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정목사 설교] 에벤에셀의 하나님

삼상 7:12-17

김순정 | 기사입력 2018/12/08 [18:23]

[김순정목사 설교] 에벤에셀의 하나님

삼상 7:12-17

김순정 | 입력 : 2018/12/08 [18:23]
블레셋에 빼앗겼던 하나님의 언약궤는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돌아오심, 용서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내리신 징계를 거두셨다는 증거입니다.

1. 미스바 회개운동(1-6)

기럇여아림 사람들이 벧세메스에서 여호와의 궤를 옮겨 산에 사는 아비나답의 집에 들여 놓았습니다. 그리고 그의 아들 엘리아살을 구별해 하나님의 궤를 지키게 합니다(1).

하나님의 언약궤는 기럇여아림에 들어간 날부터 20년 동안 그곳에 머물게 됩니다. 이 기간은 상당히 오랜 기간입니다. 이제 이스라엘 온 족속은 여호와를 사모했습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여호와께 돌아가는 길을 제시합니다. 3절입니다.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되 만일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거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3).

하나님께 전심으로 돌아가는 길은 이방 신들, 아스다롯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제거하다는 치우다, 폐지하다는 의미입니다. 완전하게 치워버리라는 명령입니다. 하나님 외에는 다른 신을 두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이 언약백성의 법칙입니다.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출 20:3).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계명을 주셨습니다. 그 첫 번째 계명이 바로 이것입니다.

그러자 백성들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거하고 여호와만 섬겼습니다(4). 사무엘은 온 이스라엘에게 미스바로 모이라고 합니다. 그곳에서 사무엘은 이스라엘을 위해 여호와께 기도하겠다고 약속합니다. 이스라엘은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부었습니다. 그리고 그 날 종일 금식하며 회개를 했습니다(5-6).

2. 회개 기도를 듣고 응답하신 하나님(7-11)

이스라엘 자손이 사무엘의 말을 듣고 미스바에 모여 회개하고 금식했습니다. 이 소식을 블레셋 사람들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방백들이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왔습니다(7). 이스라엘은 모여서 금식하고 회개했습니다. 하나님께 돌아가는 기도집회로 모였습니다. 그런데 블레셋은 이를 방해합니다. 그들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블레셋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사무엘에게 기도를 부탁합니다. 8절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 하니”(8).

이스라엘은 엘리 시대에 블레셋과 전쟁을 했습니다. 그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패했습니다. 그리고 언약궤도 빼앗겼고 제사장들도 잃었습니다(삼상 4:11). 그 사건을 기억하며 두려워했던 것입니다.

사무엘은 젖 먹는 어린 양 하나를 가져다가 온전한 번제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을 위해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이 때에 여호와께서 응답하셨습니다(9). 번제는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입니다. 제물을 온전히 태워서 드리는 제사입니다.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여호와께서 블레셋의 군대를 멸하십니다. 큰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십니다.
 
그래서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패했습니다(10). 어지럽게 하다(하맘)은 혼란스럽게 하다, 소란하게 하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블레셋을 철저하게 심판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죄를 용서해주셨습니다. 그들의 회개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보호해주십니다. 지켜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주인, 왕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세상에 보여주신 것입니다.

3. 에벤에셀의 하나님(12-17)

하나님께서 블레셋에게 내리신 심판을 보고 사무엘은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웁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12절입니다.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12).

에벤에셀(에벤 하에제르)은 ‘도움의 돌’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이스라엘을 도우셨다는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돌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 인도하심, 보호하심을 나타내는 증거물입니다.

블레셋은 이 전쟁으로 인해 굴복하여 다시는 이스라엘 지역 안으로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손이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을 막으셨습니다. 그래서 전에 블레셋이 이스라엘에게서 빼앗아간 성읍이 이스라엘에게 회복됩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과 아모리 사람 사이에도 평화가 주어집니다(14).

사무엘은 그가 사는 날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고 해마다 벧엘과 길갈과 미스바로 순회하며 다스렸고, 라마로 돌아와서도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그리고 여호와를 위해 제단을 쌓았습니다. 사무엘의 통치는 하나님의 임재와 통치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제단을 쌓았다는 것은 이스라엘의 신앙이 여호와께 고정되어 있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에벤에셀의 하나님께서 우리의 하나님이시고 왕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해 독생자를 보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주시고 십자가의 사건을 통해 우리를 구속해주셨습니다(요 3:16-17). 죄악으로 죽은 인생, 죄의 사슬에 매어 살아가는 우리들을 구속해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의 백성이 되게 하시고, 우리를 다스려주십니다. 이 은혜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성도가 됩시다.

결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은 우리는 전적으로 하나님만 경배하고 우리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과 생활에 있어서 주인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나 죽으나 그분을 위해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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