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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해석/설교
[김순정목사 설교] 우리를 새롭게 하신 예수님
고후 5:17
기사입력: 2018/04/14 [19:48]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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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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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5장에서 바울은 보이지 않는 세계가 있음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교회에게 그 세계를 바라보고 현재 당면한 고난을 이기라고 당부합니다(1-10). 이어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성도는 새로운 피조물이라는 것을 강조합니다(11-21).

1. 우리를 위해 대신 죽으신 예수님(11-16)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해 죽으셨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해 죽었으니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해 죽으심으로 구원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따라서 그 구원을 받은 자들은 자신을 위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분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14-15).

구원받은 자들은 자신을 위해 사는 자들이 아닙니다. 오직 자신을 위해 대신 죽으신 분을 위해서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도가 사는 목적입니다. 즉 성도는 우리를 위해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고 그분을 위해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이것은 구원의 조건이 아닙니다. 이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성도의 당위성입니다.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불순종함으로 세상에 죽음이 들어왔습니다. 아담의 후손은 모두 죄악 가운데 출생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는 죄의 형벌인 죽음이 주어집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절대로 인간에게 없습니다. 누구도 자신의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죄의 값은 죽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여자의 씨를 통해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창 3:15).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시고 우리를 대신해 십자가에 죽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셔서 우리 대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영생이 주어집니다. 그리스도 밖에는 구원이 없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만 죄의 문제가 해결됩니다.

2. 그리스도와 새로운 피조물(17a)

그래서 사도 바울은 17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17a).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입니다. 즉 구원이라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만 있습니다. 그리스도 밖에서는 아무리 구원을 외쳐도 구원이 없는 것입니다. 구원의 유일한 길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예수 그리스도 만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나님의 유일한 구원의 길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만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

여기 새로운 피조물은 ‘새로운 창조물’(카리네 크티시스)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영광을 위해서 인간을 지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모든 자연 만물을 다스리는 자로 인간을 지으셨습니다. 그러나 그 인간이 타락함으로 죄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더 이상 하나님을 예배하지도 못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도 못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런 인간을 회복하게 해 주십니다. 그 방법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만 새로운 피조물 즉 회복이 있는 것입니다.

3. 새것이 되게 하신 하나님(17b)

사도 바울은 계속해서 말합니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17b).

여기에 나오는 이전 것(타 아르카이아)은 ‘그 옛날 것, 그 본래의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타락한 인간, 부패한 인간의 본성을 말합니다. 원죄를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밖에 있는 자들은 바로 이런 상태에 그대로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절대로 스스로 그 원죄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지나갔다고 합니다. 여기 지나갔다는 단어는 원문에 부정과거(파렐덴)입니다. 단회적인 의미입니다. 완전히 지나갔다는 의미입니다. 더 이상 반복될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으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우리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이전의 죄인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구원에서 탈락될 수 있다는 주장은 타당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구속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고,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속은 완전한 것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는 다시 죄인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물론 죄의 습관이 남아 있어서 죄를 더 좋아하는 성향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이 막아주시고, 우리로 회개하게 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가를 우리는 여기서 확인하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 이 사랑을 입은 우리는 평생 주님만 경배하고 찬양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결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야 합니다. 세상의 유혹과 기쁨이 끊임없이 우리를 오라고 손짓할 때에도 우리는 믿음 안에서 거부해야 합니다. 세상과 타협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날마다 믿음 안에서 승리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