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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통신
정중헌 목사 제103회 부총회장 후보 출마 의지 밝혀 "넘어야 할 산 높다"
"내가 쓰는 방법으로 써야 총장을 물러나게 할 수 있다."
기사입력: 2018/03/10 [21:29]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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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헌 목사(성남노회, 영도교회)가 제103회 부총회장 후보에 출마하기로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지난 3월 1일 중국청도에서 있었던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 임원 부부 세미나에 강사로 나선 정중헌 목사는 제103회 부총회장 후보 출마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목사는 본인이  부총회장 후보가 되어야 총신대 재단이사회 문제가 해결된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사실은 본사와의 인터뷰에서도 확인됐다.

제101회 총회는 본회를 재판회로 변경하여 "성남노회 정중헌 목사에 대하여 기소구형하니“공직정직(총대권 정직) 1년에 처하기로 판결 가결하다."로 처분 결의를 했다.

이에 대해 제102회 총회에서 "101회 총회 시 총신관련 총회결의 불이행으로 공직정지를 받은 성남노회 정중헌 목사(1) ... 에 대해 총회의 지시에 의해 노회에서 치리를 받았으므로" ... "행정회를 치리회로 변격을 요청하니 허락하기로 하고, 정중헌 목사" ....에 대해 시벌의 기간이 지났고 순종의 약속을 하였으므로 화합의 장을 열어가기 위해 총회 치리회의 결의로 복권하여 무흠 처리하기로" 처결한 후 치리회를 행정회로 변격하다."라고 회의록은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회의록에 의하면 총회 결의 위반으로 노회에서 치리를 받았다는 사실과 총대권 정직 1년의 시벌을 받았다는 사실이 언급되면서 복권됐다. 그런데 이러한 복권은 무흠으로 처리한다고 회의록은 기록하고 있다.

시벌에 대한 원인무효가 없는 한 무흠이라고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 무흠치리는 권징조례 위반이므로 효력이 인정되지 않는다. 시벌을 받았다는 사실과 제101회에서 총대권 정직 처분에 대한 복권은 존재하지 않는다. 총대권 정직 1년 시벌에 대해 해벌은 노회에서 총대로 선출할 수 있다는 의미이지 이전 총회의 총대권을 복권해 주는 그러한 절차는 총회규칙과 본 교단 헌법에 없다.

이미 "총회의 지시에 의해 노회에서 치리를 받았으므로"라는 회의록 기록은 이미 유흠임을 입증해 준다. 그러나 정 목사는 "시벌이 원인무효되어 복권되었기 때문에 무흠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만약 후보로 출마하였을 경우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를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 주목된다.

또한 총회 결의와 운영이사회 결의를 무시하고 총신대학교 재단이사로 선출되어 재단이사로 취임된 정중헌 목사에 대한 총회 결의위반에 대한 책임을 물어 부총회장 후보 자격이 있는지 여부 역시 선관위가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총회를 무시하고 재단이사가 되었다는 점과 총회를 배제하기 위한 법인 정관을 개정하는데 참여한 자가 총회 부총회장과 총회장이 될 수 있는지 여부는 총대들과 총회 구성원들의 정서가 용납할 것인지도 관전평이다. 그리고 법리적으로 총회결의와 총회를 배제한 직영신학교인 총신대학교 재단이사가 총회장까지 되려고 하는 행위가 법리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선관위의 법리검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중헌 목사는 "운영이사회 결의 없이 재단이사들이 이사로 선출됐고, 그것이 총회결의 위반이므로 과연 부총회장 후보가 될 수 있느냐"고 묻자 "그런 자가 (부총회장 후보가) 안된다는 법이 없다, (안된다)는 법이 없다는 것은 된다는 이야기이다."라고 해석했다.

또한 그는 "총회 측이 쓰는 방법 갖고는 총장을 물러가게 할 수 없고 내가 쓰는 방법으로 써야 총장을 물러나게 할 수 있다."고 힘주어 강조하면서 본인은 제103회 부총회장 후보 출마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