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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중헌 목사, "교단법과 사립학교법 충돌 아냐"
총회와 총신재단이사회 대화해야 한다
기사입력: 2015/05/09 [23:55]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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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회에 교회가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그런 바른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 리폼드뉴스

[리폼드뉴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 내에 지역별로 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하면서 총회를 돕고 있다. 23개 노회로 구성된 서울지역노회협의회는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을 보수”하며, “노회 상호간의 친목과 보호 육성”에 힘쓰며, “총회와 산하기관을 봉사”하며, “서울지역 및 수도권 내에 있는 노회들의 친목과 화합”을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지난 7일에 성남소재 영도노회(정중헌 목사)에서 제17회 정기총회를 가졌다. 제17대 서울지역노회협의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정중헌 목사와의 인터뷰를 가졌다. 
 
◈서울지역노회협의회 대회장으로 취임하셨는데 취임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부족한 사람이지만 대표회장으로써 성실히 서울지역노회들을 잘 섬기겠습니다. 총회의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할 서울지역노회협의회이기 때문에 우리 총회를 위해서 어떻게 든지 총회가 바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위해서 노력하려고 합니다. 총회가 바로 가는 것이 단번에 되는 것이 아니겠지만 하나하나 진검다리 하나를 놓는 심정으로 일을 하겠습니다.
 
◈서울지역노회협의회가 총회 내에서 어떤 역할을 갖고 있다고 보십니까?
 
21개 노회 1800교회입니다. 총회 안에서 가장큰 교회들, 가장 많은 교회와 교인들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총회 안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죠. 가장 영향력을 갖고 있는 협의회가 중심적으로 바로 서야 한다, 바로가야 한다, 그래야 총회가 바로 갈 수 있는 기틀이 된다고 봅니다.
 
◈다른 지역협의회 대표회장 인터뷰 때와 마찬가지 질문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우리 총회가 어떤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습니까?
 
지금 두 가지가 한국교회가 잘못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데, 하나는 한국교회가 한국사회에 영향력을 끼쳐야 하는데 선한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한국사회에 교회가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그런 바른 교회, 바른 교단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한국교회가 어떻게든지 미래지향적이고 그래서 장차 한국이라고 하는 나라 자체가 올바로 갈 수 있도록 초대교회 힘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런데 초대교회와 같은 힘이 없다는 것이 문제이며, 우리들의 아픔입니다. 바로 우리 교단이 이런 힘을 회복해야 한국사회를 향하여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총회가 초대교회와 같은 영적 힘을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 정중헌 목사 - 교단법과 사립학교법이 충돌이 될 수 없는 것이 사립학교법 안에 우리 교단이 원하는 것을 놓으면 충돌이 안 됩니다.   © 리폼드뉴스

◈예장합동 교단이 변해야 하고 개혁되어져야 할 문제가 있다면?
 
먼저 신뢰회복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총회 내 모든 교회가 우리 교단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신뢰하고 또한 일하는 사람들을 국가나 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있는 그런 것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총회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들은 모든 교회가, 혹은 교인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해야 되겠죠. 우리 총회가 사회로부터 외면 받는다면 사회를 향하여 그 어떤 선한 영향력도 행사할 수 없을 겁니다. 오히려 냉소적으로 “당신들이나 잘해라”고 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이럴 경우 교회와 총회가 무슨 일을 힘있게 할 수 있겠습니까?
 
◈목사님은 총신대학교 재단이사로 선출된 후 교육부에 이사 승인허락이 있기 전에 재단이사를 사임하겠다고 사임서를 제출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하실 말씀이 있을 것 같은데 한 말씀 해 주십시오.
 
원래 재단이사로 선출됐을 때는 총회장측과 재단이사장측에 중간 가교역할을 좀 해보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화합해서 갈 수 있도록 하는 가교 역할을 해 보고 싶었는데 그 가교 역할을 할 수 없겠다,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라는 판단을 하여 사임을 했죠.
 
