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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해석/설교
[김순정목사 설교] 자녀에게 가르치며
신 11:18-21, 어린이주일 메시지
기사입력: 2017/04/29 [18:41]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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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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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폼드뉴스
신명기 11장은 하나님께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법과 규례를 지킬 것을 명령하십니다. 모세는 1-7절에 출애굽 과정에서 보여주신 하나님의 능력을 언급합니다. 8-17절에서는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면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도 풍성한 복을 받을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18-25절에서는 항상 하나님의 법을 기억하고 자손에게도 지키도록 권하는 내용입니다. 26-32절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인 이스라엘 민족 앞에 놓인 복과 저주를 다시금 강조합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말씀은 18-25절에 포함되는 내용입니다. 우리는 어린이주일을 맞이했습니다. 자녀들에게 무엇을 전해 주어야 하는지 본문을 통해 살펴보고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마음과 뜻에 하나님의 말씀을 두라(18)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믿어야 할 것, 그리고 살아가야 하는 생활의 규례들을 주셨습니다. 이를 통상 율법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이 말씀을 마음과 뜻에 두고 살아갈 것을 말씀합니다.

“이러므로 너희는 나의 이 말을 너희의 마음과 뜻에 두고 또 그것을 너희의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고 너희 미간에 붙여 표를 삼으며”(18).

마음과 뜻은 원문에 ‘마음과 영혼’으로 되어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과 영혼에 두라는 말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지식의 면에서 아무것도 기록되지 않은 흰 종이와 같습니다. 그 종이에 하나씩 바른 지식들을 쓰도록 해야 합니다. 나쁜 말, 욕설, 악한 행동, 미움, 다툼, 시기, 질투와 같은 것들을 담게 되면 그런 것들이 표현됩니다.

그러므로 아이들의 마음과 영혼에 어릴 때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담아 주어야 합니다. 특별히 교회와 가정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암송하도록 하는 훈련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 말씀이 평생 동안 우리 아이들을 바른 길로 인도할 것입니다. 믿음 안에서 자라가게 할 것입니다.

시편 119:105에 보면 주의 말씀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 119:105).

즉 하나님의 말씀이 한 사람의 사상과 삶의 원리가 된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우리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과 마음과 모든 사고방식을 지배하도록 양육해야 합니다. 이것이 교회의 사명이고, 부모의 사명입니다.

2. 자녀에게 가르치고 강론하라(19-20)

다음으로 우리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전해 주어야 하는가를 보여줍니다.

“또 그것을 너희의 자녀에게 가르치며 집에 앉아 있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하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하라”(19-20).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합니다. 원래 가르치다는 단어(라마드)는 ‘뽀족한 막대기로 찌른다’는 의미입니다. 즉 자극을 주기 위해서 끝이 뾰족한 막대기로 찌르는 것입니다. 여기서 가르치다, 훈련하다는 의미가 파생됩니다. 우리의 소중한 자녀들에게 세상의 학문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아이를 살리는 길이요, 아이의 미래를 잘되게 하는 길입니다.

둘째,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강론해야 합니다. 집에 앉아 있을 때든지 길을 갈 때든지 누워 있을 때든지 일어날 때든지 이 말씀을 강론해야 합니다. 즉 항상,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강론해 주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아이가 태어나면 어머니가 젖을 먹이면서 하나님의 말씀, 이스라엘의 역사를 들려주었다고 합니다. 우리도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고, 읽어주고, 풀어서 쉽게 설명해준다면 그 말씀이 아이들에게서 떠나지 않습니다. 여기 강론하다는 해석하고, 주석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말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어 다바르라는 단어는 말하다, 선포하다, 이야기하다는 뜻입니다. 쉽게 하나님의 말씀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3. 그러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십니다(21)

21절을 보겠습니다.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너희 조상들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서 너희의 날과 너희의 자녀의 날이 많아서 하늘이 땅을 덮는 날과 같으리라”(21).

이것은 단지 장수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가나안 땅, 언약의 땅에서 추방되지 않고 오래도록 살아가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와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살아간다면 우리가 이 세상에서 떠나는 날까지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누리며 살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에 형통의 복을 주실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보고 들은 대로 살아갑니다. 그것이 가치관입니다. 악하고 나쁜 것들을 보고 들으면 그런 사람으로 자라게 됩니다. 그러나 선하고 올바른 것을 보고 들으면 선한 사람으로 자라게 됩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주신 귀한 선물인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주고, 들려줌으로서 그들이 바르게 살고 복을 받아 누리며 살게 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복음의 핵심입니다. 죄인인 우리를 위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를 구원해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이 핵심을 우리 자녀들에게 전해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자녀들의 영혼을 살게 합니다. 세상의 그 어떤 선물보다 더 귀하고 가치있는 선물입니다.

결론

우리 아이들은 미래의 꿈입니다. 장난감, 맛있는 것, 게임기를 사주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생명을 살리고 영혼을 살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먹여야 합니다.

이 복된 사명을 위해 힘쓰는 한 주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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