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성경해석/설교
부활주일, 그리스도의 부활과 그 이후
고전 15:20-28
기사입력: 2010/04/02 [07:25]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소재열
배너
<설교작성노트>

본 설교 본문은 사도 바울께서 자신의 다메섹 체험과 사도직(15:1-11)에 관해서 말씀하고 나서 고린도교회 일부가 “죽은 자들의 부활이란 없다”고 주장한 것을 반박하면서 “부활을 부인”하고 “부활이 없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한다(12-19절). 그리고 나서 “그리스도의 부활과 미래”(20-28절)을 말씀하고 다시 “부활과 우리들의 현재 삶과의 관계”(29-34절)을 말씀한다. 계속해서 그는 “부활을 부인하는 자들”에게 답한다(35-41절). “부활의 새 몸”(42-49절), “신자들의 변화와 최후의 승리”(50-58절)순으로 고린도전서 15장을 마치고 있다. 본문은 15장 말씀 가운데 “그리스도의 부활과 미래” 에 관해서 말씀한 본문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부할은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로서의 부활을 소개한다. 잠자는 자들의 부활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 이루어지며 재림 이후 만유의 질서가 어떻게 재편되며 최후 구원의 완성으로서 하나님의 살롬의 평화가 하나님
아버지의 우주적인 통치의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담고 있는 본문이다.

따라서 본 설교는 예수님의 첫열매로서의 부활의 의미와 그 부활을 믿는 성도들에게 가져다 준 축복과 소망이 무엇인가를 소개해야 할 것이다. 믿는 자들의 부활의 축복이 예수님의 재림과 더불어 이루어진다는 것을 소개하면서 “그리스도의 부활에서 구원의 완성까지의 구원사(구속사)”가 어떻게 계시되고 있는가를 성도들에게 선포해야 한다. 본 설교는 오늘 우리들의 삶의 현장 속에서 그리스도의 부활과 하나님의 구원사가 어떻게 적용되는가에 관심을 가지고 행해진 설교이다.


오늘은 모든 교회가 부활주일로 지키고 있다. 오늘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묵상하면서 부활하신 주님의 위로와 은총이 우리 성도들 가운데 넘치시기를 바란다. 오늘 우리들은 부활의 가능성의 여부를 따지기 위해서 모인 것은 아니다. 오직 다시 사신 주님의 부활을 선포하고 증거 하는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우리들이 이렇게 모였다. 우리들은 부활의 환희와 감격 속에, 내 혼자만의 기쁨을 누리기 위해서 이 자리에 모인 것은 아니다. 우리 이웃에게 이 기쁜 소식을 증거 하기 위하여 여기 모였다.

그리스도는 사망을 정복하셨다. 죄로 어두워진 우리 인생에게 그의 부활을 통하여 소망을 주셨다. 기독교의 진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에서 찾을 수 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죽음에 대한 생명의 승리”인 것이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비진리에 대한 진리의 승리”이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불신앙에 대한 신앙의 승리이다. 그러므로 부활신앙은 기독교의 중심인 동시에 구원의 중요한 요건이다.

주님은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11:25-26)라고 하셨다. 이 물음은 2천년이 지난 이후 오늘에도 우리들에게 묻는 질문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셔서 우리들의 첫열매가 되셨다. 이 사실을 우리가 믿지 않는다면 나에게 무슨 기쁨과 생명의 축복이 있을 수 있겠는가? 본문 말씀을 통하여 부활의 첫열매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에게 장차 어떤 부활의 축복이 있는가를 살펴보면서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묵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

1.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로서의 그리스도의 부활

본문 20절을 보시면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라고 한다. 사도 베드로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잠자는 자들의 첫열매라고 한다. 여기서 “잠잔다”라는 말은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을 일컬어 하는 말이다.
 
바울은 빌립보서 1:23절에서 “내가 그 두 사이에 끼였으니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욕망을 가진 이것이 더욱 좋으나”라고 했다. 이 세상을 떠나는 것이 더욱 좋다고 한다. 왜 그런가? 이 세상을 떠난 것은 “그리스도와 함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스도와 함께 하므로 안식(쉼)을 누리는 상태를 잠잔다고 표현한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는데 그 부활은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 즉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다고 한다. 첫 열매를 이해하려면 구약성경을 이해해야 한다. 출23:19절에 “너의 토지에서 처음 익은 열매의 첫것을 가져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니라.”고 했다 그 첫 열매는 하나님의 것이니 거룩하게 구별하여 드리라고 했다.
 
