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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통신
칼빈대학교 제6대 총장 김근수 박사 취임
칼빈대학교는 예장합동 인준신학교, 칼빈신학교 전신
기사입력: 2018/11/16 [10:21]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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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수 박사가 칼빈대학교 제6대 총장으로 취임하고 있다.   © 리폼드뉴스

칼빈대학교 제6대 총장으로 김근수 교수가 취임했다. 아울러 김진웅 목사가 이사장에 재선임되어 함께 취임식을 가졌다. 11월 15일 칼빈대학교 은천당(강당)에서 개최된 취임식은 내빈들과 교수 및 재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학교법인 칼빈신학원은 2016. 2. 25.에 칼빈대학교 제5대 총장으로 취임한 총장 최광욱 장로는 1년 만에 총장직에서 사임처리하고 2017 2. 21.일에 제6대 총장을 선임할 때까지 총장직무대행으로 김근수 박사를 선임했다.


학교법인 이사회에서는 목사를 총장으로 선임하지 않고 장로를 총장으로 선임한 사례는 이례적이었다. 어떤 이유로 사임했는지를 알지 못하지만 중도에 총장직을 포기하고 사임하자 법인 정관에 따라 총장을 사임처리했다.

 

김근수 목사는 자신이 개척 설립한 한울교회에서 2017. 9. 9.에 정년 은퇴한 후 총장직무대행으로 1년 8개월 동안 재임 후 2018. 11. 5.에 정식으로 총장직무대행에서 총장으로 선임되었고 11월 15일 칼빈대학교 은천당(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미국의 프리스톤신학교가 신학적으로 좌경화 되자 메이천(John Gresham Machen,1881~1937)은 웨스트민스터신학교를 설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프리스톤신학교가 좌경화 될 때에 신학교 운영이사회가 먼저 좌경화되었다는 사실은 한국교회에 많은 교훈을 주었다. 이사회의 중요성은 제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침이 있을 수 없다.


칼빈대학교를 설치ㆍ경영하는 주체는 학교법인 칼빈신학원 이사회이다. 감사는 이사가 아니므로 의결정수에 포함하지 않으므로 이사회 이사 정수는 15명이다. 감사 2인이며, 재적이사는 15명이다. 김진웅 목사는 교단헌법의 70세 정년제에 따라 담임목사에서 은퇴하여 원로목사가 된 후 학교법인 칼빈신학원 이사회를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 총장 취임 순서지    © 리폼드뉴스


이사회 회의록에 의하면 김진웅 이사는 2018. 10. 25.부터 5년간 이사로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제6대 총장으로 김근수 교수를 2018. 11. 5.자로 선임하면서 회의록에는 언제까지라는 임기 만료에 대한 기록이 회의록에는 없다. 대법원 판례법리에서 입증력은 회의록만으로 한다는 판례취지에 따라 사립학교법에 따라 김근수 총장은 2018. 11. 5.부터 4년인 2022. 11. 4.까지이다. 이는 흥정할 수 없는 명확한 법리이다.


회의록에는 기간에 대한 기록은 없지만 총장 임명장에는 6대 총장 임기에 관해 4년으로 2018. 11. 6. - 2022. 11. 5.까지로 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칼빈대학교는 전신인 칼빈신학교의 역사성을 공유하고 있다. 총회신학교 이사장 안두화 목사가 제39회 총회에 보고한 내용에 의하면 “본교에 야간부를 설치하기로 하였습니다.”(제39회 총회, 1954. 4. 23)라고 기록하고 있다(제39회 총회회의록 285쪽).


칼빈대학교 전신인 칼빈신학교는 총회야간신학교로 개교됐다. 정식 개교는 1954년 7월 28일 오후 7시에 서울특별시 중구 동자동 동성교회장에서 개교되었다. 따라서 칼빈신학교는 7월 28일을 개교기념일로, 칼빈대학교는 1997. 3. 1. 개교됨에 따라 3월 1일로 하고 있다. 


1954년에 총회야간신학교로 출발한 칼빈신학교는 1961년 총회야간신학교에서 칼빈신학교로 명칭이 개명되었다. 제1대 이사장은 김윤찬 목사였으며, 제1대 교장은 김규당 목사, 2대 노진현 목사, 제3대 박형룡 목사를 비롯하여 제5대 이주영 목사가 교장으로 취임했다.


1970년 9월 25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제55회 총회에서 지방신학교로 인준, 1976년 12월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동 3가 134번지 소재에 칼빈신학교 건물을 짓고 신축교사로 이전, 이사회는 4년제 대학부를 설립 결의했다.


