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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통신
[인터뷰] 반야월교회 이승희 목사 "감사와 섬김"
예장합동, 제102회 총회 목사부총회장에 출마한 이유는 무엇인가?
기사입력: 2017/04/01 [17:42]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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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희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대구 반야월 교회 예배광경     © 리폼드뉴스

(리폼드뉴스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는 전국에 13천여 교회가 있다. 신자는 300만 명이다. 한국 개신교회의 최대 교파가 바로 본 교단 총회이다총회는대한예수교장로회의 최교회이다. 총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의 사법과 행정의 최고 치리회이다.

 

이같은 총회의 총회장은 임기 1년이며,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를 대표한다. 총회장은 본 교단을 대표하며, 총회시 회무 일체를 총괄하며, 교단의 신학적 입장에 근거한 총회결의와 각종 행정과 사법권 집행을 위한 최종적인 판단을 하는 총회 총회장의 중요성은 제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있을 수 없다.

 

총회는 총회장 선출을 엄격한 자격기준에 의해 선출한다. 매년 9월 총회에서는 총회장은 목사 부총회장을 선거 없이 당선을 확정하여 취임한다. 따라서 총회장이 되기 위해서는 목사부총회장에 당선되어야 한다.

 

부총회장 후보가 3인 이상일 경우 후보자 중 2인을 제비뽑기로 선정한 후 전 총대들의 직접선거로 선출한다. 금년 제102회 총회 목사 부총회장 후보로 출마를 결심한 이승희 목사(대구 반야월교회)를 만나 목회 철학과 후보에 출마하려는 이유를 들어봤다.

 

목사 부총회장과 총회장의 수준은 곧 총회의 수준이 된다. 단순히 정치적인 이해관계에 따라 선출한 것이 아니라 분명한 의지와 교단총회의 신학적 입장과 정책을 유지계승시킬 수 있는 자여야 한다.


▲     © 리폼드뉴스

이미 본보는 지난 제100회 총회시 논평을 통해 이승희 목사에 대해 더욱 기대가 되는 것은 섬기는 교회도 그만하면 서기직무를 수행하면서 뒷거래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 거라는 확신 때문에 더욱 믿음이 간다.”는 기사를 내보낸 바 있다.


<리폼드뉴스>는 부총회장 후보에 출마하기 위해 노회 추천을 준비중인 이승희 목사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목사님은 어떻게 신학을 시작하였으며, 목회자가 되겠다고 결심한 동기는 무엇입니까?

 

저는 모태신앙으로 출생했습니다. 비교적 여유 있는 가정에서 무난한 신앙생활과 교회생활 중 청소년기에 갑작스런 질병으로 사경을 헤매던 때 성령의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부모님의 서원과 하나님의 강권으로 목회를 결심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폐결핵을 포함한 각종 폐질환으로 시달리며 연단 받으며 목회자로 다듬어졌습니다.

 

목회자가 된다는 것은 개인의 의지가 아닌 하나님의 선택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저의 믿음입니다. 그런데 그 선택은 역사의 현장에서 하나님께서 목회자로 부르시기 위한 섭리가 진행된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섭리는 누구에게서나 있지만 저 역시 독특한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습니다. 저는 늘 그 하나님의 섭리에 순응하며, 저를 부르신 하나님 섭리의 목적에 순종하는 믿음에 따라 목회자가 된 것 같습니다. 물론 그 믿음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겠죠.

