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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해석/설교
[김순정목사 설교] 강하고 담대하라
수 1:9 "여호와께서 함께 하신다"
기사입력: 2017/07/15 [20:11]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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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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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1장은 하나님께서 언약하신대로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구원하시고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시는 장면입니다. 특히 하나님은 모세가 죽은 다음 후계자로 세우신 여호수아에게 율법을 지킬 것,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세우신 종 모세가 죽은 후 여호와께서는 모세의 수종자였던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말씀을 주십니다. 그로 하여금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게 하십니다(1-2).

그 약속의 땅의 범위는 광야, 레바논에서부터 큰 강 유프라테스 강까지 헷 족속의 온 땅, 그리고 해 지는 서쪽 대해 즉 지중해까지를 다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3-4). 하나님은 여호수아의 평생에 대적할 자가 없게 하실 것이고,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과 같이 그와 함께 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그러므로 강하고 담대할 것을 말씀합니다(5-6).

여호수아가 해야 하는 일은 강하고 담대하여 모세가 명령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그가 어디로 가든지 다 형통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따라서 율법책을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고 주야로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대로 다 지켜 행해야 합니다(7-8). 그리하면 평탄하고 형통한 길을 가게 될 것입니다.

1. 하나님께서 명하신 것이다(9a)

이제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이 명령을 주신 것이 누구인지 명확히 알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의문문으로 말씀합니다. 9절을 봅니다.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9a).

원문은 의문사와 부정사인 ‘하 로’가 쓰입니다. 이것은 이 말씀을 주시는 분, 이 명령을 주신 분이 누구인가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즉 ‘내가(하나님)이 너에게(여호수아)에게 명령하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명령을 여호수아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다음은 명령을 내리는 쪽이 책임지는 것입니다. 고대 사회에서 왕이 장군에게 명령을 하면 그 명령을 수행하는 장군들은 목숨을 걸고 왕의 명령을 지킵니다. 그러면 그 훗날은 다 왕이 책임져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왕을 믿고 그 명령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여호수아에게 명령을 하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이보다 더 기쁘고 복된 약속이 어디에 있습니까?

오늘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를 것인가? 아니면 세상의 요구를 따를 것인가? 하는 기로에 서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면 당장 피해와 손해가 주어집니다. 그러나 세상의 요구를 따르면 당장 기회나 부와 명예가 주어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이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복을 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2. 강하고 담대하라(9b)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십니다.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9b).

원문에는 “강하고 담대하라”고 나옵니다. 그러나 무엇을 강하고 담대히 해야 하는지 우리는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마음입니다. 마음을 강하고 담대히 하라는 말씀입니다. 먼저 강하다(하자크)는 말은 ‘강하게 하다, 굳히다, 견고하게 하다’는 의미입니다. 마음을 단단히 묶어 흔들리지 않게 하라는 의미입니다. 담대하다(아마쯔)는 ‘강하게 하다, 용기를 내다, 단단하게 하다’는 의미입니다. 강하다는 단어와 유사한 의미를 가집니다. 유사한 의미를 가진 단어의 반복은 강조입니다.

다음으로 두려워하다(아라쯔)는 ‘떨다, 무서워하다, 몹시 흔들리다’는 의미입니다. 눈에 보이는 지도자 모세가 죽었습니다. 가나안에는 적들이 우글거립니다. 언제 어디서 이스라엘 백성의 여인들, 아이들, 가축들, 재물들을 빼앗기 위해 공격해 올지 모릅니다. 그들과 전쟁을 하여 이긴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군사 훈련이 잘 된 자들도 아닙니다. 그러나 가나안의 족속들은 늘 전쟁을 하며 사는 자들입니다. 여호수아는 당연히 두렵고 떨렸을 것입니다. 그런 그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은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 놀라다(하타트)는 ‘깜짝 놀라다, 깨지다, 두렵다’는 의미입니다. 언제 어디서 어떠한 방식으로 공격해 올지 모르는 적들 앞에 여호수아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두려워 떨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용기를 주십니다. 힘을 주십니다.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는 것입니다.

3. 여호와께서 함께 하신다(9c)

우리 성경에는 나오지 않지만 원문에는 강하고 담대하고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나타내는 접속사 ‘키’가 나옵니다. 왜 그렇게 해야 하는가?

“(왜냐하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9c).

여호수아가 어디로 가든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약속입니다. 이 문장에서 동사는 “가든지”(테레케)로 미완료형입니다. ‘너가 계속해서 -가든지’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계속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은 여호수아와 잠깐 함께 하시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보다 더 큰 힘이 어디에 있습니까? 여호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은 임마누엘입니다. 이것 하나면 끝입니다. 아무리 적들이 강하고 무섭고 잔인해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됩니다. 이 절대적인 약속을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주고 계십니다.

여호수아의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대로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증표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마 1:23).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에 오셔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증거로 다른 보혜사 성령님을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요 14:16).

결론

오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고, 성령이 영원히 함께 하시는 복된 자들입니다. 이 은혜를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실망하고 낙심하는 일이 있어도 믿음 안에서 다시 일어서는 용기를 갖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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