◈목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총회장측과 재단이사장측과 갈등관계가 있다고 보는데 총회 교단법과 사립학교법과의 관계속에서 총회와 직영신학교인 총신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어떻게든지 싸우지 말고 서로가 조금씩 양보하면서 바로 가야됩니다. 총회결의가 이행되는데 있어서 서로가 지혜롭게 서로가 총회결의가 이행되도록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절대로 총회결의가 싸워서 이행되지 않습니다. 어떻게 든지 총회결의가 이행되게 할려고 하면 총회 임원들이나 총신 재단이사측이나 똑같이 서로가 양보해서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지 서로가 대화를 통해서 총회결의가 이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제가 갖고 있는 생각입니다.
 
◈그러면 타협과 대화가 안 되었을 때에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정중헌 목사     © 리폼드뉴스
타협을 해 봤는데 안 될 경우 강수로 가야 한다고 말하지만 그러나 지금은 서로 양보해서 대화를 해야 된다고 저는 그렇게 말하고 싶어요. 앞으로 얼마든지 대화와 타협이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막연하게 안 될 것을 예상하고 쌍방 간 무조건 강수로 가는 것도 문제 해결이 도움이 안 된다고 봅니다.
 
◈타협이 진행될 수 있다고 보는 겁니까, 아니면 타협이 끝났다고 보는 것입니까?
 
저는 아직 타협을 서로가 시도해 보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 타협이라는 것에 대해서 서로가 조금 더 마음을 열고 실제적으로 만나서 서로가 이야기 한다면 충분히 조율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사립학교법과 교단법이 충돌 될 때에 총회와 학교와의 관계는 어떻게 정리되어야 할까요?
 
교단법과 사립학교법이 충돌이 될 수 없는 것이 사립학교법 안에 우리 교단이 원하는 것을 삽입해 놓으면 충돌이 안 됩니다. 지금은 안 넣어났기 때문에 충돌이 발생한 겁니다. 타협해서 그것을 넣도록 하면 충돌이 안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넣도록 하자는 거죠.
 
현재 운영이사회 이사장이 제100회 총회 부총회장으로 출마하기 위해서 운영이사장직을 사임했죠. 그러면 부이사장이 소집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부이사장은 두 사람입니다. 재단이사장인 김영우 목사와 송춘현 목사입니다. 여기서 1번이 김영우 목사입니다. 운영이사회 소집권은 1번이 소집을 해야 합니다. 송춘현 목사는 자신이 소집권한의 우선권이 없다고 말하겠죠. 지금 운영이사장의 소집권자가 재단이사장인 김영우 목사입니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총신 대단이사회 정관에 총회가 요구한 내용을 넣으면 되는 데 재단이사회가 거부해 버리면 어떻게 됩니까?
 
이사회가 거부하니까 정치적으로 만나서 이것을 넣도록 해야 한다는 거죠. 분위기가 중요한 거죠. 그렇다고 해서 재단이사들을 무 자르듯 자르면 되겠는가 라는 생각들을 할 수도 있겠죠. 무슨 일이든지, 일에 실리를 챙겨야 하는데 갈등하고 싸우고 과격하게 밀어붙이면 과연 무슨 실리를 얻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결국 총신대학교 총장은 70세로 제한하는 것과 재단이사 관련 규정을 정관에 넣게 하는 것이 실리이지 않습니까? 그러나 지금까지 하나도 넣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결국은 현재까지 실리를 못 챙기고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목사님은 우리 교단의 차세대 지도자로써 서울지역노회협의회나 우리 교단에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어떻게 하든지 교단과 교회가 이 세상에 희망인 것처럼 우리 교단이 도덕적, 윤리적으로 그래도 한국사회에 정말 모범과 기준이 될 수 있는 교단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기준이 될 수 있는 교단이 되기 위해서 총회 관련 구성원들은 정말 좀 바르게 가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야 우리 교단이 기준이 되지 않겠습니까? 세상이 우리 교단을 보면서 희망을 가질게 아니겠습니까? 세상에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진리 안에 서 있어야 한다, 이렇게 만들어 가야 한다고 저는 생각해요.
 
◈목사님은 현재 제99회기 총회 고시부장직도 맡고 계시는데 현재 공부하고 있는 목사후보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 주십시오.
 
정말 우리 학생들이 지금 학교에서 공부하면서 가졌던 그 순수하고 진리와 세상에 빛이 되려고 하는 마음이 목사가 되어도 변치 아니하도록 지금부터 훈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중헌 목사 / 서울지역노회협의회 대표회장, 총회고시부장
소재열 목사 / 리폼드뉴스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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