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논단/논설
자기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라
분별과 차별은 그 차원이 다른 것이다
기사입력: 2018/12/02 [17:32]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이석봉
배너
▲  주는 자가 있으면 따르는 자가 있다.(장사도와 사량도 바닷길에서 먹이를 받아먹기 위해 몰려드는 갈매기들)

  

그리스도인은 누구인가? 주님이 주시는 영적 지혜로 사는 자들이다. 그 영적 지혜에는 분별력이라는 것이 있다. 그리스도인은 그 영적 분별력을 구하고 소중히 여긴다. 옳고 그름의 분별을 소중히 여기는 것은 분별력 그것을 통하여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는 경건한 영혼을, 그리고 이웃에게는 사랑을 베푸는 아름다운 영혼으로 건사하기 위함이다. 그것이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길이다.

 

자기자신이란 스스로(one´s ownself)를 말한다. 자기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구체적인 방법이 무엇일까? 필자는 그것을 아는 방법도,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도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요, 성령님이라는 것을 깨달은 바요 그 깨달음을 하나님의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

 

자기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방법이란 무엇인가?

 

1. 자기 자신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이다.











자신에 대한 이해는 자아라는 본질에 대한 이해다. 자기를 안다는 것은 지식의 척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의 척도를 말하는 것이다. 자신이 순화된 인격인가 아닌가를 아는 것이다. 자신이 가진 인격이 행동으로 나오고 그 행동이 시비를 결정하기 때문에 자신을 안다는 것은 어떤 것이 좋은 인간관계인가를 안다는 결론에 귀결된다. 자신을 이해하여야 타인을 이해하게 되기 때문이다. 나를 이해하여야 타인을 이해하게 되고 타인을 이해하여야 나를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그 이해의 바탕은 무엇인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요, 오직 성령으로만 가능하다.

 

2. 자기자신의 허물과 실수를 고치는 것이다.



허물과 실수는 누구에게나 있다. 다만 그것들을 바로 잡는 사람은 향기로운 삶을 유지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는 사람은 향기를 상실해 벌과 나비가 찾아오지 않게 된다. 자신에게 향기가 있는가? 자신에게 향기가 있는 사람은 벌과 나비가 오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다른 사람을 향기로 감싸게 된다. 그러므로 자기의 허물과 실수를 고칠 수 있는 거울이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세상 사람은 도덕 윤리가 거울이 되겠지만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거울이요 성령의 음성이 거울인 것이다.

 

3. 자기자신을 바르게 훈련시키는 것이다.



자신을 바르게 훈련시킨다는 것은 바른 성품으로 세우기 위함이다. 사람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성품이 있는가 하면, 후천적으로는 훈련으로 다듬어진 성품이 있다. 후천적으로 다듬어진 성품이 되려면 고도의 연속성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노력은 성령의 감화로만이 가능한 것이다. 그러므로 먼저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음성을 듣는 훈련이 필요하고 다음은 그 음성에 순종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자신을 소중히 여긴다는 것은 육적 자아나 육적 지식에서 비롯된 행동을 말하지 않는다. 육적 자아나 육적 지식은 경건을 동반하지 아니하며 성령의 조명을 동반하지 않기 때문이다. 분쟁과 분열은 항상 육적 자아의 산물이요, 차별은 인본주의의 기초적 산물이다.

 

분별과 차별은 다르다. 분별(分別)은 서로 다른 일이나 사물을 구별하여 가르는 것이며, 차별(差別)은 둘 이상의 대상을 각각 등급이나 수준에 의해 차이를 두어 구별하는 것이다. 성경은 영적 분별력을 가지라고 가르치나 영적 차별을 하라고 가르치지는 않는다. 분별은 영적 상승을 위한 것이요 차별은 영적 무능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항상 올바른 분별력을 가지고 행동한다. 그러나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은 항상 차별하는 일에 익숙하다. 타인을 차별하는 일이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길이요, 자기 자신을 차별하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분별의 지혜가 부족한가?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여 얻기를 기원한다(1:5; 1:10; 고전 2:13; 14:20). 자기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남을 배려하는 것이다.


이석봉 목사
주경신학자 박윤선 박사와 구약학자 최의원 박사의 문하생이다. 목사요 박사로 총회신학교와 총회연합신학교에서 학장을 역임했다. 총회신학교(학장/전 국회부의장 황성수 박사, 현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5년, 샌프란시스코 크리스천 유니버시티 하와이 브렌치(학장/티모씨 아이 한 박사)에서 13년, 수원신학교(학장/이근구 박사)에서 10년간 성경원어교수로 히브리어와 헬라어를 가르쳤다. 리폼드뉴스(www.reformednews.co.kr)의 논설위원이며 이석봉 목사 칼럼의 칼럼리스트이다.
 
배너
배너
배너
최근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