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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근 목사의 교회와 신앙의 새지평을 위하여
[이윤근 목사 칼럼] 일벌과 여왕벌이 한국교회에 주는 교훈
목회자들은 목장에서 최선을 다해야
기사입력: 2016/08/05 [11:30]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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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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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폼드뉴스

<리폼드뉴스> 꿀벌의 집단체제를 살피다 보면 한 나라의 통치자(統治者)와 그를 보좌하는 관료(官僚)들을 생각할 수 있는데 벌통 하나를 하나의 국가라고 볼 때 벌통 하나가 경제성이 있도록 유지되려면 일벌과 여왕벌의 역할을 생각하지 아니할 수 없다. 사회성이 있는 곤충의 군체(群體) 내에서 번식하는 암컷 개체, 또는 계급. 벌류에서는 여왕벌이라고 하고 개미, 흰개미에서는 여왕개미라고 하는데, 여왕벌과 비교해 볼 때 여왕개미는 그리 크지 않다. 그러나 여왕벌의 역할은 군체(群體)의 기본이 되는 개체(個體)의 집단을 책임질 막대한 의무와 사명감이 있다


그리고 일벌은 사회성 곤충 중 먹이 채집, 집짓기, 집수리 및 다른 구성원을 돌보는 역할을 담당하는 암컷 개체 또는 계급. 벌류는 일벌이라고 하는데 개미에 비하면 일개미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그리하여 여왕벌과 일벌의 역할 중 어느 것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벌통이라는 군체(群體)는 존속하기가 어렵고 벌의 유전자를 지구에 보존하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여왕벌과 일벌의 각자 맡은 역할이 경중을 따지기 어렵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여왕벌이 지위가 높으냐? 아니면 일벌이 지위가 높으냐? 계급을 논하기에는 어느 쪽 하나도 우위를 차지할 여지가 조금도 없고 여왕벌은 여왕벌 역할을 제대로 하여 군체(群體)의 개체(個體) 수를 늘려야만 영원히 존재할 수 있고 자신의 지위도 지킬 수 있지 자신의 의무와 사명을 저버리고 자신의 위치와 관료의식에 사로잡혀 개체(個體)의 수를 약화(弱化)하면 자신과 벌이라는 군체(群體)가 망하는 비운을 맞이할 것이다.

그리고 일벌도 숫자만 믿고 군체의 하나밖에 없는 여왕벌을 옹위하지 않고 중요시하지 않고 숫자의 물리적인 힘으로 밀어붙이면 벌이라는 한 집단 전체를 망치고 말 것이다. 그뿐 아니다. 군체(群體)의 기본이 되는 개체(個體)의 생산이 없으면 숫자의 물리적인 현상은 아침의 이슬과 같을 것이다. 개체가 없는 군체는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고 세상 이치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왕벌은 일벌들 위에 군림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벌이라는 한 집단을 영원히 보존 유지하기 위하여 시도 때도 없이 개체의 숫자를 더 채우는 역할을 해야 하는 사명이기 때문에 군세를 강화하는 일에 눈, 코 뜰 사이 없이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일벌들은 군체를 유지하는 여왕벌에 대하여 도전적인 행위를 해서는 군체 자체가 망가져 세상에 존재할 수 없음을 명심하고 상부상조(相扶相助)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여왕벌은 군체의 기초가 되는 백성을 생산하고 일벌은 태어난 개체의 삶을 위하여 집도 짓고 먹이도 구해 와서 여왕벌과 일벌 전체를 먹여 살려 군체가 건강하게 존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그러므로 일군의 벌통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권력다툼이나 계급 다툼을 위하여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면 벌이라는 군체는 망하고 만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고 있는 진리이다.

같은 맥락에서 한국교회 지도자들도 성들 위에 군림하는 것은 있어서도 아니 되고 있을 수도 없다. 그 이유는 성도가 없으면 지도자도 필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회 지도자들은 여왕벌과 같이 숫자가 많아지도록 온갖 노력을 다해야 한다. 그러나 일부 지도자들은 양이 양의 새끼를 낳지 목자가 새끼를 낳을 수 없다는 이론을 전개하며 교회 양적인 부흥의 비결이 되는 전도는 성도들만이 하는 것으로 알고 성도에게 전도하라고 명령만 하달하는 가운데 있는 지도자들이 많다는 것도 속일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목회자는 여왕벌과 같이 군체(群體)의 숫자가 줄어들지 않도록 눈, 코 뜰 사이 없이 유충을 낳아 양적인 숫자를 줄어들지 않도록 하는 사명감과 책임감에 의욕이 넘쳐야 한다. 그러나 일벌은 월동할 때는 약간 오래 살지만 일을 할 때는 30일도 살지 못하고 죽기 때문에 여왕벌이 애벌레를 생산하는 데 얼마나 노력을 해야 하는지는 짐작이 갈 것이다. 교회도 새 신자가 없으면 교회라는 단체는 없어지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목회자들은 정치보다도 무조건 교세 확장에 온 힘을 다해야 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의무요 사명이다.

그런데 때로는 목회자 가운데는 해서는 아닐 말을 거침없이 하는 데 다 교회를 떠나가도 좋다. 라는 말은 매우 위험한 말이다. 교회는 목회자를 위하여 존재하지 않고 목회자가 교회를 위하여 존재한다는 엄숙한 사실을 깨달은 목회자라면 누구나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성도들은 교회라는 공동체를 위하여 일벌이 집을 짓고 수리하며 먹이를 구해 와서 벌의 군체(群體)를 보존하는 것과 같이 성도들도 일벌이 군체(群體)를 위하여 피나는 노력을 하듯이 성도들도 일치단결하여 단결하여 교회 공동체(共同體)발전에 온 힘을 다하여 노력함으로 교회라는 공동체 발전에 밑거름이 되어야 할 것이다.

예수님 당시 돈이 없어 세금을 내지 못하는 형편에 있는 사람을 보시고 고기를 잡아오라고 하였다. 그리하여 잡은 고기 입에서 세금 낼 돈이 나왔다는 것도 오늘의 목회자들은 깊이 생각해야 할 것이다. 이는 교회 재정이 없는 것은 일벌과 같은 성도가 숫자가 많아지면 교회 재정은 스스로 해결된다는 의미로 교훈하신 것으로 안다. 그래서 잠언 저자는 말하기를 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 떼에 마음을 두라 어린 양의 털은 네 옷이 되며 염소는 밭을 사는 값이 되며 염소의 젖은 넉넉하여 너와 네 집사람의 식물이 되며 네 여종의 먹을 것이 되느니라.”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오늘의 목회자들은 교회라는 공동체 발전에 신경 쓰지 않고 정치나 그 외에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하여 교회 공동체 발전에 신경을 쓸 시간이 없다면 그 결과는 교회 공동체가 약화하여 아무런 힘이 없어 목회자 생활비도 제대로 받지 못할 확률이 아주 높다.


여왕벌이 자신의 지위와 상관없이 벌의 군체(群體)를 확장하겠다는 일념으로 노력하는 것과 같이 현재 목회자들도 목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목양 일념(牧羊 一念)으로 순교할 각오를 해야 하고 일벌과 같은 일반 성도들도 교회 공동체를 위하여 온갖 노력을 다함으로 교회발전에 밑거름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깨닫지 못하는 인간들에게 개미에게 가서 배우라라고 하신 말씀을 오늘의 목사와 교인들에게 여왕벌과 일벌에게 배우라는 교훈으로 받아 교회 공동체 발전에 밑거름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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