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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인준대학
[총신대 총학생회] 총장 퇴진하라며 총장실 진입
“즉각 퇴진, 우리는 총장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기사입력: 2016/11/08 [19:43]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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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총장 차에 치인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 리폼드뉴스


총신대학교 운영이사회 이사장 취임예배가 있던 8일 오전 11시 30분을 전후하여 총신대학교 제1종합관 앞에서 총학생회(회장 최대로)가 “즉각 퇴진, 우리는 총장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김영우 OUT”이라는 피켓을 들고 “김영우 총장은 퇴진하라”는 구호와 함께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는 운영이사회 이사장 취임감사예배를 마치고 예배에 참석했던 관계자들과 함께 2층 총장실로 이동하자, 총장실 앞에서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계속했다.
 
학생들은 김영우 총장의 2000만원 사건에 대한 배임증재 혐의에 대해 직접 사실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학생들의 시위가 계속되자 김영우 총장은 총장실에서 나와 학생들 앞에서 배임증재 혐의에 대해 부인하며 그동안 꾸준히 주장한 “뇌물을 준 적이 없으며 법정에서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하며 “현재 법원에서 관련 사건을 조사 중이어서 자세한 설명은 할 수 없다”고 했다.

▲     © 리폼드뉴스

계속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없다고 판단한 김영우 총장은 총장실에서 나와 총장 전용 차량에 탑승하여 학교를 떠나려고 했다. 하지만 학생은 차량을 가로막고 총장퇴진 구호를 외치며 시위을 계속했다.
 
그 과정에서 신학과 3학년 이현호 학생이 출발하는 차량의 바퀴에 발을 다치는 사고가 발생되어 119 차량과 경찰이 출동하였으며, 현재 경찰이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차량에서 내린 김영우 목사는 다시 학생들과 난상토론을 진행했다. 김영우 목사는 2000만 원 건과 관련하여 “자신은 범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의 질문은 계속됐다. “총회장에게 돈을 건네 혐의가 도덕적으로 타당한 행동이라고 생각하는지”라고 묻자 총장은 “도덕적으로 제가 거기에 대해서 잘못을 지금 인정하고 싶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의혹만 가지고 그것으로 도덕적이라고 말하면 나중에 누가 그것을 책임질 것인가”라고 되묻기도 한 김영우 목사는 “제가 그렇게 부도적한 삶을 살아온 사람은 아니다. 돈이나 받고 그런식으로 살아온 사람 아니라”고 했다.

▲  총장 차량에 다친 학생을 위해 119 차량이 동원됐다.   © 리폼드뉴스


김영우 총장은 “실체적 진실에 대해서 속 시원하게 답변을 못 드린 것에 대해서 죄송한 마음이다. 제가 할 말이 없어서 그런 것 아니다. 왜냐하면 수사 대상에 오르고 나면 모든 것들이 다 그것으로 집중된다. 그래서 저희 변호사는 저보고 나서지 말고 자신이 나서겠다고까지 얘기한다. 이 건에 대해서 문건으로도 제 입장을 전했다.”고 했다. 그리고 “이해를 구한다”며 “사법에서 정당한 판결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혹과 혐의만으로 총장 자격이 없다고 말하면 이 세상에 살면서 의혹과 혐의만 가지고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면 되겠는가”라고 했다.
 
“총장이 된지 1년 만에 총장을 그만 두고 부총회장에 출마하는 의도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총회와 학교 사이가 그동안 좋지 않았는데 총회가 학교에 많이 지원도 하고 총회와 학교와의 좋은 관계를 위해서 부총회장에 출마하게 됐다”고 했다. “총신을 버리고 총회로 가려고 한 것이 아니라 총신을 위해서 총회로 가려고 했다”고 언급하면서 부총회장에 출마하려는 의도를 밝히기도 했다.

▲     © 리폼드뉴스
 
이중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총장은 부총회장이 안된다고 헌법 어디에 그런 법이 있느냐”고 되물으면서 “총회선거규정에는 총신대 재단이사장과 총장은 부총회장 후보에 나올 때에 사퇴해야 한다는 규정이 없다”며 제101회 총회결의 내용과 이견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법적으로 하자가 없었다. 그러나 ‘정서적으로 이중직이다’라고, 김영우 목사는 총회와 그동안 학교와 많이 맞섰기 때문에 어떤 꼬투리를 잡아서라도 ‘후보를 안만든다’ 그런 이야기들이 파다했다”고 주장했다.
 
“같이 학교를 섬기고 총회를 섬기는 우리 같은 진영에서 선거관리 규정에 부총회장 후보에 나올 때에 총장직 사퇴해야 한다는 거 없으니까 그러나 잘못하면 오해를 받을 수 있으니 총장과 부총회장 둘 다 해먹는다고 오해를 받으니까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를 확정해 주면 즉시로 총장직을 사퇴한다고 했다. 법에 맞게 얘기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총장직을 사퇴하지 않고 부총회장 후보에 출마한 이유를 밝혔다.
 
이런 난상토론이 1시간 넘게 진행되는 것을 지켜본 한 교수는 “상당히 많은 괴변을 늘어놓고 있다”고 언급하며 말을 이었다. 학생들과의 토론에서 교수와의 구체적인 내용으로 그 토론주제가 옮겨갔다.
 
학생들은 계속해서 총장 퇴진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운 가운데 신대원의 움직임이 어떤 형태로 진행될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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