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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해석/설교
[김순정목사 설교] 대명령을 주신 예수님
마 28:18-20
기사입력: 2017/07/08 [20:40]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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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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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셔서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십니다. 아무 죄가 없는 예수님께서 유대교의 거짓된 고소에 의해서 빌라도 총독의 재판을 받고 십자가 형에 처해지고 죽으십니다. 그리고 약속하신대로 3일 후 부활하십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장로들과 제사장들은 군인들에게 돈을 주고 예수님의 제자들이 와서 밤에 시신을 훔쳐 갔다고 소문을 내도록 합니다. 총독이 이 일을 알게 되면 자신들이 막아주겠다고 했습니다. 11명의 제자들은 갈릴리로 가서 예수님께서 지시하신 산에 올라 예수님께 경배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대명령을 주십니다. 그것이 바로 본문입니다.

1. 하늘과 땅의 왕(18)

우리는 흔히 이 말씀을 선교사명, 전도의 명령이라고만 설명합니다. 물론 그런 내용도 포함합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구약에 예언된 메시야 즉 그리스도가 오셔서 하나님의 구원을 완성하시고 성경대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시는 장면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를 다 이루시고, 하늘로 승천하시면서 하늘과 땅의 왕으로서 명령을 주시는 것입니다. 즉 이 명령을 주시는 분이 누구신가에 초점을 두고 이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18).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파사 엨수시아 엔 우라노 카이 에피 테스 게스)는 그리스도의 통치권입니다. 온 우주 즉 창조 세계의 모든 통치권, 왕권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누가 누구에게 주신 것입니까? 우리 성경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원문에는 “주셨으니”(에도데)라는 단어가 3인칭 단수입니다. 즉 ‘그가 주셨다’는 의미입니다. 그는 성부 하나님입니다. 온 우주의 왕권을 하나님께서 주셨다는 말입니다. 그 권세를 부여 받은 분이 바로 예수님 자신이라는 것을 밝힙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그분이 세상에 오셔서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를 완성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 온 세상의 왕권을 부여하시는 것입니다.

2. 성자 하나님(19)

그 왕권을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9절을 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19).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고 하십니다. 사도의 제자를 삼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삼으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백성, 그분의 통치는 받는 백성을 삼으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3위 일체가 언급됩니다. 즉 세례를 베푸는 일을 3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아버지, 아들, 성령이 나옵니다. 아버지는 성부 하나님입니다. 아들은 성자 하나님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 자신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은 아버지와 아들의 영 즉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입니다(요 14, 16장).

예수님은 자신을 성자 하나님으로 소개하십니다. 즉 예수님이 누구신가를 다시금 확인시켜 주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단지 인간의 하나이거나 스스로 해탈에 이른 사람이거나 피조물 중 하나가 아닙니다. 이는 잘못된 시각입니다.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 완전한 인간이신 성자 하나님이십니다.

3. 임마누엘의 약속(20)

계속해서 예수님은 20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20).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도록 명하십니다. 그리고 약속을 주십니다. 그것은 바로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임마누엘입니다.

“있으리라”(에이미)는 현재형입니다. 그래서 그날만 함께 하시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함께 해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그런데 우리성경은 미래형으로 미완료형으로 번역합니다. 이는 계속적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창조 이후로 그 택한 백성과 늘 함께 하셨습니다. 그 증거들이 궤, 성막, 성전을 통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선지자들을 통한 예언, 왕, 이스라엘 왕국을 통해서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보여주십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마 1:23).

결론

이 대명령을 통해서 우리는 하늘과 땅의 왕(18), 성자 하나님(19), 임마누엘의 약속(20)으로 오신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분이 우리의 구원자이시고, 우리의 왕이십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왕으로 모시고 담대하게 살아가는 교회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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