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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해석/설교
[김순정목사 설교] 징계하시는 하나님
삼상 4:12-22
기사입력: 2018/11/10 [18:46]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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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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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나님 앞에 나오신 여러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기를 축원합니다.

1. 블레셋과 전투에서 패한 이스라엘(1-4)

블레셋이 전쟁을 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에벤에셀 곁에 진을 치고 블레셋 사람들은 아벡에 진을 쳤습니다(1). 블레셋과 이스라엘은 전부터 오랜 숙적 관계입니다. 이 전쟁은 하나님의 뜻을 보여주는 전쟁입니다. 이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패배합니다. 이스라엘의 군사가 약 4000명 정도나 전사합니다(2).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패배하자 이스라엘의 장로들이 생각한 것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가지고 나가지 않아서 패배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언약궤를 가지고 나가면 승리하겠다고 여겼습니다.

백성들은 장로들의 말을 듣고 실로에 사람을 보내 그룹 사이에 계신 만군의 여호와의 언약궤를 가져옵니다. 실로의 대제사장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궤 옆에 있었습니다(3-4).

이 전쟁의 패배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을 물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장로들은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그들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가지고 나가면 승리할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이것은 그들의 착각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전혀 다른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일을 하기 전 항상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2. 이스라엘의 패배(5-11)

여호와의 언약궤가 진영에 들어오자 온 이스라엘이 큰 소리로 외칩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그 소리를 듣고 놀랍니다. 여호와의 언약궤가 이스라엘의 진영에 들어온 것을 알았습니다(6).

블레셋 사람들은 두려워하게 됩니다. 그들도 하나님의 언약궤의 무서움을 다 알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신 분, 가나안의 부족들을 멸하시고 인도하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을 상징하는 것이 언약궤였습니다. 그러므로 블레셋 사람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블레셋 사람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용기를 내었습니다.

그런데 반전이 일어납니다. 이스라엘과 함께 한 언약궤, 이스라엘을 승리로 인도하던 언약궤가 블레셋 군대 앞에서 아무 능력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10-11절을 봅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쳤더니 이스라엘이 패하여 각기 장막으로 도망하였고 살륙이 심히 커서 이스라엘 보병의 엎드러진 자가 삼만 명이었으며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죽임을 당하였더라”(10-11).

이것은 철저한 패배입니다. 이스라엘 군사들이 블레셋 군대 앞에서 패배하여 3만 명이나 죽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궤는 블레셋 군대에 빼앗깁니다. 하나님의 제사장으로 불리던 엘리의 두 아들 홉비와 비느하스가 죽임을 당했습니다.

3. 이스라엘을 벌하신 하나님(12-22)

그 날에 어떤 베냐민 사람이 진영에서 달려옵니다. 그리고 슬픔의 표시로 자기 옷을 찢고 머리에 티끌을 덮어쓰고 실로까지 왔습니다. 엘리는 길 옆에 있는 자신의 의자에 앉아 전쟁의 소식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전쟁의 소식을 전하자 온 성읍이 부르짖었습니다.

당시 엘리는 나이가 98세입니다. 그리고 눈이 어두워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 엘리에게 그 사람이 달려와 전쟁의 소식을 전합니다(17). 하나님의 궤를 빼앗겼다는 말을 들은 엘리는 의자에서 뒤로 넘어져 목이 부러져 죽었습니다.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지 40년이 되었습니다. 그런 그가 참담한 소식을 듣고 놀라 죽고 말았습니다.

또 그의 며느리 즉 비느하스의 아내가 해산할 때가 가까이 왔습니다. 그런데 궤가 빼앗겼다는 소식과 남편, 시아버지 엘리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갑자기 해산을 하며 죽어갔습니다. 그러면서 그녀가 한 말이 21-22절에 나옵니다.

“이르기를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고 아이 이름을 이가봇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의 궤가 빼앗겼고 그의 시아버지와 남편이 죽었기 때문이며 또 이르기를 하나님의 궤를 빼앗겼으므로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였더라”(21-22).

한 집안이 망한 것입니다. 한 나라가 망한 것입니다. 더 충격인 것은 하나님의 영광이 이스라엘에게서 떠난 것입니다. 그래서 그 아이의 이름을 이가봇이라고 했습니다. 이가봇(이카보드)는 ‘영광이 떠났다’는 의미입니다.

이 전쟁의 패배와 엘리 가문의 몰락은 하나님께서 이미 예언을 주신 것입니다(삼상 3:12-14). 영적 지도자인 제사장 가문과 이스라엘 전체의 범죄를 벌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패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언약백성이 범죄할 때 반드시 징계하십니다. 그런데 이 징계는 사랑하기 때문에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들을 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신앙의 회복, 바른 길을 가도록 하기 위한 방편입니다.

“내 아들아 여호와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라 그 꾸지람을 싫어하지 말라 대저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하시느니라”(잠 3:11-12).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히 12:7-8).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주셨습니다.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대속물이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그 무한하신 사랑을 받은 우리는 늘 하나님께 바른 신앙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고 죄악의 길을 갈 때 하나님은 우리를 징계하십니다. 그러나 이 징계는 우리를 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깨닫게 하시고 바르게 살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징계는 큰 복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결론

우리는 늘 하나님 앞에 바르게 살아가야 합니다. 혹 죄를 범하여 징계를 받으면 회개하고 죄악에서 돌아서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은혜와 사랑으로 함께 해 주십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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