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소재열 목사 헌법 해설
노회의 총회총대 선출은 노회가 정한 방법으로
반드시 무기명 비밀투표로 선출하지 않더라도 합법
기사입력: 2015/01/29 [07:42]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리폼드뉴스
배너
 
▲ 제99회 총회는 “헌법대로(투표 방법은 각 노회가 정한 방법에 의하여 하기로 가결하다)”로 결의했다.  © 리폼드뉴스
 
“총회는 각 노회에서 파송한 목사와 장로로서 조직하되 목사와 장로는 그 수를 서로 같게 하고 총대는 각 노회 지방의 매 7당회에서 목사 1인, 장로 1인씩 파송하되 노회가 투표 선거하여 개회 2개월 전에 총회 서기에게 송달하고 차점순으로 부총대 및 사람을 정해 둔다. 단 7당회 못되는 경우에는 4당회 이상에는 목사⋅장로 각 1인씩 더 파송할 수 있다.”(정치 제12장 제2조)
 
노회가 봄 정기노회에서 총회총대를 선출할 때 정치 제12장 제2조 규정인 “노회가 투표 선거하여”라는 규정의 해석을 놓고 설전이 벌어졌던 것이 지난 제99회 총회 때의 일이다. 심지어 투표로 총회총대를 선출하지 않는 노회는 총대로 천서검사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법리들이 회자되기도 했다.
 
과연 이 규정을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하여 총대를 선출할 것인지에 대해 제99회 총회가 결의했다. 제99회 총회에 헌의된 내용은 “헌법 정치 제12장 제2조 총회의 조직 중 ‘노회가 투표 선거하여’는 무기명 비밀 투표임을 확인 및 무기명 비밀 투표로 선거하지 않을 시 총대권 상실의 건”이었다.
 
이에 제99회 총회는 “헌법대로(투표 방법은 각 노회가 정한 방법에 의하여 하기로 가결하다)”로 결의했다(제99회 총회 회의결의 및 요람, 2014, 82-83쪽).
 
굳이 무기명 비밀 투표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어떤 형태로든지 선출방법을 노회가 결정하여 정하는 것이 원칙으로 결의한 것이다. 무기명 비밀 투표로 선출하는 것이 노회의 결의라면 그것이 원칙이 된다.
 
각 노회는 매년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소모적인 논쟁을 할 것이 아니라 노회규칙으로 정확한 선출방법을 규정할 경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이참에 각 노회는 노회규칙 개정을 하여 이 부분을 명확히 해서 노회원들이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총회총대가 선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길만이 노회를 평화롭게 운영하는 하나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총대 선출을 무기명 비밀투표로 할 경우 1인 1기명으로 하면 특정인들의 담합을 방지할 수 있다. 1인 다수 기명을 할 경우 특정 그룹이 자기 사람들만을 선출하는데 악용된다. 노회규칙에 “총회총대는 노회장과 서기를 제외한 나머지는 무기명 비밀투표로 하되 1인 1기명을 원칙으로 한다”라고 할 경우 가장 합리적인 총회총대 선출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배너
배너
배너
최근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