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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해석/설교
[김순정목사 설교] 언약을 주신 하나님
출 19:5-6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기사입력: 2017/04/01 [22:07]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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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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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경(1-4)

출애굽기 19장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는 내용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시내산에 이르자 하나님은 모세를 불러 언약을 주십니다. 이 언약은 이때 처음으로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과거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이 확장, 확대되어 가는 것입니다.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창 17:7).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을 재확인하는 차원에서 주신 것입니다. 이 언약을 받기 위해서 이스라엘 민족은 의복을 정결하게 하고, 경건한 태도와 마음을 가지고 준비해야 했습니다.

1절 이하에 보면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을 떠난 지 3개월이 되던 날에 시내 광야에 이릅니다. 그들이 르비딤을 떠나서 시내 광야에 이르러 장막을 칩니다. 이스라엘이 장막을 친 곳은 산 앞이었습니다(2).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산에서 모세를 불러 말씀하십니다.

“너는 이같이 야곱의 집에 말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라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3-4).

“야곱의 집”과 “이스라엘 자손들”은 같은 의미입니다. 이스라엘의 자손들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두 번이나 언급된 것은 강조입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인에게 어떻게 행하셨는가? 그리고 하나님께서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이스라엘 민족을 업어 인도하셨는가? 이것을 이스라엘 민족이 목도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하심과 인도하심을 이스라엘 민족이 체험하고 목도했습니다. 그들이 증인이 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말씀을 주십니다.

2. 하나님의 소유가 될 것이다(5)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구원하시고 인도하셨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언약을 주시는 것입니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5).

a.세계는 하나님께서 지으신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누구도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다스릴 수 없고 빼앗을 수 없습니다. 애굽의 신들도, 가나안의 신들도 하나님의 대적이 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소유권은 창조주 하나님께 달려 있는 것입니다.

b.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언약을 지켜야 합니다.

여기 “듣고”(티쉬메우)는 단어는 미완료입니다. 계속적이고 반복적인 의미를 나타냅니다. 뿐만 아니라 “지키면”(쉐마르템)은 완료입니다. ‘완전하게(완벽하게, 온전히) 지키면’이라는 의미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구원하시고 가나안으로 인도하신 백성은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입니다. 따라서 그들이 해야 하는 일 즉 언약 백성의 의무는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해서 잘 듣고, 언약을 온전히 지키는 것입니다.

c.그러면 약속이 주어집니다.

하나님의 소유가 되는 것입니다. “너희는 -되겠고”(헤이템)은 완료형입니다. 즉 ‘너희는 완전히 소유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지금 당장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언약을 온전히 지킨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완료형으로 소유가 이미 된 것처럼 말씀합니다. 이는 확실한 약속을 나타내는 의미입니다. 반드시 그렇게 해 주신다는 확실한 약속입니다.

3.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6)

이제 하나님은 6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6).

이스라엘 민족은 이제 하나님께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고 거룩한 백성이 될 것입니다. 즉 하나님을 누구보다 잘 알고 그분의 구원과 인도하심을 체험한 민족입니다. 그래서 다른 나라와 민족들에게 하나님을 증거하는 중개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제사장 나라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거룩한 백성은 하나님의 거룩성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한 분입니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레 11:45).

거룩이라는 말은 구별되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그 어떤 것 보다 더 거룩하고 완전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세상과 구별됩니다. 선하고, 완전하고, 최고로 존귀하신 분입니다. 따라서 그분의 백성도 거룩해야 합니다. “되리라”(티흐요)는 미완료형입니다. 그렇게 될 것이라는 미래적 예언적 의미입니다.

결론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 제사장 나라가 되도록 하기 위해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통해 우리를 백성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이 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고, 거룩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죄악이 가득한 세속에 흔들리지 말고, 세속의 흐름에 동요되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언약 백성의 길을 걸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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