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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열 목사 헌법 해설
담임목사 청빙 위한 공고와 청빙위원회 결의 적법성
공고대로 담임목사를 청빙하지 아니하면 후에 무효소송에 휘말린다.
기사입력: 2018/11/29 [10:32]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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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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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폼드뉴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는 전국에 1만 2천여개의 처 교회가 있다. 지교회가 특정 교단에 소속하기로 하였다면 그 교단의 헌법을 지켜야 한다.

현행 예장합동 교단을 비롯한 대부분의 장로교단은 지교회 담임목사는 지교회 공동의회에서 투표로 결정한 후 이를 소속 교단의 노회에 청원하여 승인을 받아야 한다.

공동의회가 결정한 후 이를 노회에 청원하여 담임목사 임면권을 갖고 있는 노회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그때에 비로소 담임목사가 된다. 담임목사가 되려면 첫째는 지교회 공동의회의 결정과 둘째 노회의 승인 절차가 필요하다.

지교회 공동의회에서 담임목사를 청빙하는 경우는 담임목사가 없는 경우에 해당되므로 임시당회장은 노회로부터 파송된 임시당회장이 공동의회 소집권자가 된다.

임시당회장이 당회를 소집하여 청빙위원회를 구성한다. 그 청빙위원회의 구성에 관해 지교회 정관에 규정이 있으면 그 규정대로 하여야 한다. 정관에 그러한 규정이 없을 경우 임시당회장이 소집한 당회에서 청빙에 관한 사무를 관정하여 그 절차를 확정하여 시행한다.

청빙공고는 교회 정관에 규정이 있을 경우 임시당회장이 당회를 소집하여 이를 결정하여 공고하면 된다.  공고에 대한 규정이 없을 경우 당회에서를 이를 결정하여 확정하게 되면 이 역시 규칙이 된다.

공고할 때 청빙하고자 하는 담임목사의 자격조건으로 '총신대학교 신학대학교'을 졸업하였거나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한 자로 한다는 분명한 내용으로 공고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총신대학교 졸업자 중에 M.DiV(목회학 석사)를 소지한 자가 있는 반면에 졸업은 하였으나 연구과정인 비학위 과정으로 졸업한 자가 있기 때문이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으로 제한하여 공고하였을 경우, 학위 증명서를 제출토록 하여야 한다. 그러면 비학위 과정은 자격조건에 미달되어 응시할 수 없다. 간혹 공고에는 M.Div(목회학 석사) 과정으로 졸업한 자로 제한하였지만 비학위 과정인 연구과정으로 졸업한 자들이 응시하여 청빙위원회에서 공고와 무관하게 이들을 후보로 선택하였을 때 문제가 되어 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들이 있다.

청빙위원회가 공고를 하였을 경우 그 공고대로 후보를 확정하지 아니하면 공동의회 결정이후에 얼마든지 법적 분쟁이 발생되어 무효사유에 해당될 수 있다.

특히 정식 대학교를 졸업한 자로 한다는 공고를 하였을 경우, 정식 대학교 졸업이 아닌 대학교 전신인 신학교를 졸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대학교를 졸업하였다고 이력서를 기대하여 응시를 하였다가 담임목사로 결정된 후에 청빙 무효로 분쟁이 발생된 교회들이 많다.

청빙위원회를 공고를 분명히 하여야 하고 그 공고대로 후보로 하여 담임목사로 결정하여 노회에 승인해 달라고 청원하여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한 어떤 교회는 총신대학교 대학원(Th.M) 이상 졸업한 자로 한다고 공고하였을 경우,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졸업자는 응시할 수 없게 된다. 간혹 총신대학교 대학원(M.Div)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 데 이는 대학원(Th.M)이 아니라 신학대학원(M.Div) 졸업을 의미한다.

청빙위원회는 이미 공고를 하였다면 그 공고를 문자적으로 적용하여야 한다. 제아무리 자격조건에 미달된 자가 특중하여 이를 선택하고 싶어도 후보로, 담임목사로 결정하면 안된다. 규정은 규정이다. 규정대로 하여야 한다.

나중에 일부 반대한 자들에게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 그들의 명분은 공고대로 담임목사를 선출하지 아니하여 현재의 담임목사는 불법으로 청빙되었다는 명분으로 접근할 때 이를 대항할 수 있는 법리가 없다. 적법한 원칙에 따라 담임목사를 청빙하는 것이 곧 은혜이다.

소재열 목사(한국교회법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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