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화방송예배는 예배모범 위배, 처벌 대상

리폼드뉴스 | 기사입력 2020/12/24 [04:57]

녹화방송예배는 예배모범 위배, 처벌 대상

리폼드뉴스 | 입력 : 2020/12/24 [04:57]

 

 

(리폼드뉴스중경기노회장 송기일목사가 청원한 녹화방송예배에 대한 질의의 건은 예배 모범에 위배됨으로 인정할 수 없음을 가결하다.”(74회 총회, 1989)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교회헌법에 의해 운영된 총회이다. 교회헌법은 교리적인 부분과 관리적 부분으로 분류된다. 정치, 권징조례, 예배모범은 관리적 부분으로 교단총회을 이끌어 왔고 이끌어 갈 것이다.

 

교단헌법은 예배모범이 있는데 총회는 일찍이 녹회방송예배는 예배모범을 위배한 것으로 처벌 대상이었다. 총회는 이러한 예배형식을 고수해 왔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은 이러한 총회 결의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교회는 '대면 예배'가 아니라 '비대면 예배'로 전환됐다. 비대면 예배는 교회가 예배실황을 녹화하여 인터넷 방송으로 송출하여 그 영상 앞에서 예배를 드린 것을 말한다.

 

교인들은 예배당에 모이지 않고도 가정에서 TV나 컴퓨터 앞에서 예배를 드린다. 이를 비대면예배라 한다. 하나님 앞에 비대면이 아닌 교인들끼리 대면하지 않고, 혹은 설교자를 대면하지 않고 예배를 드린다는 의미에서 비대면 예배이다.

 

비대면 예배인 녹화방송예배는 헌법 예배모범에 위반이라고 했다. 현재 본 교단 모든 교회들은 헌법 예배모범을 위반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총회는 이런 비대면 녹화영상예배는 위법(불법)예배로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 총회 결의에 의하면 오늘날 우리 모두는 다 불법예배를 드리고 있는 격이다.

 

이제 교인들은 일정한 장소인 예배당에 모여 예배를 드리지 않고 특정 장소를 초월하여 예배를 드리는 것도 가능하다는 논리로 현실화 되고 있다.

 

예배당이 아닌 특정 장소에서 어떤 형태로든지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는 행위가 거부되지 않는 한 앞으로 얼마든지 새로운 형태의 예배와 교회가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다.

 

적어도 2020년 상황에서 녹화방송예배가 예배모범에 위배하여 처벌받을 수 있다는 총회 결의가 무용지물이 된 이상 새로운 신학적 패러다임의 교회 출현을 무슨 법으로 위법하다고 총회가 결의할 것인지 주목된다.

 

녹화방송예배는 여전히 예배모범에 위배되지만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특별한 경우는 예외로 한다고 주장이 신학자들에게서 나올 것은 뻔한 이치이다. 코로나 19사태 이외의 특별한 경우는 어떻게 할 것인가?

 

총회와 신학자들의 고무줄 해석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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