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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이슈진단] 총회, 구개혁 측 배재 음모론 경계
고시부 부장 구개혁 측 배제 해석은 잘못, 구개혁 측 총대 경력 인정해야
기사입력: 2018/07/28 [09:50]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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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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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회 총회, 교육관에서 본당으로 입성하고 있다. 맨 앞에 1979년 분열당시 총회장이었던 김일남 목사이다     ©리폼드뉴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가 득썩거리고 있다. 이는 제90회 총회(2005. 9. 27.)에서 구합동과 구 개혁의 합동 원칙에 의하면 합동된 교단의 명칭은 1979년 제64회 총회시 명칭이었던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라 한다고 합의했다.

 

그런데 13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합동 원칙을 인정하지 않는 사례들이 드러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구 개혁 측 모 인사에 의하면 이는 계획적으로 진행된 음모라고까지 말한 것으로 보아 앞으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총회임원 후보자 총대 경력에서 구개혁 측 총회 총대경력을 인정하지 않는 사례나 일부 인사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총신출신이 아니면 고시부 부장이 될 수 없다는 주장 등은 이를 반영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있다.

 

<총회규칙>에 총신 출신이 아니면 고시부 부장이 될 수 없다는 규정을 인용하여 총신 출신이 아닌 구개혁 측 인사는 고사부 부장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은 아주 위험스러운 주장으로 2005년 당시 합동 원칙을 파괴하고자 하는 음모론으로 몰아가는 구개혁 측 인사들의 이야기를 무시하면 안될 것이다.

 

2005년 제90회 총회에서 교단과 교단의 합동으로 체결된 <합동원칙 합의서> 4항에 양 교단 총회산하 각 노회 소속 목사는 공히 그 자격을 인정한다.”라고 했다.

 

이 체결에 의하면 2005년 합동 당시 구 개혁측 노회에 소속된 목사라면 총신 출신과 같은 동일 자격으로 인정받는다. 총신 출신은 곧 총회 소속의 법적 근거가 된다면 양 총회가 합동 당시 구개혁측 목회자들의 자격을 인정했으니 구개혁측 목사의 신분은 총신 출신과 같은 법적 효력이 발생된다.

 

이같은 유권해석이 정당함을 제93회 총회가 재확인해 주는 결의를 했다. 결의는 “2005년 교단합동 이후 가입한 구 개혁측 목사들의 자격은 정치 42조에 규정된(총신 신대원을 졸업한) 목사자격과 동등하다라고 했다.

 

이와 같은 규정에 의하면 현재 총회 고시부 부장은 총신을 졸업하지 않는 구개혁 측 목사의 고시부장에는 아무런 하자가 없다. 총회는 그동안 이와 같은 규정에 의해 적용하여 집행해 왔다. 그런데 왜 근자에 이르러 합동원칙을 무효화 시키려고 하는지 그 의도에 의심의 시각이 지배적이다.

 

다음은 총회 총대 경력 문제이다. 합동할 당시 제90회 총회에서 개혁교단은 그 총대를 90회 총회총대로 인정한다. 90회 총회 개혁교단측 총대는 상비부 배정을 재판국, 감사부를 제외한 상비부에 6인씩을 배정하여 총회가 파한 후 상비부에서 일하며, 총신, 세계선교회와 기독신문사도 노회에 부여한 이사가 된다.”라고 결의했다.

 
합동당시 개혁교단 측 총대를 제90회 총회 총대로 인정했다. 그리고 분열된 1979년부터 2005년까지 역사성을 공히 인정했다. 인정하지 않았다는 합동자체가 불가능했다. 합동 합의 원칙은 이를 입증하고 있다.

 

13년 전 합동할 당시의 상황을 되돌아 본다. 1979920일 제64회 총회에서 분열된 합동내 주류측과 비주류측이 2005927일 제90회 총회에서 전격적으로 합동되었다. 대전중앙교회 본당에서는 합동측 총회가 소집됐고, 교육관에서는 개혁측 총회가 소집됐다. 사전에 양 교단이 합동을 선언할 경우 본당에서 합동예배를 드리고 함께 회무를 처리하기로 약속돼 있었다.


