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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해석/설교
[김순정목사 설교] 우리를 만나주시는 하나님
렘 29:12-13
기사입력: 2018/02/03 [16:28]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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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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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선지자는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끌고 간 포로 중 남은 장로들과 제사장들, 선지자들, 모든 백성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이때는 여고니야 왕과 왕후, 궁중 내시들과 유다와 예루살렘의 고위 관리들과 기능공들, 토공들이 예루살렘에서 떠난 후였습니다. 유다의 왕 시드기야가 바벨론으로 보낸 사반의 아들 엘라사, 힐기야의 아들 그마랴 편으로 보낸 것입니다.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거기서 집을 짓고 살며, 텃밭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라고 하십니다. 또 아내를 맞이하여 자녀를 낳고 자녀들도 그곳에서 혼인을 시키라고 말씀합니다. 또한 그 성읍을 위해 평안을 구하고 기도하라고 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그들도 그곳에서 평안히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곳에서 거짓 선지자들과 점쟁이들에게 미혹되지 말고 꿈도 믿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보낸 것이 아닙니다. 바벨론에서 70년이 차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인도해 내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이스라엘 땅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실 것입니다. 이것은 재앙이 아니라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입니다.

1. 하나님께 기도하면(12a)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편지로 써서 바벨론에 포로된 자들에게 전합니다. 그곳에서 지금 당장 돌아오게 될 것이라는 거짓 선지자들과 점쟁이들의 말을 듣지 말고, 꿈도 믿지 말라고 합니다. 이것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에서 70년이 지난 후 돌아오게 하실 것이라고 합니다.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12a).

하나님은 그들에게 그곳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포로생활이 쉬운 것은 아닙니다. 고단하고 어려운 것입니다. 자유롭지 못한 생활을 해야 합니다. 두려움과 공포 속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부르짖고 기도할 은혜를 주십니다. 이것은 그들에게 복이고, 소망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완전히 버린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기도할 대상을 분명히 말씀해주십니다. 하나님은 “내게”(오티)라고 분명히 말씀합니다. 즉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면 된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우주의 창조주이십니다.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분입니다. 이스라엘을 강력한 나라로 세워주신 분입니다. 바로 그분께 기도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도 기도하게 하십니다. 부르짖으라고 하십니다. 우리에게는 기도할 대상, 부르짖을 대상이 있습니다. 그분이 바로 창조주이시며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2. 하나님께 들으실 것이요(12b)

그들이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어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12b).

여기 듣다(솨마)는 듣다, 경청하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소리를 경청하십니다. 귀를 막고 계시거나 주의깊게 듣지 않고 흘려들으시는 것이 아니라 집중해서 들어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이 얼마나 복된 약속입니까?

하나님은 그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가서 살아도 그들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입니다. 그들이 어디에 가든지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시고 그들을 버리지 않고 지켜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데려가려 하노라”(출 3:7-8).

하나님께서는 과거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민족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그들의 고통과 신음을 다 들어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시고 약속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바로 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좌절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기도해야 합니다.

3.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구하면 만날 것이다(13)

계속해서 하나님은 약속을 주십니다.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13).

온 마음은 ‘너희들의 마음 전체로’라는 의미입니다. 마음이라는 것은 인격전체를 의미합니다. 머리로만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닙니다. 입으로만 하나님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이것은 진실됨, 절실함, 온전함을 말합니다.

우리가 전적으로 하나님을 찾으면 하나님을 찾을 것이고 하나님을 만날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포로된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에서 다른 신을 섬기면서 살다가 잘 안되고 안 풀리면 나중에 하나님을 찾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을 진실되고 온전하게 믿고 하나님께 기도하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찾을 것이고, 만날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예수님도 누가복음 11:9-10절에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눅 11:9-10).

이것은 성령을 주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구하고 찾으면 만나주시는 것처럼 성령을 구하면 하나님께서 성령을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결론

오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고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우리가 어떠한 처지에 있든지 우리가 있는 환경이 어떠하든지 예외없이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담대히 기도하며 살아가는 성도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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