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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해석/설교
[김순정목사 설교] 영원한 생명의 주인
요 11:25-26
기사입력: 2017/09/16 [20:46]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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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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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친구인 나사로가 병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당장에 와서 그를 고쳐주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그가 죽은 후에 예수님은 나사로에게 오십니다. 나사로가 무덤에 있은지 벌써 4일이 지났습니다(17).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가까워 약 5리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었습니다. 5리는 약 15스타티온에 해당합니다. 대략 2.8km입니다. 가까운 거리이기에 많은 이들이 문안을 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가문은 유대인들에게 잘 알려진 가문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많은 유대인들이 마르다와 마리아에게 그 오라비 나사로의 일로 위문하기 위해 왔습니다(19).

당시 마르다는 예수님께서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곧 나가 맞이합니다. 그리고 다른 여동생 마리아는 집에 앉아 있었습니다. 마르다가 예수님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그러나 나는 이제라도 주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을 하나님이 주실 줄을 아나이다”라고 합니다(21-22).

예수님께서 마르다의 이 말을 들으시고 “네 오라비가 다시 살아나리라”고 하십니다(23). 그러자 마르다는 “마지막 날 부활 때에는 다시 살아날 줄을 내가 아나이다”라고 합니다(24).

1.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25)

마르다는 속상하고 원망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예수님께서 조금만 빨리 오셨다면 자신의 오라비는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여긴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나사로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하신 말씀에 대해서 마지막 날 부활 때 다시 살아날 것은 자신도 알고 있다고 대답합니다.

이렇게 실망하고 낙심해 있는 마르다에게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25a).

부활(아나스타시스)이라는 것은 ‘다시 일어남, 죽음에서의 부활, 회복’이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생명(조에)이라는 단어는 ‘생명, 살아있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그런데 이 두 단어를 연결하는 동사가 현재형(에이미)입니다. 즉 ‘내가 부활이다, 그리고 내가 생명이다’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이 계속해서 부활 자체이고, 생명 자체라는 말입니다.

즉 예수님 안에 있으면 부활하고, 예수님 안에 있으면 생명이 있다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의 근원이고 생명의 근원이라는 말입니다. 이 말씀은 아주 놀라운 말씀입니다. 유대교 지도자들 특히 대제사장직을 수행하던 사두개인들은 부활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그것으로 끝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인간은 죽음으로 끝이 아니라는 것을 밝히 말씀합니다. 죽어도 다시 살아난다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부활을 주시는 분이 예수님 자신이라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사람은 누구나 부활과 영원한 생명에 대한 동경을 합니다. 그러나 그 방법, 길을 알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 그 길을 알려주십니다.

2.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산다(25)

예수님은 계속해서 말씀하십니다.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25b).

여기 “믿는 자”(호 피스튜온)는 현재 분사형입니다. 그래서 한번만 믿는 자가 아니라 계속해서 믿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지속적으로 믿는 자는 죽었다고 해도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말입니다.

“살겠고”(제세타이)는 미래형입니다. 즉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약속이고 예언입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다가 죽은 자는 다시 살아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약속이고 예언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부활과 영생은 진리입니다. 명확한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믿지 못하는 자들은 단지 상징이나 위로의 차원에서 주신 말씀으로만 이해합니다. 이것은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실제로 죽었다가 부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부활에 대한 실제 체험을 하신 분입니다. 그분께서 주신 부활에 대한 말씀은 진리입니다. 실제적인 부활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도 부활에 대해 언급합니다.

“주의 죽은 자들은 살아나고 그들의 시체들은 일어나리이다 티끌에 누운 자들아 너희는 깨어 노래하라 주의 이슬은 빛난 이슬이니 땅이 죽은 자들을 내놓으리로다”(사 26:19).

우리의 소망은 여기에 있습니다. 기독교의 소망은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끝까지 믿는 신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 반드시 부활합니다. 문제는 극단적 신비주의자들에 의해 이 부활이 왜곡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지금 당장 부활할 것이라고 여겨서 죽은 사람의 시신을 장례하지 않고 이불로 덮어 두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경적인 부활관, 내세관이 아닙니다.

3. 내가 영원한 생명의 주인이다(26)

계속해서 예수님은 영원한 생명의 주인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26).

예수님은 죽지 않고 살아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는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십니다. 여기 “영원히”(에이스 톤 아이오나)는 우리가 이해하는 시간의 개념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영원히’라는 현재형입니다.

강조점은 ‘이것을 네가 믿는가’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죽어도 부활하고, 영원히 죽지 않음 즉 영생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요일 5:10-12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자기 안에 증거가 있고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나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 아들에 대하여 증언하신 증거를 믿지 아니하였음이라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요일 5:10-12).

결론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의 주인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그리스도를 계속해서 믿는 자들에게는 부활과 영생을 주십니다.

오늘 우리가 이 세상에서 실망을 겪고, 낙심하고, 좌절하는 일을 당한다고 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은 바로 우리의 부활과 영생의 주인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을 믿고 그분에게 우리의 모든 인생을 걸어야 합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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