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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인준대학
총신대 임시(관선)이사회 파견 1개월 평가
법인 정관과 총신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합리적인 결정들
기사입력: 2018/10/18 [06:59]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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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차 관선이사회 회의     ©리폼드뉴스

총신대학교 법인이사들의 취임승인이 취소되고 임시(관선)이사가 파견되었다. 2018. 9. 19.자로 임명되었으니 꼭 한 달이 되었다.


전 이사장인 박재선 목사와 함께 했던 전 총장인 김영우 목사 측의 이사들이 전원 불명예로 퇴진되고 사학분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관할청인 교육부가 15명의 임시(관선)이사를 2018. 9. 19.-2020. 9. 18.까지 임기로 파견했다.


일각에서는 임시이사가 파견되면 총신대학교의 정체성이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문제는 총신대 구성원들은 전 법인 이사들이 계속 그 직을 유지하는 것보다 임시이사가 파견되는 것이 더 법익과 실익이 있다고 보았다.

한 달 동안 임시이사회(이사장 김동욱 교수)를 지켜보면서 그것은 기우에 불과했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전 법인이사들보다, 총회 정치권 인사들 보다 훨씬 더 합리적이었으며, 적법 절차의 요건에 충실했다.


임시(관선)이사들은 총신의 정체성에 관해서는 잘 모를 수 있다. 그러나 총신의 구성원들의 뜻을 반영했다. 그 뜻은 결국 총신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길이었다.


필자는 2007년부터 총신대학교 법인 이사회를 취재했다. 그 이후 엄청난 기사는 리폼드뉴스 자료로 확충되어 있다(기사 검색 가능). 못 볼 것도 많이 보았고, 총신 법인의 권력과 그 권력이 일탈했을 때 찾아오는 불합리한 일들을 많이 목격했다.


총신의 학교법인 이사 주변을 기웃거리면서 이사로서 오랜 세월 동안 권력을 유지해 왔고 그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권모술수 등의 많은 것들을 보아왔다.


그런데 이제 그들의 총신 교권이 사라지자 이제 총회 측에 붙어 총회권력을 유지해 보려고 총회장병에 걸린 자들이 있다. 이를 용납하면 총회는 10년 이상 과거로 후퇴할 것이다. 이제 그 대가를 치르도록 하여야 한다.


이번 임시(관선)이사회가 보여준 결정들을 보면서 이런 결정들을 전 법인이사들이나 총회 인사들, 그리고 운영이사회로 하여금 결정토록 했다면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에 몸서리쳐진다.


임시이사회는 철저하게 법리적 판단과 총신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하면서 합리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을 보면서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지금까지의 결정들은 총회와 총신의 모든 구성원들의 입을 막을 정도로 잘 진행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임시(관선)이사회 제2차 회의가 10월 13일 소집되었다. 이 회의에서는 김영우 총장 직위해제건과 총장직무대행 선임 건이 아젠다로 각 이사들에게 통보됐다.


이날 회의 의사자료에는 “일반대학원장 심상법이 정관에 따른 대학원 담당 부총장으로서 차차차순위자로서 총장직무대행의 자격을 갖춘 것이기에 이에 대한 ‘총장직무대행자’로 심의의결하여 주실 것을 상정함”이라는 의견서가 첨부됐다.


이같은 이야기가 사전에 알려지자 총신 구성원들은 또 한 번의 성명서 전과 유인물이 살포되었다. 이대로라면 총신 구성원들은 과거로 회귀하는 것으로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며 배수진을 쳤다.


이때 법인이사회와 이사장은 솔로몬의 지혜와 같은 행정을 진행시켰다. 법인 정관도 충족하고 총신구성원들의 의견도 반영시킨 절묘한 방법이 바로 심상법 교수의 3일간의 총장직무대행이었다. 3일 이후에는 총장직무대행의 제청을 받아 학부, 신대원 부총장을 보직에 임명하고 나서 16일부터 학부 부총장인 김광열 교수를 총장직무대행으로 선임하는 복안이었다.


이같은 이사회와 이사장의 결정에 총신 모든 구성원들은 박수를 보냈다. 총회는 이를 지켜 보면서 기도해 주는 것이 총신의 정상화를 위해 도와주는 길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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