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정목사 설교] 구속주 하나님

호 13:14-16

김순정 | 기사입력 2020/01/11 [19:14]

[김순정목사 설교] 구속주 하나님

호 13:14-16

김순정 | 입력 : 2020/01/1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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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 13장은 우상숭배에 빠진 이스라엘에 대한 예언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건져주시고 언약의 백성으로 삼아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그 땅에서 나라를 세우고 부와 평안을 누리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부와 평안을 누리며 살게 되자 교만에 빠지게 됩니다.

 

특히 북이스라엘은 여로보암 II세의 통치 시기에 강력한 나라가 됩니다. 그러자 교만에 빠지고 우상숭배에 빠져 하나님을 저버리게 됩니다. 하나님은 호세아 선지자를 통해 그들의 이런 죄악을 지적하시고 그들이 믿는 모든 우상은 헛된 것이라는 사실을 전하게 하십니다. 만약에 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으면 그들에게 심판이 임할 것을 선언하게 하십니다.

 

1. 유일한 구원자 하나님(1-8)

 

에브라임이 말을 하면 사람들이 떨었습니다. 그가 이스라엘 중에서 자기를 높였습니다. 그리고 바알로 말미암아 범죄하므로 망하였습니다(1). 사실 북이스라엘을 세운 사람이 여로보암 1세입니다(왕상 11:29-40). 그는 에브라임 지파입니다. 따라서 에브라임 지파는 북이스라엘을 대표하며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그들은 바알 숭배로 인해 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지금도 더욱 범죄하여 은으로 자기를 위해 우상을 만들어 섬겼습니다. 그것은 모두 은을 가공하는 사람들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것입니다(2). 그런데 그것을 신으로 섬기고 절하고 경배했습니다. 얼마나 어리석은 짓을 하고 있는 것입니까?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벌을 내리신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아침 구름 같으며 쉬 사라지는 이슬 같으며 타작 마당에서 광풍에 날리는 쭉정이 같으며 굴뚝에서 나가는 연기 같으리라”(3)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그들은 아침 구름, 이슬, 쭉정이, 연기와 같이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4). 지금까지 그들이 받은 복과 그들이 누리던 모든 것을 상실하고 마는 것입니다. 그들이 진정으로 믿고 따라가야 하는 하나님은 바로 여호와이십니다. 그분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 땅에 있을 때부터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5)이십니다. 그분 밖에는 다른 신을 알지 말아야 하고 그분 외에는 구원자가 없습니다(사 43:3).

 

하나님은 그들을 배부르게 먹여주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마음이 교만하여 하나님을 잊어 버렸습니다(6).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에게 사자 같고 길 가에서 먹잇감을 기다리는 표범과 같이 대하실 것입니다. 마치 새끼를 잃은 곰과 같이 난폭하게 그들을 만나 그의 염통 꺼풀을 찢고 거기서 암사자 같이 그들을 삼키실 것입니다(7-8).

 

이것은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유일한 구원자 하나님을 배반한 대가가 얼마나 무서운가를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언약을 버리고 하나님을 배반하는 것은 심판을 초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과거에 모세를 통해 이것을 분명히 경고하셨습니다(신 6:10-12).

 

2. 도움이신 하나님(9-13)

 

이스라엘은 패망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을 도우시는 하나님을 대적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도움이신 하나님을 버리고 대적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패망이라는 벌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들은 전에 하나님께 왕과 지도자들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들을 패망의 자리에서 건질 자가 있는가? 없다는 말입니다. 왕도 재판장들도 없다는 말입니다(9-10).

 

하나님은 그들의 왕을 다 폐하셨습니다(11). 그들이 하나님께 대적하고 범죄함으로 그들을 다 버리신 것입니다. 북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약 210년이라는 세월 동안 유지가 됩니다(BC 930-722). 그런데 그 가운데 왕조가 9번이나 바뀝니다. 그리고 왕은 19명이나 바뀝니다. 이 왕조들은 반역으로 무너지고 다시 세워지게 됩니다. 이 가운데 5명의 왕들만 명대로 살다 죽었습니다.

 

에브라임 즉 북이스라엘의 불의와 죄가 봉함되고 저장되었습니다(12). 그래서 해산하는 여인의 어려움이 그에게 임할 것입니다. 그는 지혜가 없는 자식입니다. 마치 해산할 때가 되어도 나오지 못하는 자식과 같습니다(13). 그렇게 되면 어머니와 아이 모두 목숨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기한이 되면 아기는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와야 합니다. 그래야 어머니도 아기도 무사합니다. 그러나 기한이 되어도 나오지 않으면 산모도 아기도 모두 위험합니다.

 

북이스라엘의 죄악이 이러한 상태라는 말입니다. 구원의 길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회개하고 믿음을 바르게 갖는 것이 그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지혜가 없고 고집을 부렸습니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우상들을 찾고 다른 것을 의지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샀습니다. 사는 길이 아니라 죽는 길을 택하고 살기를 소망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주어지는 것은 패망입니다. 패망(솨하트)은 완전한 파괴, 붕괴를 말합니다. 도저히 스스로는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를 말합니다.

 

3. 구속주 하나님(14-16)

 

하나님은 그들을 스올의 권세에서 속량하고 사망에서 구속하실 것입니다(14).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대하여 패망을 선언하시다가 갑자기 속량과 구속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진노와 패망에서 사는 길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속량과 구속은 오직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말입니다. 속량과 구속이라는 단어는 하나님의 구원을 말하는 것입니다.

 

속량하다(파다)는 말은 노예의 몸값을 주고 구해낸다는 의미입니다. 속전이라는 의미도 포함합니다. 구속하다(가알)는 말은 친족이 속량자의 역할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장차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 백성의 죄를 속량하시고 구속해 주실 것입니다.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 속량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회개하지 않는 북이스라엘에게 동풍을 보내실 것입니다. 이 동풍은 자연적인 것이 아니라 상징으로 여호와의 바람입니다(15).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에게 보내시는 심판의 바람입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이것은 앗수르의 군대입니다. 그들로 인해 북이스라엘은 모든 것을 약탈당하게 될 것입니다.

 

사마리아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배반했기 때문에 형벌이 주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칼에 엎드러지고 어린 아이는 부서뜨려지고 아이를 밴 여인의 배가 갈릴 것입니다(16). 아주 무서운 말씀입니다. 실제로 BC 722년에 앗수르의 군대가 사마리아를 정복할 때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결론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의 죄를 속량해주셨습니다. 우리를 죄악과 죽음의 권세에서 구속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를 기업으로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을 경배하고 섬기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언약백성의 길입니다. 한 주간도 우리를 구원하시고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을 위해 충성하며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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