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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해석/설교
족보의 '죽고'와 '낳고'의 구속사
죄의 삯은 사망이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영생이니라
기사입력: 2018/09/21 [16:00]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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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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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석봉 목사 제공 / 하나님의 창조의 신비 나이아가라 폭포

    

구약의 족보와 신약의 족보는 기 기록에 있어서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구약의 족보는 죽고를 강조했다면 신약의 족보는 낳고를 강조하였다.

 

구약의 족보는 창세기 5장에서 아담의 족보에서 출발한다.

 

구약의 족보는 에녹을 빼놓고는 낳고 살다 죽었다를 강조했다. 에녹만이 하나님이 데려가 승천한 인물이다. 그 외는 모두 낳고 살다가 죽었다.

 

“1이것은 아담의 계보를 적은 책이라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양대로 지으시되 2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그들이 창조되던 날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일컬으셨더라 3아담은 백삼십세에 자기의 모양 곧 자기의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셋이라 하였고 4아담은 셋을 낳은 후 팔백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5그는 구백 삼십세를 살고 죽었더라

 

*6셋은 백오 세에 에노스를 낳았고 7에노스를 낳은 후 팔백칠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8그는 구백십이 세를 살고 죽었더라

 

*9에노스는 구십 세에 게난을 낳았고 10게난을 낳은 후 팔백십오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11그는 구백오 세를 살고 죽었더라

 

*12게난은 칠십 세에 마할랄렐을 낳았고 13마할랄렐으 낳은 후 팔백사십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14그는 구백십 세를 살고 죽었더라

 

*15마할랄렐은 육십오 세에 야렛을 낳았고 16야렛을 낳은 후 팔백삼십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17그는 팔백구십오 세를 살고 죽었더라

 

18 야렛은 백육십이 세에 에녹을 낳았고 19에녹을 낳은 후 팔백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20그는 구백육십이 세를 살고 죽었더라

 

*21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22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23그는 삼백육십오 세를 살았더라 24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25므두셀라는 백팔십칠 세에 라멕을 낳았고 26라맥을 낳은 후 칠백팔십이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27그는 구백육십구 세를 살고 죽었더라

 

*28라멕은 백팔십이 세에 아들을 낳고 29이름을 노아라 하여 이르되 하나님께서 땅을 저주하시므로 수고롭게 일하는 우리를 이 아들이 안위하더라 하였더라 30라멕은 노아를 낳은 후 오백구십오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31그는 칠백칠십칠 세를 살고 죽었더라

 

모든 세대 족보의 마침이 죽었더라로 끝을 맺는다. 이것은 인생이란 죄 값으로 한 번 낳으면 반드시 죽는다는 유한한 존재임을 각성시키고 있다. “죄의 삯은 사망”(6:23)이라는 원인 결과론을 분명히 밝혀주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족보의 전제는 죄의 삯인 사망에서 구원할 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언질하고 있는 것이요 이것도 이미 하나님께서 준비하셨다고 하는 구속과 완성을 내다보게 하는 하나님의 천국센스인 것이다.

 

신약의 족보는 마태복음 1장에서 낳고를 아주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1아브라함의 자손이요 다윗의 자손인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는 이러하다

 

*2아브라함은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낳고 3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세스론을 낳고 헤스로는 람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4람은 아미나답을 낳고 아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고 5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롯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6이새는 다윗왕을 낳았더라

 

*다윗은 오리야의 아내였던 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7솔로몬은 르호보암을 낳고 르호보암은 아비야를 낳고 아비야는 아삽을 낳고 8아삽은 여호사밧을낳고 여호사밧은 요람을 낳고 요람은 웃시야를 낳고 9웃시야는 요담을 낳고 요담은 아하스를 낳고 아하스는 히스기야를 낳고 10히스기야는 므낫세를 낳고 므낫세는 아모스를 낳고 아모스는 요시야를 낳고 11예루살렘 주민이 바벨론으로 끌려갈 무렵에 요시야는 여고냐와 그이 형제들을 낳았다.

 

*12예루살렘 주민이 바벨론으로 끌려간 뒤에 여고냐는 스알디엘을 낳고 스알디엘은 스룹바벨을낳고스룹바벨은 아비훗을 낳고 아비훗은 엘리야김을 낳고 엘리야김은 아소르를 낳고 14아소르는 사독을 낳고 사독은 아킴을 낳고 아킴은 엘리웃을 낳고 15엘리웃은 엘르아살을 낳고 엘르아살은 맛단을 낳고 맛단은 야곱을 낳고 16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다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고 하는 예수가 태어났다

 

보는 바와 같이 죽고는 없고 낳고만이 연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죽고는 없고 낳고만 있을까?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며 마태의 의도이기도 하다. 구약은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온 결과로 죽음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신약 마태복음은 낳고에 초점을 두어 죄로 말미암아 죽은 인생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새 생명으로 태어나게 됨을 예언적으로 강조하려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생명의 주시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영생하는 생명이 계속 태어나게 되는 것이다.

 

문법적으로 보면 모든 사람의 출생에 대하여 낳고에겐네센’(ἐγέννησεν)으로 부정과거 능동태를 사용하여 단회적 사건임과 동시에 부모에 의한 능동적 출생을 강조하였는가 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태어나심에 대해서는 에겐네데’(ἐγεννήθη)로 부정과거 수동태를 사용하여 부모에 의한 능동적 태어남이 아니고 성령에 의하여 수동적으로 태어나게 된 사건을 암시해 주고 있다. 이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는 죄를 물려받은 육체를 따라 태어난 것이 아니고 성령을 따라 무죄한 인간으로 오셔서 우리 죄를 십자가에서 대속해 주신 것이다






이석봉 목사
주경신학자 박윤선 박사와 구약학자 최의원 박사의 문하생이다. 목사요 박사로 총회신학교와 총회연합신학교에서 학장을 역임했다. 총회신학교(학장/전 국회부의장 황성수 박사, 현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5년, 샌프란시스코 크리스천 유니버시티 하와이 브렌치(학장/티모씨 아이 한 박사)에서 13년, 수원신학교(학장/이근구 박사)에서 10년간 성경원어교수로 히브리어와 헬라어를 가르쳤다. 리폼드뉴스(www.reformednews.co.kr)의 논설위원이며 이석봉 목사 칼럼의 칼럼리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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