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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해석/설교
[김순정목사 설교] 정의와 공의를 명하신 하나님
암 5:21-27 하나님의 선, 공의, 정의를 실천하며 살아가야
기사입력: 2018/04/07 [20:28]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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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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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5장은 아모스 선지자의 세 번째 설교에 해당합니다. 아모스는 남유다 출신으로 북이스라엘에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북왕국 이스라엘을 심판하시는 것은 북이스라엘의 불신앙과 관계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의 목적은 그들을 멸하기 위함이 아니라 회개하도록 하는데 있었습니다.

1-17절은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을 심판하시는 이유를 말씀하고, 18-20절은 심판의 날인 여호와의 날에 대한 예언을 말씀합니다. 그리고 본문인 21-27절에서는 북이스라엘의 불신앙의 실체를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북왕국이 하나님과 우상을 함께 섬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오늘 우리의 신앙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1. 이스라엘의 절기를 미워하신 하나님(21-22)

하나님께서는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하시고 언약백성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하나님을 섬기는 법을 알려주셨습니다. 그것이 절기들, 성회들, 번제와 각종 제사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이 드리는 절기, 성회, 번제나 소제, 화목제를 미워하고 멸시하셨습니다.

“내가 너희 절기들을 미워하여 멸시하며 너희 성회들을 기뻐하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내게 번제나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받지 아니할 것이요 너희의 살진 희생의 화목제도 내가 돌아보지 아니하리라”(21-22).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신 절기들은 3대 절기입니다(출 23:14). 유월절, 오순절, 초막절입니다. 유월절은 하나님께서 출애굽시켜 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함으로 지키는 절기입니다. 오순절은 칠칠절, 초실절이라고 부르는 절기입니다. 초막절은 장막절, 수장절이라고 부르는 절기입니다. 이 절기들은 모두 하나님의 구원, 도우심, 인도하심과 연결된 절기들입니다.

성회들은 이스라엘의 집회를 말합니다. 유월절의 첫날, 일곱째 날에 성회가 소집되었습니다(출 12:16; 민 28:18; 레 23:4-8). 또한 1년에 6회씩 중요한 축제일에 열렸습니다(민 28:26; 29:7, 12;레 23장).

뿐만 아니라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 등의 제사들도 하나님께서 직접 정해주신 제사들입니다(출 29:38-46; 레 1-7장). 그런데 본문을 자세히 보면 하나님께서 이것들을 미워하고, 멸시하고, 기뻐하지 않으시고, 받지 않으시고, 돌아보지 않으신다고 하십니다.

2. 정의와 공의를 명하신 하나님(23-24)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아모스 선지자를 통해서 정의와 공의를 명하십니다.

“네 노랫소리를 내 앞에서 그칠지어다 네 비파 소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23-24).

여기 노랫소리, 비파 소리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소리를 듣기 싫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그치라, 듣지 않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또한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과 같이 흐르게 하라고 하십니다. 정의(미쉬파트)는 법률용어입니다. 이 단어는 판결, 정의, 법 등을 나타냅니다. 또한 공의(쩨다카)는 공의, 정의, 의로움, 구원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공의롭고 의로우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그분의 언약백성은 하나님의 공의, 정의를 실천하며 살아가야 했습니다. 강이나 하천이 흐르지 않고 멈추어 있다면 썩고 악취가 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 생명체들도 다 죽게 됩니다. 그러므로 강이나 하천은 흘러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정의롭고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백성은 정의와 공의를 실행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나라, 사회는 부패하고 죄악이 가득하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왜 북이스라엘을 심판하시는지 이유를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절기들, 성회들, 예배들을 받지 않으시는 이유는 그들이 언약백성으로 합당하게 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입으로는 하나님을 찬송하고, 경배하고, 제사를 드리고 살았으나 실제 마음으로는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3. 심판을 예고하신 하나님(25-27)

그래서 하나님은 북이스라엘에 경고하십니다.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희생과 소제물을 내게 드렸느냐 너희가 너희 왕 식굿과 기윤과 너희 우상들과 너희가 너희를 위하여 만든 신들의 별 형상을 지고 가리라 내가 너희를 다메섹 밖으로 사로잡혀 가게 하리라 그의 이름이 만군의 하나님이라 불리우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25-27).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 후 광야 40년 동안 하나님께 희생과 소제물을 드렸습니다(출 12:38; 레 17:1-9; 민 7장). 그러나 그들이 마음을 다해서 전적으로 하나님을 섬긴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아론을 협박하여 금송아지를 만들었습니다.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계속해서 원망하고, 불평을 쏟아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은 식굿과 기윤, 다양한 우상들, 신들의 별 형상을 섬겼습니다. 식굿(씨쿠트)은 바벨론의 신을 말합니다. 기윤(키윤)은 앗수르와 바벨론의 토성(별)신을 말합니다. 이것들은 모두 별들을 우상으로 섬기던 사상입니다. 즉 북이스라엘은 하나님도 섬기고 이런 별신들도 섬겼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처결은 그들을 다메섹 밖으로 사로잡혀 가게 하는 것입니다. 즉 북이스라엘이 과거에 누린 모든 부귀영화를 상실하고 완전히 멸망을 당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예언의 말씀은 BC 722년에 앗수르의 정복에 의해 성취됩니다.

“이스라엘 왕 베가 때에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이 와서 이욘과 아벨벳 마아가와 야노아와 게데스와 하솔과 길르앗과 갈릴리와 납달리 온 땅을 점령하고 그 백성을 사로잡아 앗수르로 옮겼더라니다”(왕하 15:29).

결론

하나님은 죄악과 사망의 그늘에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토록 아끼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시고, 십자가에 속죄의 제물이 되게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죽으심을 통해 우리를 구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구원받은 우리는 언약백성으로 합당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선, 공의, 정의를 실천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살아가도 우리는 하나님의 법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머무는 자리, 가정과 교회와 직장에서 하나님의 법을 지키며 살아가야 합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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