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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통신
제102회 총회 자살자 구원 관련 입장 결의
자살한 성도의 장례예식을 주관해 주어야 하는가 하는 입장도 결의
기사입력: 2017/10/06 [11:04]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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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폼드뉴스)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2회 총회(예장합동)는 제101회 총회에 상정된 안건으로 위임받은 동대구노회장 송기섭 씨가 헌의한 교회 안에서의 자살자 구원 관련 입장 표명의 건은 신학부로 보내 연구하여 보고토록 가결하다.”는 건에 대한 결론으로 다음과 같이 제102회 총회에서 결의됐다.

  

신학부는 자살한 신자는 구원받지 못한다는 주장은 개혁주의 구원론의 근간을 허물어뜨리는 위험한 주장이다. 개혁주의 구원론의 아홉 단계의 구원의 서정들 가운데 몇 가지만 그 특징들을 짙어보면 이 사실이 명확해 진다.”고 언급한 뒤 다음과 같이 설명하면서 결론을 맺고 있다.

 

신자의 구원은 중생, 칭의, 양자됨, 견인에 근거한다. 중생은 허물과 죄로 죽었던 한 인간을 살려내는 성령의 사역으로서 신자의 구원은 중생에 의하여 영구적으로 결정된다.

 

중생에는 인간이 행한 어떤 도덕적인 공로도 근거로서 작용하지 않으며, 중생 사역 그 자체에는 심지어 말씀조차도 관여하지 않으며, 한 번 중생이 이루어지면 취소되는 일이 없다.

 

중생과 동시에 일어나는 칭의에서도 인간의 어떤 의로운 업적도 근거가 되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의 의만이 근거가 되며, 칭의 시에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책이 단번에, 완전히, 영구히 제거된다.


중생과 칭의와 동시에 이루어지는 양자됨에도 인간의 혈통상의 조건이나 양자의 삶의 모습이나 업적이 전혀 개입되지 않는다. 하나님은 중생하고 의롭다함을 받은 하나님의 양자된 신자가 현재에서의 삶을 사는 동안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붙들어 주신다.

 

신자들은 현세 안에서 사는 동안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백성의 신분에 부합하는 삶을 살도록 엄중한 규범적 명령 하에 들어간다. 그러나 재림시에 회개와 성화의 열매는 천국행이 결정된 신자에 대한 책망과 상급을 위한 하나님의 심판대상은 되지만 천국행과 지옥행을 결정하는 궁극적인 구원의 조건이 되는 것은 아니다. 개혁주의 구원론의 틀에서 볼 때 신자의 자살이 신자를 지옥행으로 인도하는 근거가 된다고 주장할 수 없다.

 

목회자들 중에는 자살한 성도의 장례예식을 주관해 주어야 하는가 하는 문제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만일 장례식이 유교의 정례예식이나 로마 가톨릭 교회의 장례예식의 경우처럼 고인의 사후 진로를 결정하는 중대한 의미가 있는 예식이라면 이 고민은 정말로 심각한 고민이 될 것이다.

 

그러나 개혁주의 장례식은 고인의 사후 진로에 영향을 주는 예식이 아니다. 고인의 사후진로는 육체적 죽음의 순간에 이미 결정 난 것이다.

 

그리고 그 이후에 진행되는 장례예식은 지상에 남은 시신처리와 남은 유족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정상적인 삶의 과정으로 원활하게 복귀하는 것을 돕는 절차로 채워져 있다. 게다가 성경은 자살이라는 범주를 별도로 다루지고 않는다.

 

그러므로 이 장례예식에서 자살이든, 타살이든, 천수를 다 누리고 죽든, 문제 삼을 필요가 없고, 또 구체적인 죽음의 방식을 언급할 필요에 대한 성경적 진리를 확인하고, 남은 유족들을 위로하는 통상적인 기독교적 장례예식의 순서에 따라서 예식을 진행해 주면 된다.


<102회 총회 보고서, 511~513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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