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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해석/설교
[김순정목사 설교] 우리를 살리시는 하나님
호 6:1-3
기사입력: 2018/03/03 [17:01]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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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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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호세아 선지자를 통해서 하나님께 돌아오면 은혜를 받는다고 선포하십니다(1-3). 호세아 시대는 여로보암 2세가 북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시대입니다. 남유다는 웃시야,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까지 4대 왕이 다스렸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앗수르 제국이 남북왕국을 위협하였습니다.

한편 하나님을 남편으로 섬기고 정절을 지켜야 하는 이스라엘은 이를 어기고 우상숭배의 죄와 온갖 악행 가운데 살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호세아를 통해 이스라엘에 경고하십니다.

1. 여호와께 돌아가자(1)

호세아는 1절에서 여호와께로 돌아가자고 합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1).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심판에서 사는 길은 여호와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회개를 말합니다. 하나님께 죄악을 회개하고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 길만이 그들이 사는 길입니다.

여호와께서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용서해주시고 회복을 주실 것입니다. 이 회복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 개인의 회복도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우리 교회, 사회, 국가의 회복도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사람이 할 수 없습니다. 인간의 제도가 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돌아가야 합니다.

신명기에서 하나님은 자신을 이렇게 계시하십니다.

“이제는 나 곧 내가 그인 줄 알라 나 외에는 신이 없도다 나는 죽이기도 하며 살리기도 하며 상하게도 하며 낫게도 하나니 내 손에서 능히 빼앗을 자가 없도다”(신 32:39).

2. 여호와께서 살리실 것이다(2)

계속해서 호세아는 여호와께서 살리시고 일으키실 것이라고 합니다.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2).

이틀 후, 셋째 날은 모두 가까운 시일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멸망은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면 하나님은 가까운 시일 안에 그들을 회복해 주실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살리다, 일으키다, 살다는 말은 모두 하나님의 회복과 구원을 말씀합니다. 즉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가면 하나님께서는 회복과 구원을 주실 것입니다. 이 약속의 말씀대로 하나님은 바벨론 포로 후 70년 만에 스룹바벨을 지도자로 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귀환시켜 주십니다.

“옛적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사로잡혀 바벨론으로 갔던 자들의 자손들 중에서 놓임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다 도로 돌아와 각기 각자의 성읍으로 돌아간 자 곧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느헤미야와 스라야와 르엘라야와 모르드개와 빌산과 미스발과 비그왜와 르훔과 바아나 등과 함께 나온 이스라엘 백성의 명수가 이러하니”(스 2:1-2).

이것은 장차 신약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회복, 구원에 대한 예표입니다. 우리가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사해주시고 영생으로 인도해주십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이 약속을 발견하게 됩니다.

3. 힘써 여호와를 알자(3)

3절에서 호세아는 힘써 여호와를 알자고 권고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3).

알다(야다)는 말은 지식적으로 혹은 이성적으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전인격적으로 체험적으로 아는 것입니다. 참된 지식, 인격적 지식, 체험적 지식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알되 바르게 알고 진실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막연하게 알거나 안다고 가정하는 것은 참되게 아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가를 분명하고 명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이 지식은 성경을 통해 알려주시고 자연을 통해 알려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믿어야 합니다.

여기 나타나심이라는 것은 아침에 태양이 찬란하게 솟아오르는 것을 묘사할 때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즉 하나님은 매일 해가 아침에 떠오르는 것과 같이 확실하게 존재하시고 살아계신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분이 이스라엘의 남은 백성을 위하여 은혜를 베푸심이 확실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호세아는 이른 비와 늦은 비를 통해 하나님의 확실한 복과 은혜를 설명합니다. 이스라엘 지역에서 이른 비는 겨울에 내리는 우기의 비입니다. 이 비가 있어야 파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늦은 비는 봄에 내리는 비입니다. 결실을 위한 비입니다. 이 비들은 단비입니다. 이 비와 같이 하나님의 은혜가 확실하게 주어진다는 것을 약속해주십니다.

바로 이 은혜의 하나님께서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시고 우리를 구속해주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을 통해 우리의 죽은 영혼을 살려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만 섬기고 그리스도만 위해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놓인 자리가 어느 곳이든지 그곳에서 그리스도만을 위해 바르게 살아가야 합니다.

결론

사탄의 세력은 오늘도 우리의 신앙을 위협하고, 교회를 해치려 합니다. 정치적 수단, 사회적 수단, 법적 수단, 문화적 수단을 통해서 공격해 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 굴복하지 말고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고 담대히 싸워나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확실한 은혜와 능력으로 우리에게 승리를 주실 것입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