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원 박사의 성경해석론 4

예수 그리스도 중심, 성경 중심의 성경해석을 강조한다.

김순정 | 기사입력 2018/12/20 [09:23]

서철원 박사의 성경해석론 4

예수 그리스도 중심, 성경 중심의 성경해석을 강조한다.

김순정 | 입력 : 2018/12/20 [09:23]
▲ 서철원 박사     ©리폼드뉴스

서철원 박사는 신약은 그 중심인 그리스도로부터 해석되어야 한다고 했다(서철원, 「교의신학 1권 신학서론」, 262). 예수 그리스도의 출생과 사역, 그의 죽음과 부활에 의한 구원만 신약의 중심으로 보고 다른 부분들은 그리스도와 무관하게 해석하면 안된다.

성령의 파송, 사역은 모두 그리스도로 가능해졌고 정립되었다. 성령이 일으키시는 중생과 믿음만이 그리스도의 구원사역의 연장인 것이 아니다. 성령의 존재와 파송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유래하였고 그리스도의 구속 때문에 가능하게 되었다. 그리스도와 분리된 성령의 오심, 사역은 성립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성령론은 그리스도론의 연장이다(서철원, 262).

성령론은 오순절 후 그리스도론이다. 우리가 주의할 점은 성령의 사역은 그리스도와 분리해서 독자적으로 만들면 안된다. 성령은 인격으로는 독자적이나 그의 사역에서는 그리스도의 제2 자아(alter ego)이다. 따라서 성령의 사역을 그리스도와 분리해 독자적으로 구성하면 신비주의가 된다. 성령의 구원 적용은 그리스도의 구원사역의 연장으로 이해해야만 한다.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사람들을 자기의 백성으로 삼기 때문이다(서철원, 262).

성령의 사역 역시 그리스도론적으로 해석될 때만 그리스도교 구원이 되고 신비주의가 되지 않는다. 그리스도와 분리되어 독자적으로 성령을 추구하면 신약의 성령에 이르지 못한다. 그렇게 되면 사람의 영을 만나고 인간의 자기 투사를 만난다. 그러므로 성령은 그리스도를 통해 이해되어야 한다(서철원, 263).

종말론 역시 그리스도론적으로 이해해야만 하고 해석되어야만 한다. 역사의 진행이 완료되었다 해서 재림이 이루어지고 종말이 오는 것은 아니다. 그리스도께서 역사를 주관하시고 구원 적용이 완료되면 구원의 완성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신다. 종말론은 그리스도론의 연장이다. 종말에 이르면 모든 신학도 완성된다. 그러면 성경해석은 여기에서 성취된다(서철원, 263).

우리가 종말에 대한 부분들을 그리스도론적으로 해석하지 않으면 사변과 공포만 남게 된다. 종말에 관한 한 은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재앙이 되고 공포가 된다. 이 부분에서 그리스도교가 그리스도교이기를 멈추게 하고 무섭고 참혹한 신을 만나게 된다. 더 이상 구속주는 없어지고 만다(서철원, 263).

또한 생활의 규범에 대한 성경본문들도 성경의 중심에 의해 해석되어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인간의 열성이 나타나고 율법주의의 망령이 되살아난다. 은혜의 종교가 생활영역에 이르게 되면 인간 스스로가 자기 삶을 해결하는 자연종교 내지 율법주의가 되고 만다.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도 그리스도의 은혜로만 가능하다. 그리스도가 그리스도인을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는 보장이고 그 수행자이다(서철원, 263).

그 외 성경의 다른 부분들도 성경의 중심에 비춰 해석되어야 한다(서철원, 263).

서 박사는 이처럼 성경해석론에 있어 예수 그리스도 중심, 성경 중심의 성경해석을 강조한다. 이 성경해석 방법을 따라서 우리는 성경을 해석해야 한다. 그럴 때 바른 해석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참된 진리를 발견하게 된다. (계속)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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