드뉴스

 

2021년도 벌써 2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빠른 시간 속에 살아갑니다. 우리는 유수와 같이 흘러가는 빠른 시간 속에 살아가면서 무엇을 기억해야 합니까? 바로 하나님입니다. 전도서는 우리에게 빠른 세월 속에서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합니다.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12:1)

 

1. 히스기야의 명령(1-9)

 

히스기야는 부친 아하스를 이어 유다의 왕이 됩니다. 아하스는 이교적 풍습, 종교, 문화를 가져와 유다를 종교적으로 신앙적으로 오염시켰던 왕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의 아들 히스기야를 통해 아하스가 오염시킨 신앙을 회복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복을 주시어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안정을 찾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보호하시기 위해 왕도 사용하시고 신앙의 개혁가들을 항상 마련해 주셨습니다.

 

히스기야는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사람을 보내어 여호와의 성전에 와서 유월절을 지키도록 명령했습니다(1). 그리고 방백들과 예루살렘의 온 회중과 더불어 의논하고 둘째 달에 유월절을 지키게 했습니다(2). 원래는 첫째 달에 유월절을 지켜야 했습니다(12:18). 그런데 둘째 달에 지키도록 한 것입니다. 그 이유는 성결하게 한 제사장들이 부족하고 백성도 예루살렘에 모이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3). 히스기야는 성전을 성결하게 하는 작업을 116일에 마쳤습니다. 이미 유월절이 지난 후였습니다.

 

히스기야는 백성들과 지도자들을 모아 이 일에 대해 의논하고 214일에 유월절을 지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왕과 온 회중이 이 일을 좋게 여기고 왕이 명령하여 브엘세바에서부터 단까지 온 이스라엘에게 공포하여 일제히 예루살렘으로 와서 유월절을 지키게 했습니다(4-5). 보발꾼들이 왕과 방백들의 편지를 받아 왕의 명을 따라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다니며 전했습니다. 유월절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입니다(6).

 

그래서 조상들처럼 목을 곧게 하지 말고 여호와께 돌아와 영원히 거룩하게 하신 성전에 들어가 여호와를 섬겨 진노가 떠나게 해야 했습니다. 만약 여호와께 돌아오면 포로된 형제들, 자녀들이 돌아올 것입니다. 이 일을 여호와께서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왕이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전쟁으로 할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이나 유다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입니다. 하나님만이 하십니다. 하나님은 은혜롭고 자비하신 분입니다(7-9). 그래서 회개하고 유월절을 지키면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시고 회복을 주신다는 말입니다.

 

2. 히스기야의 기도(10-19)

 

이에 보발꾼이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방 각 성읍으로 두루 다녀 스불론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북이스라엘 사람들은 조롱하고 비웃었습니다(10). 이미 이들은 하나님을 떠난 자들입니다. 하나님 대신에 금송아지 우상을 섬기고 이방의 신들을 그들의 신으로 받아들인 자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거부한 불신자들입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돌아온 소수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셀과 므낫세와 스불론 중에서 몇 사람이 스스로 겸손한 마음으로 예루살렘에 이르렀고 12 하나님의 손이 또한 유다 사람들을 감동시키사 그들에게 왕과 방백들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전한 명령을 한 마음으로 준행하게 하셨더라.”(11-12) 하나님께서는 북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아셀과 므낫세와 스불론 지파 중에서 몇 사람이 스스로 겸손한 마음으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유월절을 지키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남은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타락한 민족, 나라들 중에서도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신 자들을 남겨주십니다.

 

그렇게 하여 둘째 달에 무교절을 지키려 예루살렘에 사람들이 많이 모였습니다. 무리가 일어나 예루살렘에 있는 제단과 향단들을 모두 제거하여 기드론 시내에 던졌습니다. 둘째 달 14일에 유월절 양을 잡으니 제사장과 레위 사람이 부끄러워하여 성결하게 하고 번제물을 가지고 성전에 이르렀습니다. 그들이 규례대로 각각 자기들의 처소에 서고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율법에 따라서 제사장들이 레위 사람의 손에서 피를 받아 뿌렸습니다(13-16). 이것은 성결예식입니다(1:5).

 

회중 가운데 많은 이들이 스스로를 성결하게 하지 못하였기에 레위인들이 모든 부정한 사람을 위해 유월절 양을 잡아서 여호와 앞에 성결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에브라임, 므낫세, 잇사갈, 스불론의 많은 무리는 자기들을 깨끗하게 하지 않고 유월절 양을 먹어 기록한 규례를 어겼습니다. 그래서 히스기야가 그들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그들의 죄를 사해주시기를 기도한 것입니다(17-19). 이들은 북이스라엘에 속한 자들입니다. 그들이 유월절의 규례를 잘 알지 못해서 이런 일을 초래한 것입니다. 그들의 성결하지 않음을 위해 기도한 것입니다.

 

3. 백성을 고치신 하나님(20-27)

 

여호와께서 히스기야의 죄 사함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그래서 그 백성을 고치셨습니다(20). 대부분의 학자들은 육체적 질병보다는 영적인 죄 용서로 이해합니다. 예루살렘에 모인 이스라엘 자손이 크게 즐거워하여 7일 동안 무교절을 지키고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은 날마다 여호와를 칭송하며 큰 소리 나는 악기를 울려 여호와를 찬양했습니다(21). 그리고 히스기야는 여호와를 섬기는 레위인들을 위로했습니다.

 

온 회중이 다시 7일을 지키기로 결의하고 이에 또 7일을 즐겁게 지켰습니다(22-23). 하나님께 예배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기뻐서 7일을 연장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이 기쁘고 즐거운 일입니까? 아니면 빨리 끝내고 집에 가서 쉬기를 바랍니까?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하나님께 나와 예배하고 말씀을 듣고 교제하는 것이 가장 기쁘고 즐거울 것입니다. 그런데 누가 이 일을 막는다면 그것보다 더 슬프고 고통스러운 것은 없을 것입니다.

 

2:46절에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라고 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제자들의 모습입니다.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예배하고 교제하는 것이 얼마나 복되고 기쁜 일입니까? 이를 위해 힘써야 하고 이것은 누구와도 타협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을 맛보기 때문입니다.

 

유다 왕 히스기야가 수송아지 1000마리, 7000마리를 회중에게 주고, 방백들은 수송아지 1000마리, 1만 마리를 회중에게 주었습니다. 유다 온 회중과 제사장들과 레위인들과 이스라엘 온 회중과 이스라엘 땅에서 나온 나그네들과 유다에 사는 나그네들이 다 즐거워하였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에 큰 기쁨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왕 다윗의 아들 솔로몬 때로부터 이러한 기쁨이 예루살렘에 없었습니다. 그때에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일어나 백성을 위해 축복합니다. 그 소리가 하늘에 들리고 그 기도가 여호와의 거룩한 처소 하늘에 이르렀습니다(24-27).

 

결론

 

하나님께서는 타락의 길로 가던 이스라엘과 유다에게 히스기야 왕을 통해 신앙의 회복을 주십니다. 다시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 유월절 제사를 드리게 함으로 그들의 죄를 사해주시고 신앙의 회복을 주셨습니다. 이것은 장차 신약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은혜를 예표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셔서 우리를 대신해 십자가에서 희생의 제물이 되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보혈 앞에 나오는 자들에게 구원을 주셨습니다. 이 은혜를 입은 우리는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를 찬양하며 하나님께 예배하게 되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하늘의 기쁨을 한없이 부어주십니다. 이 하늘의 기쁨을 사모하며 날마다 하나님께 예배하는 성도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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