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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통신
총회임원회,성석교회 담임목사 탈퇴 이전대로 받으라 할 수 있는가?
탈퇴 후 목사 면직했는데 해벌없이 탈퇴 이전대로 받으라, 이해 안된 지도
기사입력: 2017/05/05 [18:28]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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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임원회가 성석교회 및 편재영 목사에 관한 총회임원회 결의사항 추가 통보(본부 제101-791)”에 대한 공문이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서경노회에 통보됐다.

<성석교회 관련 건으로 제11차임원회에서 화해조정위원회로 이첩키로 한결의를 파기하고, 100회 총회 결의인 교단을 탈퇴한 목사나 교회가 재가입할 경우 원래 소속 되었던 노회로만 재가입의 건은 탈퇴 당시 원노회 소속 되었던 노회로만 가능하기로 하다.”에 의거, 성석교회는 원소속 노회인 서경노회로만 복귀 가능하며, 서경노회는 교회와 담임목사를 탈퇴 이전대로 받도록 지도하달하며, 현재 개입하고 있는 관북노회에는 성석교회를 받을 수 없음을 통보키로 가결하다.

 

따라서 귀 노회에서는 성석교회와 편재영 목사가 복귀(가입)을 신청할 시 탈퇴 이전 상태의 소속교회 및 신분으로 받아들이는 절차를 이행하기 바랍니다. 처리 결과를 2017428()까지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와 같은 통보에 서경노회는 성석교회 및 편재영 씨에 관한 서경노회 결의사항 통보”(서경 제25-01)에 의해 본 노회 제25회기 정기노회시 상기건에 관한 결의총회 지도를 존중하며 교단 헌법 및 노회의 절차에 따라 시행하기로 하다.” 통보했다.

 

이같은 서경노회 통보에 201754일 목포에서 소집된 총회임원회는 이를 받았다.

 

총회임원회 결의 핵심은 서경노회는 교회와 담임목사를 탈퇴 이전대로 받도록 지도하달하며라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된다서경노회는 편재영 목사가 교단을 탈퇴하자 면직처분을 했다. 교회와 면직받은 목사의 탈퇴와 복귀 절차는 다르다..

 

첫째, 성석교회가 교단을 탈퇴했다.

둘째, 편재영 목사가 노회와 교단을 탈퇴한 후 노회는 면직처분을 했다.

 

교단을 탈퇴했기 때문에 면직처분을 받은 자가 다시 본 교단(예장합동)으로 복귀하려고 할 때 똑같은 두 가지를 이행해야 한다.

 

첫째, 성석교회는 다시 복귀 신청을 하여 복귀할 때 탈퇴 당시인 서경노회로 복귀해야 한다.

둘째, 면직받은 편재영 목사의 서경노회로 복귀하는 문제는 교회복귀와는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이미 편재영 목사는 서경노회로부터 면직처분을 받아 목사신분이 아니다. 면직받은 자가 해벌되기 전에는 복귀 자체가 불가능하다.

 

권징조례에 의하면 목사직이 면직되면 평 교인으로 돌아간다. 평 교인 신분인 자가 노회로 복귀할 수 있는 길은 없다. 자신의 면직에 대한 재심청원을 하든지(권징조례 제69), 치리회가 적법한 절차에 의해 안건을 상정하여 치리회 직할로 면직취소처분 결의를 하든지 하여 목사직을 회복해야 한다. 목사직이 회복되지 아니하면 노회 회원으로 복귀가 불가능하다.

 

총회임원회는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여 공문을 발송해야 한다. 그런데 서경노회는 교회와 담임목사를 탈퇴 이전대로 받도록 지도하달하며라고 하여 담임목사인 편재영 목사에 대한 서경노회 면직처분의 시벌에 대한 해벌 법리 이해 없이 탈퇴 이전대로 받으라는 말은 무리가 있다.


총회임원회가 "편재영 씨의 목사면직을 무효로 하라"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총회임원회에게 이런 권한은 없지 않는가?

단지 교회가 복귀 신청했을 경우, 탈퇴 이전대로 받도록 하라는 지도는 정당하다. 하지만 교단 탈퇴이후 면직당한 자를 탈퇴 이전의 목사신분으로 받으라는 명령은 총회 임원회의 권한 밖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