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정목사 설교] 아름다운 주의 이름

시 8:1-9

김순정 | 기사입력 2019/02/23 [18:28]

[김순정목사 설교] 아름다운 주의 이름

시 8:1-9

김순정 | 입력 : 2019/02/23 [18:28]

 

 

시편 8편은 다윗의 시입니다. 표제는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깃딧에 맞춘 노래”라고 되어 있습니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이 초점이 아닙니다. 아름다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초점입니다. 우리는 그 창조주 하나님을 믿고 경배해야 합니다.

 

1. 온 땅에 아름다운 하나님의 이름(1-2)

 

다윗은 창조주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합니다. 1-2절을 봅시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1-2).

 

온 땅에 주의 이름, 여호와의 이름이 아름답다고 노래합니다. 또한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습니다. 1절과 9절은 동일한 내용입니다. 즉 이 시의 핵심이 바로 이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것입니다.

 

여기 온 땅은 온 세상을 의미합니다. 즉 자연 만물을 노래하고 찬양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높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의 이름과 주의 영광은 대구법으로 이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주의 대적으로 인해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십니다. 그 이유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입니다. 자세히 보면 주의 대적과 어린아이들, 젖먹이들이 대구를 이룹니다. 주의 대적은 하나님을 부인하는 자들입니다. 어리석고 교만한 악인들입니다. 아이들과 젖먹이들은 연약한 자들로 거짓이나 교만을 모르는 순진한 자들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권능을 보여주십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세상의 미련한 자들을 택하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고 세상의 약한 자들을 택하여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고전 1:27).

 

2.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3-5)

 

다윗은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창조물을 보고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합니다. 3절을 봅니다.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3).

 

이것은 무슨 의미인가? 주의 손은 하나님의 권능을 상징합니다. 손가락은 하늘과 달과 별을 지으신 하나님의 창조 사역의 세밀함, 섬세함을 보여줍니다. 즉 하나님의 세밀하고 섬세하신 솜씨를 노래하는 것입니다.

 

천체를 자세히 살펴보면 참으로 놀랍습니다. 태양을 중심으로 각 행성들과 항성들이 일정한 궤도를 따라 일정한 속도로 회전을 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잠시도 멈추거나 틀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현상입니까? 이 모두를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창조하신 것입니다. 4-5절을 봅니다.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4-5).

 

그 창조주 하나님이 사람을 자기 형상대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를 생각하시고 돌보십니다. 그 인간을 하나님 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습니다. 여기 “하나님보다”라는 단어를 70인경(LXX)은 ‘천사보다’로 번역했습니다. 천사는 하나님의 형상이 아닙니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이 세상에서는 천사들이 사람보다 더 능력이 있는 존재입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형상인 인간은 주의 손으로 만드신 모든 것을 다스리는 권세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창 1:26).

 

3. 위대하신 창조주 하나님(6-9)

 

이 구절의 말씀을 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에 적용합니다(히 2:6-10). 히브리서는 보편적 인간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말씀으로 이 구절을 해석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세상에 보내주신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말씀으로 적용하고 해석합니다.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으니 곧 모든 소와 양과 들짐승이며 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와 바닷길에 다니는 것이니이다”(6-8).

 

하나님은 형상대로 지으신 인간에게 모든 피조물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습니다. 모든 소와 양, 들짐승, 공중의 새, 바다의 물고기, 바닷길에 다니는 것들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대리왕으로 세우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십니다. 그 왕의 권세를 인간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얼마나 위대하고 존귀한 존재입니까?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9).

 

바로 그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 여호와께서 얼마나 위대하신 분인지 찬양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자연만물, 인간, 역사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이 핵심이 아니라 그것을 창조하시고 그 역사를 진행하시는 하나님이 핵심입니다.

 

창조주이시며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속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결론

 

따라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리스도 안에서 주신 믿음과 은혜를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그 은혜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매일, 매시간을 살아가야 합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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