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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인물/탐방
[신간소개] 옥광석 목사, "믿음으로 벽을 넘다"
내가 경험한 교회 개혁 - 동도교회의 분쟁 경험
기사입력: 2017/08/05 [21:04]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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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폼드뉴스
대한예수교장로회 동도교회 옥광석 목사가 자신이 경험한 교회에서 일어난 일련의 분쟁 사건에 대한 경험과 믿음의 벽을 넘기 위한 신앙의 몸부림에 대한 '믿음으로 벽을 넘다'(도서출판 청탑, 신국판, 236쪽)라는 저서를 출판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본서는 저자가 섬긴 동도교회 안에서 일어난 노회외 총회 재판과 목사 면직 그리고 교단 탈퇴와 복귀 등의 과정을 통해 교회가 정상화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다.

총 5부로 구성되었으며, 각 부마다 10편의 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와 2부는 동도교회와 노회, 총회와의 관련된 20편의 글을 담고 있다.

저자인 옥광석 목사는 뜻하지 않는 목회의 암초를 만났다. 그러나 그 암초를 잘 극복했다. 이같은 극복은 저자만의 고통이 아니라 당회원 장로들과 교회 교인들의 고통이기도 했다. 옥광석 목사는 다음과 같이 회고한다.

"2012년 말 즈음이다. 노회관계자들에게 정신병자로 몰려 조사위에서 조사를 받았다. 나를 면직시켜 달라는 탄원서와 고소장에 많은 항목이 적시되었지만, 그중에 핵심은 내가 정신병자라는 것이다. 먼저 해당 시찰회 조사위원들에게 조사를 받았다. 다음에는 노회조사위에서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받으러 가는 날, 이른 아침 장로님들이 동행헤 주었다. 고맙고 감사했다."

"처음 받아 보는 노회 조사이다. 그 조사는 참 모욕적이고 일방적이었다. 혼란스럽고 당황했다. 마치 큰 죄를 지은 범죄자처럼 조사를 받았다. 날조된 강남의 어느 신경정신과 병원 진단서와 소설같은 탄원서와 고소장을 조사위는 그대로 인정하여 나를 완전 정신병자로 몰아갔다."

그리고 전혀 다른 곳에서 문제가 터졌다. 소위 주보 칼럼 사건이었다. 2013년 12월 주보에서 교인들에게 성령을 의지하며 전 교인이 연말연시 특별새벽기도회에 열심히 참여하자는 취지의 내용의 글이 문제됐다.

▲ 옥광석 목사     © 리폼드뉴스
교회 모 원로 장로가 주보의 칼럼 내용 중의 문장을 트집잡고 "옥 목사가 자칭 성령"이라고 글을 썼다고 이단 문제로 노회에 고발장을 제출한 것이다. 고소장 절차 문제는 그만두고서라도 옥광석 목사의 표현에 의하면 "결국 초등학교 저학년도 이해가 되는 글을 가지고 담임목사를 이단으로 고소하는 우스꽝스러운 일이 벌어진 것이다"라고 했다.

노회는 "신비주의적 신학사상 및 장로회 정통교리(삼위일체) 위반"이라는 죄목으로 목사직 면직을 처분하여 목사의 생명줄을 끊는 것과 같은 처분을 내렸다. 옥 목사는 당연히 총회에 상소하였지만 총회 재판국은 노회 판결이 정당하다는 취지의 기각판결을 처분했다.

이제 마지막 단계인 총회재판국의 판결이 제99회 총회에 보고하여 총회가 이를 채용하면 최종적인 확정판결이 된다. 그러나 총회는 옥 목사의 재판건에 관해 노회로 환부하는 결정을 하여 면직되지 않는 상태에서 다시 재판을 하게 되는 상황이 일어났다.

이런 혼돈의 역사 과정속에서 동도교회는 이에 반발하여 교단 탈퇴와 복귀, 면직과 무효, 노회가 파송한 임시당회장의 사택을 임의로 처분하는 행위, 포크레인을 동원하여 교회 주변에 펜스를 설치하여 교인들의 출입을 차단하여는 일련의 일들로 동도교회는 고통을 겪었다. 저자는 이러한 과정을 잘 기록하고 있다.