 

◈교회가 교단총회를 개최할 정도로 성장하였는데 교회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희교회는 미북장로교선교사 아담스에 의해서 190543일 설립되었습니다. 금년으로 112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제가 부임할 때가 199412월 교회설립 90주년인 된 해였습니다. 금년으로 만 23년째 사역하고 있습니다. 오직 주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부임할 당시 교세는 출석 성도가 700여 명(주교포함)이었습니다. 현재는 7천여 성도로 성장했는데 약 10배 성장했다고 봅니다. 교직원은 약 30여명 정도 됩니다. 부임 후 10년마다 성전을 건축하였는데 현재의 성전은 부임 후 20년되 던해 두번째 건축한 교회입니다. 본당은 3000여석에 이릅니다. 지난 제100회 총회시 본 교회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교회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당회원들과 집사, 권사 모든 교회 교인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하나님 말씀을 배우고, 배우는데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을 실천하고자 하는 신앙적 믿음의 노력이 오늘의 반야월교회가 된 것 같습니다. 이 역시 주님의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목회자의 가장 중요한 사역 중에 하나가 설교사역이라고 보는데 목사님의 설교준비를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그리고 설교는 성경해석의 결과로 볼 때 목사님의 성경 해석의 관점에 관해서 부탁드립니다.

 

철저히 성경 본문중심의 설교를 해야 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습니다. 성경으로 시작하여 성경으로 마친다는 것이 설교의 정신 아닙니까? 설교의 구성은 정확한 성경의 해석과 쉬운설명, 그리고 의미의 삶에 적용을 주된 내용으로 합니다. 성경과 원문사전, 이 두 권이 가장 큰 주 재료입니다.

 

저는 항상 설교를 할 때마다 환상적인 설교로는 교인들을 변화시킬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성경의 본문 말씀을 최대한 쉽게 설명하면서 성도들의 삶속에 적용하여 실천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설교를 합니다.

 

본문설교라는 것은 바로 본문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의도하셨던 뜻이 무엇인가를 한주간 동안 계속 묵상하면서 설교를 준비합니다. 이 부분에서 어려운 신학적인 용어로 우리가 신학교 다닐 때 배웠던 본문을 통한 하나님 계시의 의도가 무엇인가를 묵상하는 일이죠.

 

이것이 무너지면 이후에 진행된 성도들에게 적용은 해가 될 것입니다, 잘못된 성경 해석과 이해는 잘못된 적용으로 성도들을 더 어렵게 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설교의 중요성을 자각하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 즉 성경을 왜곡하여 자신들이 의도된 목적을 이루기 위해 잘못된 적용을 하는 자들이 바로 이단 아니겠습니까?

 

저희 교단은 목회자 나름대로 성경을 많이 알고 있고 해석에 대해서는 총신신대원에서 배운 대로 흠잡을 데가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성경본문의 기록목적을 바르게 이해해서 이것을 쉽게 교인들에게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죠, 성도들이 쉽게 이해되어야 삶의 현장에 적용하여 아픔과 갈등을 치유할 뿐 아니라 소망을 갖고 긍정적으로 살아가겠죠.


요즘 교회들이 소속 교단의 중요성에 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교회와 교단의 바람직한 관계에 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     © 리폼드뉴스

교회가 곧 교단이고 교단이 곧 교회라고 생각합니다. 이 말은 교회이든 교단이든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동일하다는 의미입니다. 교단은 지교회에 의해, 지교회를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철저한 주님의 지체의식 가운데 하나의 유기적인 공동체적 관계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로마가톨릭교회는 개신교회를 교회가 아닌 단순 공동체라고 합니다마는 로마가톨릭이 말한 그런 공동체가 아닌 교회 내 모든 구성원들이 생명의 유기적인 주님의 몸된 지체라는 관계속에서 교회와 교단의 관계정립이 교회론적으로 잘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것이 망각되면 지도자들의 오만과 독선, 불법과 불의가 득세하게 되며 주님의 교회가 상처를 입게 됩니다. 이런 상태라면 교회는 단순한 일반 사회의 사람들이 모인 단체, 즉 집합체에 불과하겠죠.

 

요즘 교회 목회자들이 교단의 중요성을 망각하고 아예 교단에 소속하기를 거부하고 독립교회로 하려는 경향이 지배적입니다. 독립교회가 된다는 것은 목회자를 제재할 수 있는 상위 교단이 없으므로 목사의 1인 독재 및 독점 현상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교단에 소속하지 않고 독립교회로 남으려는 것은 잘못입니다.

