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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학
서철원 박사의 성경해석론 2
종교개혁자들의 성경해석은 그리스도 중심적이었다
기사입력: 2018/12/04 [17:29]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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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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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원 박사      © 리폼드뉴스

서철원 박사는 종교개혁자들의 성경해석은 그리스도 중심적이었다고 한다(서철원, 「교의신학 1권 신학서론」, 257). 장로교 신학의 체계를 세운 칼빈에게서는 더욱더 그러했다. 성경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리고 그리스도가 구약의 목표이다. 그러므로 구약을 기독론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예표론을 발전시킨 것이다.

이것은 종교개혁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다. 사도바울이 처음 시작하였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반석으로 이스라엘과 동행하셨고 이스라엘이 그리스도에게서 비롯된 생수를 마신 것이다(고전 10:4).

또 이스라엘이 홍해를 건너는 것을 그리스도에게로 세례 받음을 예표하는 것으로 해석했다(고전 10:1-2). 또한 아담은 예수 그리스도의 표상으로 제시되었다(롬 5:14). 또한 그리스도를 제2 아담으로 제시하고 아담과 대비시켰다(마 4:1-4; 막 1:12-13; 눅 4:1-3).

하나님께서는 모든 구원을 예수 그리스도로 이루셨다. 그러므로 성경이 전체적으로 그리스도론적으로 이해되고 구약은 예표론적으로 이해되었다. 구약은 전체가 그리스도를 사전 표상하는 것이다(서철원, 257).

18세기부터 시작된 성경번역은 20세기에 이르러서도 지속되었다. 성령이 말하는 분명한 뜻이 그 문장이 말하는 언어의 사건으로 바뀌었다(서철원, 258). 즉 그리스도교 신앙은 언어 사건이 일으킨 것이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신약의 보도대로 실제 발생한 사건은 아니지만 부활했다고 선포할 때 그 선포를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부활이 그 마음에서 일어난다는 것이다. 부활의 선포가 부활을 사건으로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는 역사적으로 시간 속에서 부활하신 것이 아니라 믿음 안으로 부활한 것이다. 이것은 성경의 실제 사건을 부정하는 해석관이다. 성경을 떠나 현대인의 의식으로 돌아간 자유주의적 해석관이다.

또한 하이데거의 실존주의적 해석과 철학자 가다머의 해석이 도입되어 성경 본문이 현재 상활을 해석하고 결정하도록 했다. 시대 상황으로 성경을 번역하기 위해서 성경 해석이 두 지평의 융합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서철원, 258). 고대문서인 성경이 갖는 문화적 지평과 해석자가 서 있는 문화적 지평을 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현대 문화적 지평이 성경 해석을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철학에 의한 성경해석은 성경의 본래적 주장을 과도하게 변형시킨다(서철원, 258-259). 성경 해석은 철학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으로 해야 한다. 이것이 종교개혁의 원리이다. 성경은 성경에 의해 해석되고 그리스도에 의해 해석되어야 한다. 우리가 성경해석을 하는 목적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데 있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의 편리를 따라서 현대인의 세계관과 성경이 합치한다고 주장하면서 신학이 현대 문화체계에 자리를 갖도록 하기 위해 성경을 변형하면 안된다. 현대의 사고와 맞아야만 그리스도교 신앙이 선포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서철원, 259).

성경의 예수 그리스도는 성경의 제시대로만 선포되면 수납이 된다. 자연인들이 그리스도의 복음 선포를 받아들이는가 거부하는가는 성령이 결정하시는 것이다(서철원, 259).
(계속)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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