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정목사 설교] 다비다를 살리신 예수님

행 9:36-43

김순정 | 기사입력 2020/11/07 [17:39]

[김순정목사 설교] 다비다를 살리신 예수님

행 9:36-43

김순정 | 입력 : 2020/11/07 [17:39]

 

 

▲ 김순정 목사     ©리폼드뉴스

예수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후 교회는 사도들을 중심으로 확장되어 갔습니다. 세계 곳곳에 복음이 전파되었습니다. 사도들은 한 자리에 있지 않고 곳곳에 다니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특히 베드로는 사방으로 두루 다니다가 룻다에 사는 성도들에게 내려가게 됩니다.

  

거기서 그는 애니아라는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애니아는 중풍병으로 침상에 누워 있었습니다. 그가 병에 걸려 침상에 누운 지 벌써 8년이었습니다. 오랜 세월 그는 중풍병으로 고통당했습니다. 베드로는 그에게 가서 애니아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 일어나 네 자리를 정돈하라고 했습니다(34).

 

그러자 그가 곧 일어났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룻다와 사론에 사는 사람들이 다 그를 보고 주님께 돌아오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35).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능력으로 된 것입니다. 베드로의 개인적 치유 능력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이 사건을 계기로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아왔습니다.

 

1. 다비다의 죽음(36-38)

 

욥바에 다비다라는 여제자가 있었습니다. 욥바는 예루살렘에서 북서편으로 약 50km 떨어진 곳입니다. 항구도시입니다. 그곳에 다비다라는 여제자가 있었습니다. 다비다(타비다)는 아람어 이름입니다. 그리고 도르가(돌카스)는 헬라어 이름입니다. 이 여인은 선행과 구제하는 일이 심히 많았습니다. 이 여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녀는 믿음 안에서 선행과 구제하는 일을 많이 했습니다(36).

 

그런데 그녀가 병이 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녀의 시신을 씻어 다락에 누였습니다(37). 여인은 질병으로 인해 죽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죽으매(아포다네인)은 부정과거입니다. 그녀가 온전히 죽은 것입니다. 기절했거나 죽은 것으로 사람들이 착각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녀가 완전히 숨이 끊어져 죽었습니다. 그 원인은 질병이었습니다.

 

이단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주장은 성경에 근거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도 질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신자는 그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부활하여 영원히 주님의 나라에서 살아갑니다. 11:25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라고 합니다.

 

베드로가 있던 룻다에서 욥바까지는 가까운 거리였습니다. 룻다에서 욥바까지의 거리는 약 18km였습니다. 그래서 걸어가면 약 5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예수님을 믿던 제자들이 베드로가 룻다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두 사람을 베드로에게 보냅니다. 그리고 베드로에게 지체 하지 말고 와 달라고 간청했습니다(38).

 

2. 기도한 베드로(39-40)

 

베드로가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갑니다. 베드로가 그들에게 이르자 그를 데리고 다락방으로 올라갑니다. 모든 과부가 베드로 곁에 서서 울며 도르가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지은 속옷과 겉옷을 다 보여주었습니다(39). 속옷(키톤)은 말 그대로 속옷입니다. 겉옷(히마티온)은 외투, 겉옷입니다. 그런데 이 단어들이 원문에는 모두 복수형으로 쓰여 있습니다.

 

겉옷은 유대인들의 관습대로 통으로 짠 옷입니다. 그래서 낮에는 몸에 걸치는 옷입니다. 그리고 밤이 되면 이불 대신에 덮고 자기도 하는 넓은 사각형의 옷입니다. 이것은 도르가가 평소에 겉옷과 속옷을 많이 지어서 많은 사람들을 구제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그녀를 찾은 사람들이 더욱 애도하고 가슴 아파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베드로는 사람을 다 내보냈습니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돌이켜 시체를 향하여 다비다야 일어나라”(타비다 아나스테디)고 했습니다(40). 베드로는 주술적 행동을 한 것이 아닙니다. 그녀의 시신에 주사를 놓거나 손으로 때리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여인이 눈을 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았습니다.

  

베드로가 한 것은 기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죽은 다비다를 살려달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녀를 살려주십니다. 지금 베드로는 이 지역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러 온 것입니다. 그의 사역에 주목해야 합니다. 베드로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왔습니다. 그런데 다비다가 죽은 것입니다. 그녀를 살리는 일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데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3. 많은 사람이 주를 믿더라(41-43)

 

베드로가 손을 내밀어 일으키고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 들여 그녀가 살아난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41). 베드로는 살아난 다비다에게 손을 내밀어 일으켜 세웁니다. 그리고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고 슬퍼한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 그녀가 살아난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다 놀랐습니다. 방금 전까지 죽어 있던 시신이 일어나 앉아 있는 것입니다.

 

생명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나는 일은 하나님의 권능입니다. 베드로가 기도할 때 그 하나님의 권능이 나타난 것입니다. 하나님은 베드로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죽은 다비다가 살아났습니다. 온 욥바 사람이 이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주님을 믿었습니다. 42절을 자세히 봅시다.

 

온 욥바 사람이 알고 많은 사람이 주를 믿더라.”(42) 주를(톤 퀴리온) 믿었습니다. 여기 주님은 원문에 그 주님을 믿더라고 되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다비다가 살아난 사건을 보고 듣고 난 후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습니다. 베드로를 믿은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습니다. 믿더라(에피스튜산)는 부정과거입니다. 단번에 확실하게 믿은 것입니다.

  

베드로가 죽은 다비다를 살려준 것으로 인해 많은 욥바의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습니다. 즉 구원의 표적이 된 것입니다. 단지 죽은 사람이 살아난 사건이 아니라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참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증거하는 표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죽은 사람들이 다시 부활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결론

 

벧전 1:3절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셨습니다. 그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우리도 거듭나게 됩니다.

 

이것이 구원입니다. 그리고 산 소망을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믿음과 소망 안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기도할 수 있게 하시고 그 기도를 응답해 주십니다. 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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