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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인준대학
총회인준, 칼빈, 대신, 광신대학교 정체성
5월 17일 총회실행위원회 인준신학교 관련 결의, 무엇이 문제인가?
기사입력: 2012/06/22 [01:02]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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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17일에 있었던 총회실행위원회에서 결의된 안건중에 총회인준신학교인 칼빈대학교에 관한 내용이 결의되었다. 이때 구체적으로 어떤 결의가 있었는지 확인할 수 없었지만 지난 6월 15일자 총회장 이기창 목사와 총무 황규철 목사의 사실확인서에 의해 구체적인 결의내용이 공개되었다.

5. 17.자 총회실행위원회에서 결의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M.Div 과정을 설치한 칼빈대학교, 대신대학교, 광신대학교는 총회인준 지방신학교이다. ▲모든 총회인준 신학교는 제87회 총회의 결의 사항을 준수하여야 한다. ▲칼빈대학교 법인 이사는 평양노회, 동평양노회, 남평양노회의 교회 수에 따라 이사 정수를 배분하여 노회에서 선출하여야 한다. ▲제87회 총회 결의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금년부터 강도사 고시 응시 자격을 잠정적으로 보류한다.

제87회 총회 결의란 ▲학교의 운영 및 법인(재단)이사는 해 노회로 하여금 선출해야 한다(총회인준 모든 신학교). ▲학교정관이 법적으로 교육부 정관에 교단 신학교로 되어 있어야만이 총회인준 신학교로 될 수 있고 총신편입과 강도사고시 자격을 부여한다(제87회 총회결의로 받은 보고서 제497쪽).

총회실행위원회의 결의내용을 종합하면 첫째, 칼빈대학교, 대신대학교, 광신대학교 M.Div 과정은 총회인준신학교로서 3개 대학은 반드시 학교법인 이사를 노회가 선출해야 한다. 둘째, 칼빈대학교, 대신대학교, 광신대학교의 학교법인 정관에 교단신학교로 되어 있어야 한다. 셋째, 이와 같은 실행위원회 결의사항을 지키지 않는 칼빈대학교, 대신대학교, 광신대학교의 M.Div 졸업자는 금년부터 강도사 고시 응시자격을 잠적으로 보류한다.

위 3개 대학교(칼빈, 대신, 광신대학교) 중에 총회실행위원회의 결의를 이행한 학교는 한곳도 없다. 왜냐하면 학교법인 이사를 노회에서 선출한 것이 아니라 법인 이사회에서 선출했기 때문이다. 또한 학교법인 정관에 예장합동교단 신학교로 한다는 교과부 장관의 허락을 받은 학교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5. 17. 실행위원회의 결의사항은 금년부터 칼빈대학교, 대신대학교, 광신대학교 모든 M.Div 출신자들의 강도사 고시에 응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결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금년 강도사 고시에 위 3개 대학 M.Div 출신자들이 응시하여 지난 6월 20일에 발표한 강도사 고시에 합격하였다. 그렇다면 총회 고시부가 실행위원회의 결의사항을 무시했다고 해야 하는가? 난처한 결의가 돼 버렸다.

<문제점 1>
총회가 직접 경영하고 운영하는 직영신학교인 총신대학교를 설치ㆍ운영하는 학교법인 총회신학원의 이사도 노회가 결정하지 않고 법인 이사회가 결정하는데 어떻게 인준신학교의 학교법인 이사를 노회가 결정해야 한다고 결의할 수 있는가?

<문제점 2>
결의의 정당성 여부에 대해서 별외로 두고서라도 칼빈대학교, 대신대학교, 광신대학교가 제87회 총회 결의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금년부터 강도사 고시 응시 자격을 잠정적으로 보류한다는 결정은 소급적용할 수 없는 법인데 소급적용하고 있다. 이미 총회 결의에 의해 강도사 고시 응시자격을 위해 공부한 재학생들에게 5월 17일 결의가 적용될 수 없다. 적용하려면 5월 17일 결의 이후에 입학하여 졸업한 학생들부터 적용해야 한다.

결국 학교법인론 때문에 총회결의가 지켜지지 못한 칼빈대학교, 대신대학교, 광신대학교의 M.Div 출신자들에게 총회결의를 내세워 인준신학교와 교과부와의 관계, 그 어떤 경과초치 없이 금년부터 강도사 고시 응시 자격을 잠정 보류한다는 이번 실행위원회의 결의에 대신대학교, 광신대학교, 칼빈대학교측이 어떤 반응과 대응이 나올지 제97회 총회의 뜨거운 감자가 돼 버렸다.

원래 총회실행위원회란 “총회가 파한 후 대내외적으로 발생한 긴급한 사항이 있을시 총회적 차원에서 이를 처리한다”(총회규칙 제10조)고 규정돼 있다. 과연 5월 17일 총회실행위원회에서 결의된 인준지방신학교 및 칼빈대학교의 제재결의가 대내외적으로 발생한 긴급한 안건이었는지는 검토가 필요하다. 100년 동안의 총회역사 가운데 실행위원회에서 인준지방신학교의 문제를 안건으로 상정하여 처리한 일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

제97회 총회는 교과부로부터 인가를 받은 칼빈대학교, 대신대학교, 광신대학교와 교단과의 관계정립에 있어 합리적 결의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어떤 이유로도 총회 결의에 의해 현재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의 학습권은 침해당해서는 안된다. 즉 학생들을 볼모로 잡아서는 안된다.
 
이번 칼빈대학교 신학대학원 3학년 학생 중에 상당수가 학기말 시험을 거부하여 일부만이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졸업학점 미이수로 금년에 졸업을 하지 못하여 불이익을 당할 때 과연 누가 책임질 것인가? 학생들을 대신해서 과연 누가 법정싸움을 해 줄 수 있는가? 더이상 학생들을 불행하게 하지 말라.

사실확인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사실확인서

지난 2012년 5월 17일 총회 실행위원회에서 결의된 안건 중 칼빈대학교에 관한 내용은 제87회 총회 결의를 근거로 한,

1) M.Div 과정을 설치한 칼빈대학교, 대신대학교, 광신대학교는 총회인준 지방신학교이다.
2) 모든 총회인준 신학교는 제87회 총회의 결의 사항을 준수하여야 한다.
3) 칼빈대학교 법인 이사는 평양노회, 동평양노회, 남평양노회의 교회 수에 따라 이사 정수를 배분하여 노회에서 선출하여야 한다.
4) 제87회 총회 결의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금년부터 강도사 고시 응시 자격을 잠정적으로 보류한다.

이었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학교관계자의 요청에 따라 2012. 6. 11에 작성해 준 확인서는 총회실행위원회나 총회 임원회의 의견과는 전혀 상관없는 것입니다. 다만, 칼빈대학교 학생들의 학업에 지장을 초래할 것을 염려한 총회장으로서 개인 의견을 피력한 것이었을 뿐입니다.

2012. 6. 15.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총회장 이기창 목사
총무 황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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