학교법인 칼빈신학원은 1986년 7월 8일에 경기도 교육청으로부터 인가를 받았으며, 1996년12월 교육부로부터 4년제 칼빈대학교 인가를 받았다(신학과 정원 40명). 1999년 6월 29일 윤성개발 박윤성 회장이 마북리 산 10-6번지 임야 19, 265㎡를 기증받고, 1999년 11월 2일에 교육부로부터 칼빈신학대학원 목회학 석사과정을 인가받았다.


2000년 7월 18일에는 교육부로부터 칼빈대학교 대학원 신학석사, 문학석사 과정을 인가받고 2002년 10월 30일에는 칼빈대학교 대학원 철학박사 과정을 인가받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학교법인 칼빈신학원 이사회 정관에는 “이 법인의 설립 당시 그 취지에 공감하여 칼빈신학의 재산을 교육용 기본재산과 수익용 기본재산으로 학교법인 칼빈신학원에 무상으로 증여되었다”고 규정돼 있다.


칼빈신학교의 재산을 무상으로 증여받아 학교법인은 칼빈신학원은 칼빈대학교를 운영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칼빈신학교 출신들은 칼빈대학교 총동문회에 가입되어 활동한다. 현재 칼빈대학교와 칼빈신학교가 존재하고 있다.


칼빈신학교의 재산은 ‘재단법인 칼빈학원’(이사장 박보근, 서기 신규식)으로 귀속되어 관리되었다. 당시 이주영 총장은 칼빈신학교의 재산을 ‘재단법인 칼빈학원’으로 관리하면서 일부 재산은 ‘학교법인 칼빈신학원’에 증여하여 관리 및 운영되도록 하였다.


이같은 재산관리에 따라 칼빈신학교 용산캠퍼스에는 삼일교회 땅에 건물만 칼빈신학교(재단법)이름으로 관리하다가 명도소송으로 인한 법원 판결에 따라 약 1억여 원을 받아 재단법인 이름으로 관리되고 있다.

그리고 현재 용인 소재 칼빈대학교 부지는 ‘학교법인 칼빈신학원’(이사장 김진웅) 소유 부지이지만 그 가운데 약 20-30% 정도는 학교법인 칼빈신학원(이사장 김진웅) 부지가 아니라 ‘재단법인 칼빈학원’(이사장 박보근)의 소유부지이다.


이런 가운데 현재 총회로부터 인준받은 칼빈대학교와 칼빈신학교가 공존하고 있는데 칼빈신학교가 양측으로 분리되어 갈등을 보이고 있다. 총회가 이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주목된다.


칼빈신학대학원과 칼빈신학교는 총회 인준신학교로 졸업한 학생들은 총신의 특별교육으로 총회가 실시하는 강도사고시 응시 자격을 부여받아 교단 소속 목회자가 된다. 교단 소속 목사가 되기 위해서는 신학교가 총회 인준을 받아야 하며, 인준을 받지 아니할 경우 본 교단 소속 목사가 될 수 있는 길은 없다. 따라서 본 교단 소속 목사가 되기 위해 칼빈신학대학원에 입학하여 공부한다.


그러나 총회 인준이 거부되면 총회 강도사 고시에 응시할 수 있는 길은 없다. 총회 인준받는 신학교가 되기 위해서 교단총회의 신학적 입장에 동의하여야 하며, 교단총회 결의를 준수하겠다는 것이 인준의 전제 조건이다. 이런 가운데 제102회 총회에서 70세 정년제의 적용범위를 총회 내 인준신학교 이사장과 총장까지 포함시킨 점은 앞으로 총회와 인준신학교간의 갈등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학교법인이 어떤 형태로든지 결단하여야 할 위치에 놓이게 되었다. 교단총회 결의를 지키지 않는 법인 이사들의 제재가 이루어진다면 사립학교법에 따라 총회 인준을 포기하고 독자적으로 학교를 운영하든지, 아니면 총회와 관계를 맺어 인준신학교로 남을 것인지를 결단하여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칼빈대학교는 한국교회의 개혁신학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연구해 오며 가르친 대학이다. 특정 법인 이사들이 재원을 출자하여 설립되고 운영된 학교가 아니라 교단인준 신학교로 선배들의 헌신으로 이룩한 정통보수신학과 개혁신학의 보류로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총회를 배제한 사립학교법에 따라 독자적으로 운영하려다 저지를 당한 학교법인 총신대학교와 마찬가지로 칼빈대학교도 총회인준을 배제한 상태에서 학교를 운영할 것인지 앞으로 상당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학교법인 칼빈신학원(이사장 김진웅)과 별도로 재단법인 칼빈학원(이사장 박보근)과 또한 칼빈학교 자신들이 이사회 정통성이 있다며 두 측으로 분리된 현 상황에 대해 총회는 어떤 단안을 내릴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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