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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해석/설교
[김순정목사 설교] 사자를 보내주신 하나님
수 5:1-15
기사입력: 2018/09/22 [21:10]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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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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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이 돌아왔습니다. 추석을 맞이한 온 성도들의 가정에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

본문 1절을 보면 요단 서편 아모리 사람의 모든 왕들과 해변의 가나안 모든 왕들이 소문을 듣고 정신을 잃게 됩니다. 그들이 얼마나 두려웠는가를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그 소문은 바로 여호와께서 요단 강물을 이스라엘 앞에서 말리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요단강을 건너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주인이시고 구원자이신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기 바랍니다.

1. 할례를 명하신 하나님(1-9)

그 때에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다시 할례를 행하라고 하십니다(1-2).

부싯돌로 만든 칼은 돌칼입니다. 가나안 정복 시기에는 청동기와 철기를 혼합해 사용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에 쇠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한 것입니다.

할례는 언약백성의 표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언약백성은 난지 8일 만에 할례를 행하도록 하십니다(창 17:9-14). 하나님은 가나안 정복을 눈앞에 두고 할례를 다시 행하도록 하십니다. 그 이유는 4-7절에 나옵니다.

“여호수아가 할례를 시행한 까닭은 이것이니 애굽에서 나온 모든 백성 중 남자 곧 모든 군사는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길에서 죽었는데 그 나온 백성은 다 할례를 받았으나 다만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길에서 난 자는 할례를 받지 못하였음이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와의 음성을 청종하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대하여 맹세하사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여 우리에게 주리라고 하신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그들이 보지 못하게 하리라 하시매 애굽에서 나온 족속 곧 군사들이 다 멸절하기까지 사십 년 동안을 광야에서 헤매었더니 그들의 대를 잇게 하신 이 자손에게 여호수아가 할례를 행하였으니 길에서는 그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못하였으므로 할례 없는 자가 되었음이었더라.”

하나님께서는 출애굽 후 출생한 이스라엘의 2세대들에게 할례를 행하라고 하십니다. 할례는 그들이 하나님의 언약백성이라는 표시입니다.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언약을 다시 기억하게 하신 것입니다.

2. 유월절을 지키게 하신 하나님(10-12)

여호수아가 그 모든 백성에게 할례를 마칩니다. 이제 백성은 진중에 머물면서 상처가 낫기를 기다립니다. 그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내가 오늘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떠나가게 하였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곳의 이름을 길갈이라고 했습니다. 길갈은 ‘돌로 된 고리, 굴러감’이라는 의미입니다.

또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 달 14일 저녁에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킵니다(10). 이 유월절은 출애굽 당시 애굽에 내려진 마지막 재앙과 연결됩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양이나 염소를 잡아 그 피를 문에 발랐습니다. 그 피를 보고 죽음의 사자가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피가 발라있지 않은 집의 장자는 예외없이 다 죽었습니다. 그 하나님의 구원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이 유월절은 장차 신약에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사건을 예표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월절의 어린양이 되어주십니다.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고전 5:7)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19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벧전 1:18-19).

그리고 그 다음날 그 땅의 소산물을 먹었습니다. 곧 무교병과 볶은 곡식을 먹었습니다(11). 또 그 땅의 소산물을 먹은 다음 날 만나가 그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다시는 만나를 얻지 못했고 그 해에 가나안 땅의 소출을 먹었습니다(12).

3. 사자를 보내신 하나님(13-15)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 눈을 들어 보니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서 있었습니다. 여호수아가 그에게 묻습니다.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적들을 위하느냐”(13b).

그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는 자신을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라고 말합니다. 여호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합니다(14).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에게 말합니다.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15a).

그러자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합니다. 여기 여호와의 군대 대장은 여호와의 사자입니다. 그가 칼을 뺀 것은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정복하는 전쟁이 합법적이고 하나님의 뜻에 근거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민족을 격려하신다는 의미입니다(M. Henry).

Calvin과 많은 학자들은 여호와의 군대 대장을 천사가 아니라 성자 하나님으로 봅니다. 성자 하나님께서 직접 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언약을 이루시고, 약속의 땅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들어가게 하시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백성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것은 그들의 힘과 능력에 달려 있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결론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늘 기억하며 그분의 거룩한 백성으로 합당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기쁘고 즐거운 추석 명절에 이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며 가족과 이웃을 섬기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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