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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해석/설교
[김순정목사 설교] 기업 무를 자 보아스와 하나님
룻 3:1-13
기사입력: 2018/07/14 [20:02]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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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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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인 나오미는 며느리에게 한 가지 길 즉 보아스와 결혼할 수 있는 방도를 알려준 것입니다. 보아스가 밤에 타작 마당에서 일꾼들과 함께 잠자리에 들 때에 그 곁에 가서 함께 잠을 자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죄가 아니라 당시 이스라엘 사회에서 행한 관습입니다. 성경을 볼 때 우리의 문화, 우리의 풍습으로 접근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문화를 알고 배경을 알고 역사를 이해하는 가운데 성경을 읽어야 바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1. 안식을 주시는 하나님(1-5)

룻의 시어머니가 룻에게 말합니다. 시어머니 나오미는 자신과 며느리 룻이 안식할 곳을 얻고자 했습니다. 그 안식은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아스를 통해 안식을 주십니다. 보아스는 나오미의 가정과 친족입니다. 그가 보리를 타작하고 탈곡을 한 후 잠자리에 누울 때 그의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우라는 것입니다(1-4).

룻은 시어머니 나오미가 명령한대로 다 행합니다(5). 여기 안식이라는 말은 마노아흐입니다. 휴식처, 안식처라는 의미입니다. 타국에서 돌아온 나오미와 이방 여인 룻이 유다에서 살아가기는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들에게는 휴식처나 안식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안식처를 주십니다. 휴식처를 제공하십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진정한 안식처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보아스를 통해 그들에게 안식처를 주십니다.

오늘 우리의 안식은 누구에게 달려 있습니까? 우리의 안식은 무엇입니까? 휴일입니까? 죄로 인해 하나님과 원수가 된 우리에게 안식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과 단절된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이 무엇입니까?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안식이 되어 주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우리의 죄의 문제를 해결해주심으로 우리에게 진정한 안식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은 성도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안식이 남아 있습니다(히 4:9).

2. 기업 무를 자 보아스를 준비하신 하나님(6-9)

룻이 보아스의 타작마당으로 내려갑니다. 그리고 시어머니의 명령대로 다했습니다. 보아스가 먹고 마시고 마음이 즐거워 가서 곡식 단 더미의 끝에 누웠습니다. 룻은 가만히 가서 그의 발치의 이불을 들고 거기에 누웠습니다(6-7).

밤중에 보아스가 놀라 몸을 돌이켜 보니 한 여인이 자신의 발치에 누워 있었습니다. 보아스는 여인에게 누구인가 물었습니다. 그대 룻이 대답합니다. 9절을 봅니다.

“이르되 네가 누구냐 하니 대답하되 나는 당신의 여종 룻이오니 당신의 옷자락을 펴 당신의 여종을 덮으소서 이는 당신이 기업을 무를 자가 됨이니이다 하니”(9).

이것은 보아스에게 자신의 기업 무를 자가 되어 달라고 하는 요청입니다. 룻은 시어머니의 말대로 보아스에게 가서 기업 무를 자가 되어 달라고 요청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나오미와 룻을 구원하시고 보호해주시기 위해 기업 무를 자를 준비하십니다. 그가 바로 보아스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보아스를 통해 나오미의 가정을 구원해 주십니다. 그리고 지켜주십니다. 보아스를 준비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속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준비하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창 3:15; 요 3:16).

3. 보아스를 통해 축복하게 하신 하나님(10-13)

그때에 보아스가 룻에게 축복을 합니다.

“내 딸아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네가 가난하건 부하건 젊은 자를 따르지 아니하였으니 네가 베푼 인애가 처음보다 나중이 더하도다 그리고 이제 내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네 말대로 네게 다 행하리라 네가 현숙한 여자인 줄을 나의 성읍 백성이 다 아느니라 참으로 나는 기업을 무를 자이나 기업 무를 자로서 나보다 더 가까운 사람이 있으니 이 밤에 여기서 머무르라 아침에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려 하면 좋으니 그가 그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행할 것이니라 만일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기를 기뻐하지 아니하면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리라 아침까지 누워 있을지니라 하는지라”(10-13).

보아스는 여호와께서 룻에게 복주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룻에게 안심하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룻이 요청한대로 기업 무를 자의 의미를 다하겠다고 약속합니다.

또한 보아스는 자신보다 우선 순위가 먼저인 사람이 있음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그가 포기한다면 반드시 자신이 기업 무를 자의 의무를 이행하겠다고 맹세합니다. 그는 여호와의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했습니다. 즉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약속한 것입니다.

결론

하나님께서는 보아스를 통해 룻과 나오미를 구원해 주십니다. 곡식만 주는 것이 아니라 기업 무를 자의 권리를 통해 그녀의 가정을 이어주고 족보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게 합니다.

이 보아스를 통한 나오미 가정의 구원은 장차 세상에 오셔서 완성하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에 대한 그림자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기업을 주셨습니다. 이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한 주도 주님을 찬양하며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