본당에서는 제89회 총회장인 서기행 목사는 전체 총대 976명 총대 중에 957명이 참석했다며 개회를 선언했다. 임원선거 전에 남대구, 함남, 경서, 수원노회 분립보고를 받은 총 총대는 1002명이었다. 실로 1000명 총대의 시대를 맞이한 총회가 되었다.

 

노회분립 보고를 받은 후 유안건으로 개혁교단영입(합동) 위원회 보고를 받았다. 위원회의 보고를 받자 서기행 총회장은 받기로 동의합니다, 재청합니다청중들의 호응에 동의와 재청이 있습니다.”라고 하자 아니요라는 총대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서 총회장은 동의와 재청을 받아 가부만을 남겨놓은 상태에서 반대자의 발언과 찬성자의 발언으로 토론케 했다. 토론이 끝난 후 개혁측 총대는 임원선거인 제비뽑기에만 회원권을 행사하고 총회에 참석해도 발언권과 결의권을 이 회기만을 보류한다고 결의하면서 기립박수로 개혁측 교단을 영입(합동)을 받게 됐다.

 

임원선거 직전 총회서기가 개혁측 48개 노회 중 총대 461명을 확인함으로 호명을 대신하여 본회에 보고됐다(91회 합동이후 총대는 1184명이었다). 90회 총회는 합동측 총대 1002명과 개혁측 461명을 포함하여 1461명의 거대 총회가 탄생됐다.

 

회원들 전원이 기립박수 함으로 개혁측 총대들이 입장을 마치고, 총회장이 합동총회와 개혁총회가 합동된 것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선언한 후 합동예배를 드렸다.


합동예배 설교는 51인 신앙동지회원이며, 증경총회장 박요한 목사가 맡았다. 이 예배 시간에 초안자 김남식 박사가 작성한 성명서가 낭독됐다.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힘입어 1979년의 분열을 극복하고 지난날의 실수를 뉘우치면서 한국교회 앞에 하나되는 교회의 참 모습을 보이기 위하여 이 자리에 모였다는 전문으로 4개항목으로 구성된 성명서였다.

 

1979년에 분열될 당시 개혁측인 비주류측은 칼빈주의 원리에 신학과 신앙이 다르면 갈라질 수밖에 없고 다수의 횡포에 의해 쫓겨났을 때는 할 수가 없으니 총회는 조직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었다.

 

심지어 1979년 실제적인 분열의 중요한 원인중에 하나가 전남노회 관련 건이었다. 당시 최기채 목사측과 장규오 목사측은 전남노회와 관련하여 총회에서도 상당한 갈등을 보였다. 광주에서 전남노회가 큰 분쟁으로 싸울 때 정규오 목사측은 최기채 목사측은 구원도 없다고 할 정도로 심한 갈등이 있었다.

 

필자는 2005년 총회가 합동하기 직전에 나주 남평교회에서 목회하고 있었다. 당시 ‘51인 신앙동지회에 관련된 박사학위논문과 남평교회 역사를 위해 정규오 목사를 여러번 방문하여 인터뷰를 했다.

 

당시 필자가 정규오 목사에게 “1979년 신학이 다르다고 분열되었는데 이제 그 신학이 다른 교단과 다시 합동한다는 지적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또한 전남노회와 분열시 최기채 목사측은 구원도 없다고 말할 정도였는데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까?”고 질문했다.


그러자 정 목사는 신학과 신앙이 같기 때문에 합동하는 것이다라고 말함과 동시에 누구든지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라는 말로 답변을 대신하면서 당시 싸울 때에는 무슨 말인들 못 했겠는가라고 답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교회와 교단의 분쟁의 적나라한 모습들의 현주소를 보는 듯 했다.

 

총회는 13년 전 합동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을 피해야 한다. 그리고 원칙과 법을 해석하는 일을 조심하여야 한다. 항상 법적 책임을 염두하면서 기자회견을 하여야 한다. 기자회견은 자유이지만 그 자유에는 언제나 법적 책임도 따른다는 사실을 염두하는것도 일반 시민사회의 기본 원칙이다.

 

사실보도, 신속정확, 심층진단, 논평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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