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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해석/설교
[김순정목사 설교] 이신칭의
창 15:1-7 "아브람은 여호와를 믿습니다."
기사입력: 2017/03/18 [20:04]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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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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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경

하나님께서는 갈대아 우르에서 아브람을 부르십니다. 그리고 그에게 언약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그를 믿는 자들의 조상으로 택하시고 그의 후손을 통해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를 이어가게 하십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아들이 없었습니다. 후사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아들 즉 후사에 대한 약속을 주십니다. 그리고 확실한 약속을 허락하십니다. 아브라함은 조카 롯이나 그의 종 엘리에셀을 양자로 들여 상속자가 되게 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배제하십니다.

그리고 그의 몸에서 날 자를 후사로 상속자로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이 언약은 아브람이 100세가 되는 해에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때를 기다리며 인내하는 신앙, 기다리는 신앙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그 언약대로 아브람에게 이루어주십니다.

2. 아브람에게 주실 상속자(1-4)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나타나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유는 13-14장에서 가나안의 강국들과 약소국들 간의 전쟁이 치러집니다. 이 가운데 그의 조카 롯도 잡혀가자 아브람이 가신 318명을 데리고 가서 롯을 찾아옵니다. 이 사건 후에 아브람은 강국들의 보복을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그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아브람의 방패, 지극히 큰 상급이라고 하십니다(1).

그러나 아브람은 한 가지 큰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갈대아 우르에서 부르실 때부터 주시겠다고 한 후사가 아직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가 가진 재산, 부귀, 그리고 그의 가정을 이어갈 자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께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이니이다”(2).

그의 몸에서 난 자도 아닌 종 엘리에셀을 상속자로 삼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당시 풍속에 따른 것입니다. 그리고 아브람은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를 말합니다.

3절에 “주께서 내게 씨를 주지 아니하셨으니 내 집에서 길린 자가 내 상속자가 될 것이니이다.”

즉 하나님께서 씨를 주시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원망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혹 우리도 이러한 원망을 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뜻, 때를 기다리지 않고 성급하게 우리의 생각으로 판단하고 포기하고 원망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응답은 아주 단호합니다. 4절에 “그 사람이 네 상속자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고 합니다. 즉 아브람의 몸에서 날 자가 상속자가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은 절대로 그의 상속자가 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인간의 상상, 생각을 초월합니다. 아브람은 거의 100세가 다 되어가는 자입니다. 그리고 그의 아내 사래는 이미 생리가 끊어진 자입니다.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자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그의 몸에서 날 자가 상속자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이는 아브람이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인간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오직 하나님이 하신다는 말입니다.

3. 이신칭의(5-7)

하나님은 아브람을 이끌고 밖으로 나가십니다. 그리고 하늘의 별을 셀 수 있나 보라고 하십니다.

5절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하늘의 별을 인간의 눈으로 다 셀 수 없습니다. 하늘의 별은 무수히 많습니다. 천문학자들이 사용하는 렌즈를 가지고도 다 셀 수 없습니다. 그런데 어찌 아브람이 눈으로 별들을 셀 수 있는가? 불가능합니다. 이는 아브람의 후손이 이렇게 번성할 것에 대한 확실한 예언이고 약속입니다.

이제 아브람은 여호와를 믿습니다.

6-7절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또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이 땅을 네게 주어 소유를 삼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인의 우르에서 이끌어 낸 여호와니라.”

아브람은 여호와의 말씀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여호와를 믿었습니다. 즉 하나님을 믿은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이것을 그의 의로 여겨주십니다. 의(쩨다카)는 의로움, 의라는 의미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믿는 자를 의롭다고 여겨주시는 것입니다. 여기다(하솨브)는 말은 생각하다, 평가하다, 판단하다, 엮다는 의미입니다. 인간은 누구도 하나님 앞에 의롭지 않습니다. 죄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런 죄인 아브람을 의롭다고 생각하시는 것입니다. 평가하시는 것입니다. 판단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인정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믿음 때문입니다. 이 믿음은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것을 갈라디아서에서 아주 길게 설명합니다.

갈 3:6-14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알지어다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인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에 있나니 기록된 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모든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또 하나님 앞에서 아무도 율법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니 이는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하였음이라 율법은 믿음에서 난 것이 아니니 율법을 행하는 자는 그 가운데서 살리라 하였느니라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

결론

오늘 우리가 하나님께 의롭다하심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우리의 힘이나 능력, 공로로 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으로 인해서 우리를 의롭다고 인정해 주신 것입니다.

따라서 이신칭의를 얻은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복된 은혜를 입은 우리는 누구를 위해 살아가야 합니까?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겠습니까?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