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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통신
[제103회 총회67] 총회재판국 목사장로 비율 불균형 재조정 '흠결'
절차에 따라 정식 안건이 아닌 즉흥적 발언으로 재판국원 사퇴 종용은 흠결
기사입력: 2018/09/15 [23:23]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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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는 재판국의 목사와 장로 비율의 불균형이 바로 잡았다. 그러나 이런식의 결의는 흠결로 보인다.

제103회 총회에서 총회재판국의 판결보고가 끝난 후에 제102회기 재판국장이었던 허은 목사는 재판국 구성에 있어서 목사와 장로 비율의 불균형에 관해 발언했다.

발언의 요지는 총회 재판국은 총 15명으로 목사 8인 장로 7인으로 3연조로 구성하여 매년 5인씩을 교체한다.

1년조는 목사 4인 장로 1인, 2년조는 장로 4인 목사 1인, 3년조는 목사 3인 장로 2인로 구성하여 제103회 총회에 조직보고를 했다.

문제는 1년조와 2년조가 목사장로 비율이 맞지 않다. 재판국장은 목사여야 하므로 2년조인 경우 목사 1인 밖에 없어서 당연히 목사 1인이 재판국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해결은 1년조에서 목사 1인이 사퇴하고 그 자리에 장로 1인을 보선하면 된다. 2년조에서는 이미 장로 2인이 사퇴하였으므로 사퇴한 장로 2인의 자리에 목사 1인 장로 1인을 보선하여 3년조는 목사 2인, 장로 3인으로 하면 총 목사 8인 장로 7인이 된다.

2년조에서 장로 재판국원 중 2명이 사임하였기 때문에 1년조가 문제이다. 목사국원 4인 가운데 어느 누군가가 1명이 사임해 주어야 그 자리에 장로 1명을 보선하면 된다.

이때 허은 목사가 스스로 사임하겠다고 하여 이 문제는 정리됐다. 허은 목사는 제102회기 때 2년조에서 재판국장을 맡았다. 조직의 불균형 때문에 당시 1년조에서 맡아야 되는 국장을 2년조에서 맡았다. 허은 목사는 제102회기에서 재판국장을 맡았으므로 사임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총회는 모든 안건 결의는 사전에 적법절차에 따라 안건으로 상정되지 아니하면 결의할 수 없는 원칙에 따라 재판국원의 목사 장로 비율의 불균형은 하회의 헌의에 의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안건 상정도 없이 제102회기 재판국장이 즉흥적으로 발언한 내용을 총회장은 안건으로 채택했다는 것은 장로회 정치원리에 맞지 않다.

이 문제를 정식 안건으로 취급하려면 제102회기 재판국에서 논의하여 재판국 보고 당시에 이를 추가로 보고하여 본회에서 이를 안건으로 받아 처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사퇴한 국원은 정직하고 그렇지 않는 국원은 정직하지 않다는 논리는 논리의 비약이다. 적어도 총회의 사법권을 위한 재판국원은 이런 이유로 사퇴를 종용할 수 없다. 제103회 총회에서 가장 흠결이 되고 말았다.

재판국원에서 사퇴한 허은 목사에게 좋은 특별위원 자리 약속은 없던 이야기로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총회 직을 걸고 흥정하는 모양세는 안된다. 이는 성 총회로서 옳지 않다. 이러한 원칙이 무너지면 선배들이 지켜온 아름다운 전통은 무너지고 만다.

제102회기 재판국 국장인 허은 목사가 개인 자격으로 발언을 얻어 재판국원의 목사 장로 불균형을 발언할 때 총회장은 "참고사항으로 받고 다음 회기에 헌의하여 처리하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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