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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통신
경기북노회 제49회 정기회, '발전위원회의 보고로 난상 토론'
발전위원회의 내용은 노회 개혁안을 담고 있다
기사입력: 2017/04/18 [12:57]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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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북노회 정기회가 개회됐다.     © 리폼드뉴스

예장합동, 대한예수교장로회 경기북노회 제49회 춘계 정기회가 18일 오전 9시에 의정부 소재 의정부제일교회에서 개회됐다. 경기북노회는 본 교단 최대 선교사를 파송한 광명교회(최남수 목사)가 소속되어 있는 노회이다. 

 

목사회원 134, 장로총대 49, 183명이 출석하여 개최된 이번 정기회는 개회 선언 후 절차보고와 회순채택을 임시로 채용한 후 곧바로 직전 정기회에서 위임한 노회발전위원회의 보고로 시작됐다.

 

발전위원회위 보고는 총회 총대를 시찰별로 후보를 추천하여 본회에서 회원과 총대들의 직접 선거로 선출하는 일, 교역자회에서 노회임원 후보 추천권을 공천위원회로 이관하는 일, 노회 규칙에 규정한 각 상비부를 정비하는 일 등으로 돼 있다.

 

또한 노회가 운영하는 경기성경대학에 대한 문제로 이번 발전위원회에서 결의하여 보고한 내용은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하여 정비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  성암교회 원로목사인 김장환 목사가 회무에 앞서 기도하고 있다.   © 리폼드뉴스

발전위원회의 보고를 마친 서기인 최달순 목사는 지난 해 가을노회인 제48회 정기회에서 발전위원회가 결의한 후 본회에 보고 후 시행하기로 결의됐다면서 단순 보고사항이므로 이번 제49회 정기회에서 표결을 붙일 필요 없이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대도 만만치 않았다. 서기가 보고하는 중에 정남훈 목사는 회의 진행발언이라며 손을 들어 발언권을 달라고 요청했지만 의장에 의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첫 번째 발언자로 나선 김성수 목사(동두천제일교회)보고를 했으면, 반드시 회원들에게 가부를 물어 결의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특히 발전위원회가 규칙개정건을 취급하였다고 언급하며 노회 규칙 제923조의 개정 규정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초헌법적 결정을 했다고 주장한 김성수 목사는 발전위원회의 보고를 축조하여 가부로 결정하자며 동의했다. 그러나 의장은 토론하는 시간이므로 재청을 묻지 않았다.

 

그러나 김성수 목사의 발언에 반대한 발언을 한 이대용 장로(삼성교회)이렇게 논란을 예상하여 지난 회기에서 발전위원회를 조직할 때 본 위원회가 보고 후 토론 없이 시행하기로 결의했다고 주장했다.

▲  서기인 최달순 목사가 발전위원회 보고를 하고 있다.   © 리폼드뉴스

이어서 발언자로 나선 이철근 목사(수정교회)지난 회기에서 발전위원회에 위임한 사항은 당시 긴급동의안 2건과 규칙부의 규칙개정안 뿐이었는데 월권했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발전위원회를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수 목사와 같은 취지로 발언한 김종환 목사(노곡제일교회)규칙과 절차에 따라 결정해야 할 사항을 이에 반한 발전위원회의 결의는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더욱 어렵게 할 것이라고 했다.


▲ 정남훈 목사가  발전위원회 보고 중에 회의 진행발언을 요구하자 의장은 발언권을 주지않고 보고 후 발언토록 했다.      © 리폼드뉴스

이어서 이대용 장로와 같은 취지의 발언자로 나선 홍정덕 장로(염광교회)노회 발전위원회에게 주어진 권한은 초헌법(노회)적 권한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왜 발전위원회가 조직되었는지를 묻고, 당시 노회를 분립하자는 안건이 상정되자 분립하지 않기로 하고 노회의 개혁을 위한 발전위원회를 조직하고 그 위원회가 결의하여 차기 노회인 제48회 정기회에 보고하면 시행하는 것으로 결의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보고 후 가부를 물어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을 일축했다.

 

이어서 발언자로 나선 정남훈 목사는 보고에 가부를 빼면 결의의 정당성이 없다는 원론적인 발언을 이어갔다.

 

▲ 이대용 장로가 발언하고 있다.     © 리폼드뉴스

노회 서기이며, 발전위원회의 서기인 최달순 목사는 발전위원회가 조직되고 본 위원회가 어떤 결의 과정을 이어왔는지를 설명한 후 정해진 회무시간이 되어 정회하고 식사 후 충분한 토론을 하기로 했다.

 

이번 경기북노회 제49회 춘계 정기회는 지난 회기에 노회 개혁을 위해 조직한 발전위원회의 직무와 위임 범위, 본회에 보고 후 결의에 따른 시행여부가 관건이 되어 개회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발전위원회의 보고를 무산시키려는 측과 이를 관철시키려는 측으로 나누어지면서 특별한 화해와 조율이 없는 한 어려워 질것으로 보인다. 발전위원회를 주도하고 있는 측은 개혁 측으로 분류되면서 총회 총대 문제, 노회임원 후보 추천문제, 경기성경대학 문제 등을 쟁점 사항으로 부각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한 회원은 회의장을 나오면서 "총회 총대 선출과 그 방법이 그토록 중요한가"라며 난상토론을 지켜본 소감을 피력했다. 

발전위원회의 보고와 집행에 대한 해석의 이해가 좁혀지지 아니할 경우,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발전위원회의 은혜로운 해결 없이는 임원선거도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 가운데 오후 회무에서 이 문제가 어떻게 정리될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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