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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단/논설
구속 역사의 전환점에서 본 선거 제도
제비뽑기의 부활은 오순절 성령 충만을 상실한 결과물이다
기사입력: 2017/09/30 [12:46]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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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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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봉  목사 /  요나는 항상 탈선을 원했지만 하나님은  그를 항상 바른 자리로 옮겨놓으셨다.
 

【(리폼드뉴스)성경의 선거 제도의 전환점은 오순절 사건과 깊은 관계가 있다. 오순절 이전의 선거 제도와 오순절 이후의 선거 제도는 확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성경의 오순절 사건은 구속 역사의 전환점으로서 복음 전파의 교회시대를 열었다. 누가는 구원 역사의 새로운 시대를 시작하는 전환점으로 오순절을 설명하였다.

누가는 누가가 기록한 누가복음 후반부에서(24)와 사도행전 전반부(1)에서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출현하신 사건들 및 승천 사건으로 끝을 맺는 예수님의 시대와 오순절로 시작되는 성령의 시대(2장 이후)를 분명히 구분하고 있다. 이 두 시대는 10일 간의 중간 시기에 의해 이미 분리되었다. 그리고 이 중간시기에 구시대를 회상하는 제비의 방법으로 맛디아가 선택되었다(1:26).


 

오순절 날이 이르고 성령님에 의한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 성령님에 의한 새로운 시대는 교회시대요 교회시대는 시작도 진행도 마침도 성령님에 의한 시대였다. 성령님에 의한 교회시대가 시작되었고 교회의 복음전파와 구제사역을 구분하면서 구제사역을 위하여 일곱 사람을 선택하면서 새로운 선거제도가 처음으로 시행되었다. 그것은 성령 시대에 걸맞게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을 제비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선출하는 것이였다(6:5) 이것은 성령이 충만한 교회 시대의 선거제도로서의 첫 신호였다. 그리고 선거의 결과는 흡족했다.

이러한 성령강림 이후의 교회시대의 선거제도는 교회의 일꾼들인 감독과 집사들을 선택하는데 있어서도 기본적인 터로 기여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성령 충만을 기초요 기본으로 함과 동시에 현실 상황에 적용하는 윤리적인 면과 헌신적인 면을 추가하여 세부화시켰다(딤전 3:1-13)  이러한 세부 조항의 추가는 오순절 성령강림과 멀어지는 세대에게 일어나는 현상과 교회에 침투한 세속주의의 현상과 이방인교회 주변의 환경적 요소와 무관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오늘의 교회가  성령강림 이전의 시대에 출현했던 제비로 돌아가게 된 동기에는 오순절과 멀어지면서 일어난 현상의 하나로 보아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하면 오순절 성령강림 직후에 나타났던 성령 충만과 성령님에 의한 사역이 희석되면서 세속 지향적 타락에서 비롯된 결과이다.

선거의 문제는 제도상의 문제가 아니라 오늘의 교회가 오순절의 성령충만한 현장으로 돌아가느냐 돌아가지 않느냐에 달려있다. 사도행전 6장에 나타난 바 믿음과 지혜와 성령이 충만한 공동체로 회복되어서 선거의 시행과 결과가 성령의 인도임이 확인되는 성령공동체의 회복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선출된 자의  임무는 직권 남용이나 출세나 성공의 입지가 아니라 겸손을 기조로 한 성령에 의한 봉사와 헌신과 희생으로 열매가 나타나야 할 것이다.

성령시대 이후에 제비의 재 출현은 교회가 오순절의 성령 충만의 역사를 상실하고 뒷걸음치고 있다고 하는 시대의 요구인 것이다.

오늘의 교회가 부르짖을 것은 오순절 성령강림의 현장으로 회복되게 하옵소서 임을 깨닫고 부르짖고 변화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성령충만한 자들의 공동체가 되어 믿음과 지혜와 성령이 충만한 일꾼들을 세워야 할 것이다.

성령강림 이후 교회시대는 주님이 재림하시는 그 날까지 오직 성령으로 진행하고 성령으로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이석봉 목사 /
목회학박사요 철학박사이며 신학박사이다. 총회신학교와 총회연합신학교에서 학장을 역임했다. 총회신학교(학장/전 국회부의장 황성수 박사, 현 국제대학원대학교)에서 5년, 샌프란시스코 크리스천 유니버시티 하와이 브렌치(학장/티모씨 한 박사)에서 13년, 수원신학교(학장/이근구 박사)에서 10년간 성경원어교수로 히브리어와 헬라어를 가르쳤다. 리폼드뉴스(www.reformednews.co.kr)의 논설위원이며 이석봉 목사 칼럼의 칼럼리스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