 

그리고 교단에 소속된 지교회는 교단의 교리적 부분과 정치원리인 장로정치에 입각하여 교회를 잘 운영해야 합니다.

 

목사님께서 이번에 제102회 총회에서 목사 부총회장 후보로 출마하려는 생각을 갖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출마동기에 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감사의 섬김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교회를 이만큼 성장시켜 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교단의 섬김으로 드러낸 것이다. 다른 하나는 작은 소명감입니다. 우리 교단이 더 건강한 교단으로 발전하고, 교계와 사회로 부터 위상과 신뢰를 회복하는 동기를 만들어 보고 싶어서입니다.

 

비록 작고 작은 몸부림일지라도 커다란 울림의 반향을 일으킬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함께 공감하고 움직이면 그것이 새로운 개혁이라고 믿습니다.

 

현재 우리 총회가 직면한 문제 중에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첫째, 신뢰의 문제입니다. 총회를 믿지 못한 것이 문제입니다. 그간 교단이 보여준 크고 작은 사건과 사고들로 인해 쌓여진 불신의 장벽이 있습니다. 먼저 신뢰할 수 있는 지도자가 세워져야합니다. 적폐에 둘러쌓이지 않은 지도자를 세워야 신뢰의 물꼬를 틀 수 있습니다.

 

둘째, 실력의 문제입니다. 교단을 이끄는 지도자의 실력 문제입니다. 그 실력은 한 교회를 목회하는 것에서 부터 인정되어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목회는 영성과 지성, 아울러 정치적 능력이 겸비되어져야 가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교단을 섬기며 아우르고, 교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며 인정받을 수 있는 뒤받침이 충분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스스로에 대해서 궁색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셋째, 신앙의 문제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선다면 모든 문제는 더 이상 문제가 아니리라 믿습니다.

 
▲     © 리폼드뉴스

현재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출마하려는 인사들 중에 나름대로 총신 측 혹은 일정한 정치적인 조직의 도움을 받고 있고 연대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목사님은 어떤 조직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까?

이런 질문이 있다는 것이 슬픕니다. 이런 정치조직이 오늘의 교단을 아프게 하는 것 아닙니까? 출마자의 인격과 철학을 이해하고 스스로 돕는 자들이 일어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습니까? 개혁의 의지를 가진 모든 분들이 저의 도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만약에 부총회장이 되고 총회장이 된다면 가장 해 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교단의 선진화입니다. 교단의 기구와 행정, 시스템과 업무, 정치와 회의 등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근본적 체질개선이 시급합니다. 아날로그적 현실이 부끄럽기까지 합니다. 제가 총회 서기직을 수행해 봤으니 이 문제가 참으로 심각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다음은 교단의 복지화입니다. 양극화되어 있는 교단의 현실을 네트워킹을 통해 서로가 서로를 섬기고 도와주는 정책을 실현해서 행복한 목회, 행복한 교단이 되게 하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교단 총회를 섬기는 일과 지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면서 양자 사역을 충실히 수행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인데 목사님은 총회 서기직을 수행하면서 담임목사직을 수행하는 과정을 경험하였는데 어떠한 원칙을 갖고 사역하고 봉사하였는지에 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 서기직을 수행할 때, 시간의 분배와 본 교회의 인력 및 시스템을 통한 업무 수행으로 감당했습니다. 그래서 본 교회 목회나 교단의 업무에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것은 교회가 그만한 뒷받침이 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동안 목사님께서 활동하였던 교단과 지역연합활동에 관해 말씀해 주십시오.

 

총회적으로는, 신학부장, 경목부장, 경찰선교위원장. 통일준비위원장, 실행위원, 기독신문 이사및 논설위원, 총신 운영이사 및 재단이사, 총회부서기와 서기직을 수행한 바 있습니다.

 

교계적으로는, 현재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대구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대구 성시화 운동본부 이사장, 대경 군선교회 이사장, 대구 CTS 기독교텔레비젼 방송 이사장, 대구 월드비젼 이사장 등의 직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인터뷰 일시 2017.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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