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정목사 설교] 애니아를 고치신 예수님

행 9:32-35

김순정 | 기사입력 2020/10/31 [16:41]

[김순정목사 설교] 애니아를 고치신 예수님

행 9:32-35

김순정 | 입력 : 2020/10/31 [16:41]

  

▲ 김순정 목사     ©리폼드뉴스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갔습니다. 이것은 사도행전 1:8의 성취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예언을 주십니다. 그것은 바로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 사마리아, 땅 끝까지 이르러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대로 이루어집니다.

 

 

교회는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졌습니다(31).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교회가 복음을 전하고 그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의 수가 점차 늘어났습니다.

 

1. 중풍병에 걸린 애니아(32-33)

 

그 때에 베드로가 사방으로 두루 다니다가 룻다에 사는 성도들에게도 내려갔습니다(32). 베드로를 비롯해 12명의 사도들이 곳곳을 다니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다 베드로가 룻다에 사는 성도들에게 갔습니다. 룻다(륏다)는 예루살렘에서 욥바로 가는 길에 있는 도시입니다. 예루살렘 북서편 40km에 있는 도시입니다. 구약성경에는 롯이라고 나옵니다(대상 8:12).

 

그런데 거기에 애니아라는 사람이 살았습니다. 애니아(아이네아스)8년 동안 중풍병에 걸려 침상에 누워 있었습니다(33). 8년이라는 시간은 짧은 기간이 아닙니다. 오랜 기간입니다. 그 동안 병으로 고통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풍병은 뇌졸중, 뇌혈관성 질환으로 오는 병입니다. 당시 이 병은 사람의 의술로 고치기 어려웠고 하나님의 저주로 이해되었습니다.

 

이 질병으로 인해서 그는 8년 동안 누워 있어야 했습니다. 그의 가족들이 돕지 않으면 그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음식을 먹는 것도, 볼 일을 보는 것도, 씻는 것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얼마나 불편하고 고통스러웠겠는가?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하여 그 병을 고치려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8년이라는 시간은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그 동안 그는 이 질병을 고치기 위해서 시간도 돈도 썼을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의 질병은 낫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는 그 동안 매우 고통을 받으며 살았을 것입니다. 시간과 돈을 허비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런 그에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찾아오십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통해 그에게 오신 것입니다.

 

2. 애니아를 낫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34)

 

다같이 34절을 보겠습니다. “베드로가 이르되 애니아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 일어나 네 자리를 정돈하라 한대 곧 일어나니.”(34) 이 말씀을 자세히 보아야 합니다. 지금 애니아에게 찾아온 사람은 베드로입니다. 베드로가 애니아에게 찾아와 애니아의 병을 고쳐줍니다. 그런데 애니아를 고쳐주는 것이 베드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애니아의 질병을 고쳐주시는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 일어나 네 자리를 정돈하라 한대 곧 일어나니.”(34) 여기 낫게 하다(이아오마이)는 치유하다, 온전하게 하다는 의미입니다. 애니아의 질병을 고쳐주시는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베드로가 아닙니다. 그에게 신적 능력이 있거나 치유의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애니아의 중풍병을 고치시는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애니아에게 일어나 자리를 정돈하라고 했습니다. 그는 8년 동안 중풍병으로 일어나지도 못한 사람입니다. 8년 동안 중풍병으로 인해 계속해서 누워만 있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일어나 자리를 정돈하라고 하는 것이 과연 가능한가? 그런데 신기한 일이 벌어집니다.

 

베드로가 이 말을 하자마자 곧 애니아가 일어났습니다. 원문은 곧(유데오스)이라는 부사가 있습니다. 이 단어는 , 바로, 하자마자, 즉시등의 의미를 가진 단어입니다. 베드로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선포하자 곧 이런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일어나니(아네스테)는 부정과거입니다. 그래서 단번에 온전히 일어난 것입니다. 일어선 것입니다.

 

3. 그를 보고 주님께 돌아오다(35)

 

그런데 더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그것은 룻다와 사론에 사는 사람들의 반응입니다. 룻다는 사론 평야에 있는 성읍입니다. 구약시대에는 롯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사론은 평원이라는 의미를 가진 곳입니다. 보통 사론 평원, 평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곳은 이른 봄에 싹이 트는 풀들과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한 평야지대입니다.

 

이곳에 살던 사람들이 8년 동안 중풍병으로 누워 있던 애니아를 베드로가 낫게 해 주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병을 치유하는 것이 아주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주사를 놓거나 약을 먹이거나 주술적 행동을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베드로가 단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령한 것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애니아가 치유함을 받고 자리에서 일어난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런 일은 들어보지도 못했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다 고침 받은 애니아를 보고 주님께 돌아왔습니다(35). 애니아의 병 고침의 사건이 사람들에게는 전도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그러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질병을 고쳐주시는 사건을 사람들이 보고 회개하고 돌아오는 일이 벌어집니다. 이것이 바로 전도의 방편입니다. 병 고침의 목적은 병 고침 그 자체에 있지 않고 그 사건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증거되고 전파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애니아의 병 고침을 보고 듣고 주님께 돌아왔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회개한 것입니다. 돌아오다(에피스트렙호)는 개종하다, 돌아오다, 찾다는 의미입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병 고침의 사건을 보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로 작정한 것입니다. 이것이 전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힘이 있습니다. 능력이 있습니다. 구원이 있습니다.

 

결론

 

오늘 우리에게 질병이 있습니까? 고민이 있습니까? 연약한 것이 있습니까?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의지하고 기도합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우리를 완전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이 능력의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널리 전파합시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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