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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인준대학
총신대 신대원 입학시험 파행, 초유의 사태 발생
두 종류의 시험문제지 어느 시험지가 적법한 시험지인가?
기사입력: 2017/11/30 [23:40]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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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대원 홈페이지에서 합격발표를 연기한다는 공지내용이다.     © 리폼드뉴스

【(리폼드뉴스)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의 입학시험이 지난 1125일에 양지캠퍼스 각 고사장에서 실시됐다. 293명 모집에 475명이 지원하여 1.62대1 경쟁률을 보였다그러나 30일 오후 2시에 합격자를 발표하기로 예정되었으나 언제 합격자를 발표한다는 예고 일정을 공지하지 않은 채 연기됐다. 무기한 연기된 셈이다.

 

총신대 신대원 홈페이지를 통해 행정업무 지연으로 인하여 불가피하게 합격자 발표가 지연되고 있어서 수험생 여러분에게 사과 말씀 드립니다. 곧 합격자 발표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발표가 늦어져서 수험생 여러분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입시관리위원장 명으로 공고했다.

 

입학 시험과정에서 이미 피해를 당했는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은 무책임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입학시험에 심각한 문제가 제기된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응시생들이 정해진 시간에 고사장에 입실하고 시험지를 배부하여 시험을 치르게 됐다. 하지만 수험생들이 시험지를 받자 황당한 일이 발생됐다. 영어시험에 영어지문 50문항 가운데 어휘 문제로 제시된 1번에서 20번까지 지문을 주고 밑줄을 친 단어와 가장 가까운 의미의 단어를 찾는 문제였다고 한다.

 

그런데 20문제 모두 밑줄이 그어지지 않는 실수를 범한 것이다. 시험이 치러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험생들에게 21번 문제부터 먼저 풀라는 구두 공지가 전해졌다. 이후 수정된 시험지를 추가 배부했다.

 

이미 예정된 시간에 배부된 시험지 이외에 또 다른 시험지가 배부됐다면 두 종류의 시험지에 대한 각각의 법적 효력 문제가 다툼이 될 수 있다. 예정된 시험 시간을 넘기면서 까지 시험문제를 풀 수 있도록 했다.

 

영어 시험 문제 뿐만 아니라 성경 시험 문제 역시 제기한 예시 가운데 정답이 없거나 두 가지이상이 정답인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문제 자체가 오류가 있었다는 것이다. 시험 도중에 안내방송을 통하여 문제를 수정하는 등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

 

문제를 출제함에 있어서 시험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어야 함은 물론 출제과정에서 여러 단계의 검증절차를 거쳐 객관적이고 타당성 있는 문제를 출제하여야 하는 등 가정 엄격하고 공정하게 시험을 치르도록 하여야 하는 이번 입시 시험에 중대한 하자가 발생된 것이다.

 

합격자를 발표하기 위해 학칙에 따라 입학과 시험 성적에 관한 사항은 교수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시험 과정의 파행에 대해 지적된 문제에 대해 당락에 지장되지 않도록 어떤 문제는 다 정답처리 했고 방송으로 수정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교수들은 단순하게 쉽게 넘어갈 사안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총장이 교수회의 입학사정회의에 모습을 보이지 않자 총장인 김영우 목사가 교수회를 직접 나와 입학사정을 주관하지 않으면 교수회에 임할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을 재단이사회와 같이 또 사립학교법에 의하면 이상이 없다고 말하면서 그냥 밀고 나갈 것인지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변호사들을 찾아다니면서 적법성 여부에 대해 상담하고 많이 고민하지 않겠는가 라는 예측을 해본다. 그 결론이 어떻게 나올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사건을 개혁신학에서 주장한 것처럼 하나님의 섭리론에 입각하여 이 사건이 하나님의 어떠한 섭리인지를 그 결과를 통해 확인될 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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