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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해석/설교
개인 범죄와 집단 악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
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용서와 파멸의 양면이 있다
기사입력: 2017/11/29 [16:21]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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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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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석봉  목사 / 인애가 풍성하신 하나님이실지라도 어느 시대나 하나님은 악을 심판하셨다.




 

개인 범죄와 집단 악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


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용서와 파멸의 양면이 있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사랑이라는 복음과 용서의 복음을 일치선상에서 본다. 원수까지라도 사랑하라는 것을 성경의 가르침이며 또한 용서하라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에는 필요악으로서의 악에 대한 전쟁이 있다.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들에 대한 멸망과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서이다. 사랑의 측면에서 보면 전쟁은 이율배반이다. 그러나 빛과 어두움의 측면에서 보면 어두움은 몰아내야 할 악이요 어두움을 몰아내는 것은 빛의 정당한 행위이다.

마태복음 18장에 나타난 범죄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살펴보자.

1. 개인 범죄에 대한 지침

                                                             

1) 범죄자에 대한 권고 명령이 있다.

첫째는 개인적으로 만나 권고하는 일이다.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 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 얻은 것이요"

둘째는 두 세 증인을 세워 권고하는 일이다.


"만일 듣지 않거든 한 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두 세 증인을 입으로 말마다 증참케 하라"(18:16)

셋째는 교회에 보고하여 권고하는 일이다.


"만일 그들(증인)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고"(18:17 )

마지막은 모든 권고를 거부하면 이방인 취급하는 일이다.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18:17 )

증인이 있어도 거부하고, 교회의 설득에도 거부하면 이방인과 세리 취급을 하라는 것이다. 이방인은 우상숭배의 대명사요 세리는 창녀의 대명사였다. 이방인은 하나님을 모르고 우상을 섬기기 때문이요, 세리는 세금 징수의 과정에서의 그 죄악이 커서 창녀 취급을 하였던 것이다. 이 말씀은 더러워서 상대하지 말라는 의미가 된다. 그러나 그 영혼을 위하여 기도를 포기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관계상으로는 일시적으로 멀리하지만 불쌍히 여기고 기도하여 회복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이어지는 말씀은 합심하여 기도하라는 권고가 있고 응답이 있을 것이라는 적극적인 말씀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18:19-20).

2) 복음과 관련하여 특별한 금지 명령이 있다.

첫째, 복음을 전파하는 곳에서 거부하면 발에 먼지를 털어버리고 떠나라는 것이요(10,:14).

 

둘째, 이단에 속한 사람은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 하라(는 것이다(3:10)

 

셋째, 범죄한 자를 설득해도 거부하면 이방인과 세리 취급을 하라는 것이다(18:17).


2. 개인, 대인 관계의 범죄자에 대한 자세


1) 끝까지 용서하라.


"그 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가로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할찌니라"(18:21-22) 

 

이미 먼저 성경의 가르침과 같이 죄인을 취급할 때 죄를 알리고 회개케 하는 설득이 먼저요 3번 거부하면 멀리하라는 뜻에서 이방인과 세리 취급을 하라고 하였다. 경계의 대상으로 삼으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서의 한계는 끝나지 않았다. 그 내용이 바로 위의 본문이다.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는 표현은 끝없이 용서하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2) 용서하되 경고하라.
요한복음 83-11절 내용에서 예수님은 용서의 복음을 가르치고 있다. 예수님이 성전에서 가르치실 때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예수님께 질문하였다.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님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이에 예수님은 처음엔 몸을 굽혀 땅에 손가락으로 쓰셨다. 그 내용을 보고 그들은 다시 묻지 않았다. 예수님은 두 번째는 말씀으로 가르치셨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8:7) 그리고 세 번째 다시 손가락으로 땅에 또 쓰셨다. 양심의 가책을 받은 무리들은 어른에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버렸다.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예수님은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여자여 너를 고소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8:10)"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 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8:11)"

율법과 은혜를 단면으로 보여준 장면이다. 율법으로는 돌에 맞아 죽어야 할 상황에서 은혜로 용서하지만 율법을 위반하는 죄를 다시는 범치 말라고 경고하셨다.

3. 단체, 하나님 관계의 범죄 집단에 대한 자세

 

1) 박멸하라.
성경에는 단체 악에 대한 징계로서 전쟁이 등장한다. 단체 악의 특징은 하나님을 거역하고 우상숭배를 범하는 죄이다. 하나님을 질투하시는 하나님으로 표현한 것은 하나님의 열심을 나타낸 표현이다. 하나님의 열심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고 만드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신다.

 

"여호와여 주의 손이 높이 들릴지라도 그들이 보지 아니하오나 백성을 위하시는 주의 열성을 보면 부끄러워할 것이라 불이 주의 대적들을 사르리이다."(26:11)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을 지키고 진리를 사수하기 위한 수많은 전쟁이 있었음을 보게 된다. 다윗과 골리앗의 전쟁이 그것이요, 사사들의 전쟁이 그것이었으며, 이처럼 우상과 그에 따른 악을 물리치기 위한 전쟁은 계속되며 그 목표는 박멸이다. 하나님을 거역하고 우상을 섬기며 신화를 만들어 섬기거나 인간을 신으로 섬기던 나라들 앗수르, 바벨론, 페르시아, 헬라, 로마가 그 대표적인 예들이다. 하나님의 전쟁은 하나님을 거역하는 악을 근본적으로 퇴치하시려는 수단이다.



이석봉 목사 /
목회학박사요 철학박사이며 신학박사이다. 총회신학교와 총회연합신학교에서 학장을 역임했다. 총회신학교(학장/전 국회부의장 황성수 박사, 현 국제대학원대학교)에서 5년, 샌프란시스코 크리스천 유니버시티 하와이 브렌치(학장/티모씨 한 박사)에서 13년, 수원신학교(학장/이근구 박사)에서 10년간 성경원어교수로 히브리어와 헬라어를 가르쳤다. 리폼드뉴스(www.reformednews.co.kr)의 논설위원이며 이석봉 목사 칼럼의 칼럼리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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