옥 목사는 '무인불승 유인필승(無忍不勝 有忍必勝)'이란 단어에 주목한다고 고백한다. 이는 '참지 못하면 이기지 못하고, 참는 자가 결국 이긴다' 즉 무슨 일이 있어도 잘 참으면 승리한다는 말을 실천한 것이다.

저는 본서를 통하여 "십자가를 묵상하면 참는 힘이 생긴다. 신비요, 은혜이다. 목회만이 아니다. 신앙 여정과 인생 전체가 다 그렇다. 참는 것을 배우는 전 과정이 인생이요, 또한 신앙의 여정이라 할 수 있다. 여호와 앞에서 길이 참고 견디는 자에게 형통의 복임이 임한다."(시 37:7)라는 귀한 교훈을 터득했다고 고백한다.

본서에 대해 옥성석 목사, 심창섭 교수, 최종천 목사, 소재열 목사 등이 추천했다.

옥성석 목사(충정교회)는 "동도교회는 지금 건강한 교회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서로 뜨겁게 사랑하면서, 하나로 급속히 결속되고 있다. 그래서 동도교회를 보노라면 초대 예루살렘교회를 보는 듯하다. 무엇보다 이번 일련의 사건에 대처하는 동도교회 당회는 정말 돋보였다. 한 마음으로 똘똘 뭉쳐 위기를 극복해 냈으니 정말 오늘 이 시대 모든 교회에 귀감이 아닐 수 없다. 이제 '부흥'만 있을 뿐이다."라고 추천하고 있다.

▲ 옥광석 목사 '믿음으로 벅을 넘다' 본문 내용중     © 리폼드뉴스

심창섭 교수(전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및 부총장 역임)는 "이 책은 옥 목사 개인의 이야기가 아니고 목회현장의 모든 목사들과 교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건들로 가득 차 있다. 더 중요한 것은 뜻이 있는 당회원들과 신앙 양심이 살아 있는 전 교인들이 함께 이루어낸 동도 교인들의 의로운 투쟁 이야기이다. 목회자와 전 교인들이 진리의 말씀으로 어떻게 하나님의 교회를 지켜 내었는가를 담은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이와 같은 은혜가 임하길 소원한다"고 추천했다.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는 "글은 하고 싶은 기대와 소망을 대포하기도 하고, 있어진 일과 사실에 대한 평가로 자신을 돌아보며, 그 나눔을 통해 스스로의 교훈과 공유할 교훈을 동시에 채취하기도 한다. 이 잘 풀어 쓴 한 인생 한 목사의 고백적 간증의 글을 통해, 이 글을 읽는 이들이 그가 기도하는 '믿음으로 벽을 넘는 논리와 힘'을 함께 얻기를 소원한다. 필력이 있고, 진솔함이 있어 페이지가 잘 넘어간다. 그래서 이 글을 함께 읽기를 추천한다"고 했다.

소재열 목사(한국교회법연구소장)는 "동도교회 당회와 온 교우들은 이를 잘 대처하였다. 한 문장으로 잘 대처 했다라고 표현하지만 상상을 초월한 상황에서 교회를 지켜내기 위한 험난한 과정들은 이제 그 어떠한 외풍이 몰려와도 교회를 지켜낼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었다본 작품은 옥광석 목사와 동도교회가 어떻게 주님의 보호하심과 은혜속에 교회를 지켜냈는지를 보여준 역사의 흔적들로 다음 세대에 귀중한 교훈이 될 것으로 보여 '기쁨' 마음으로 추천한다."고 했다.


옥광석 목사는 본서를 통해 교회 분쟁에 관해서도 분석을 내놓는다.


"교회가 분쟁이 없이 언제나 화목하고 평안하면 제일 좋다. 하지만 교회도 약하고 불완전하다. 나이가 들면 병이 나는 것처럼, 유기체인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세상 속에 교회가 존재하기에 좋든 싫든 교회도 세속화될 수 있다. 이 세속화의 물결로 분쟁에 휘말릴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분쟁은 교회를 새롭게 하는 치유의 한 과정이라고 믿음으로 보면 된다. 모든 것을 믿음의 시각으로 보면 결국 복이 된다(히 11:6). 합력하여 선이 된다(롬 8:28). 불완전한 사람들이 모여 완전을 향해 나가는 하늘 구원의 공동체가 교회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구원의 공동체인 교회도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 단지 은혜로 가려져 있을 뿐이다(롬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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