그러면 나머지도 거룩하게 하나님께 구별되어 드리는 것이 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그리스도를 믿은 후 이 세상을 떠난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대표해서 첫 열매로 드려졌다. 그리스도의 첫 열매로서 부활은 이후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부활도 이와 같을 것을 말씀하고 있다.

결국 본문은 “그리스도의 부활에서 그의 재림 때 있을 그리스도인들의 부활까지”를 언급하고 있다. 마치 예수 그리스도께서 첫 열매로 부활하셨다. 그와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 그리스도인들의 부활을 말씀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들은 다음 두 가지를 확신해야 한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어야 한다. 그 부활은 우리들을 대표해서 첫 열매로 하나님께 드려지는 부활이었다는 사실이다. 만약에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지 않는다면 기독교 모든 진리는 미신에 불과할 것이다. 또 교회가 증거 하는 복음은 허황된 것이 되고 말 것이다. 그래서 초대교회 모든 복음의 증거와 선포의 중심을 보면 십자가와 부활이었다. 성령께서 오셔서 증거한 내용도 십자가와 부활에 대한 증거였다.

초대교회 모든 성도들이 환난과 핍박 속에서 순교의 이슬로 사라지면서 찬송을 불렀던 것도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신앙을 가졌기 때문이었다. 사자들의 입에서 살이 찢기고 고통을 맛보면서도 그들의 얼굴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광채로 가득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운명하셨더라”고 했다. 그러나 그의 운명은 영원한 어두움도 아니요, 사망의 끝도 아니다. 이제 새로운 생명이 찬란한 꽃으로 피우는 그런 순간이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운명하신 후 무덤 속에 계속 있을 수 없었다. 예수님은 무덤을 열고 일어나셔서 영원한 생명으로 승리하셨다. 이 빈 무덤의 증거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신비를 더욱 확증시켜 준다. 이것을 우리가 믿어야 한다.
 
 부활의 신비를 믿어야 한다. 신비란 무엇인가? 하나님의 비밀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의 비밀이다. 그 비밀 속에 감추어진 진리는 바로 우리들의 첫열매로 하나님께 드려진 하나님의 아들의 영광이었다. 그 찬란한 영광 앞에 그 어떠한 사망의 그림자도 침범하지 못했다. 우리들은 이것을 믿어야 한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우리들도 부활한다는 믿음이다. 우리들의 입장에서 볼 때에는 “죽음”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그래서 교통사고로 죽고, 병으로 죽고, 늙어서 죽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신앙의 눈으로 표현한다면 “영원한 생명과 안식에로의 참여”이다. 우리들이 죽으면 당장 부활하지는 않는다. 죽으면 우리들은 천국에 간다. 그 천국에서 우리들은 “잠잔다”라고 한다. 이 말은 죽음과 사망과 고통이 없는 천국에서 안식을 누린다.
 
그러다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을 하실 때 이미 그리스도의 믿음 안에서 죽은 자들이나 살아 있는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던 것처럼 그 때 모두 다 부활한다. 이 사실을 믿어야 한다. 이 부활은 우리들의 소망이다. 희망이다. 이런 희망과 소망이 있기에 이 세상에서의 모든 고통과 환난을 인내할 수 있다. 그래서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들의 부활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무덤에 묻고 절망적인 현실에서 몸부림을 친다. 그러나 우리들은 절망할 필요가 없다. 왜 그런가? 우리들은 소망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울은 이같은 소망을 간직했기에 당돌했다.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 그러나 만일 육신으로 사는 이것이 내 일의 열매일진대 무엇을 가릴는지 나는 알지 못하노라 내가 그 두 사이에 끼였으니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욕망을 가진 이것이 더욱 좋으나 그러나 내가 육신에 거하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빌1:21-24) 이런 소망 가운데 이 세상을 힘차게 살자.

2. 그리스도의 재림에서 그의 주권이 하나님께 이양될 때 까지

본문 24절에 “그 후에는 나중이니 저가 모든 정사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만왕의 왕으로 재림하셔서 정사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실 것이다. 요한계시록 2:27절에 “그가 철장을 가지고 저희를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고 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께 받은 권세로 철장으로 질그릇을 깨뜨리듯 모든 세력들을 깨뜨릴 것이다. 심판하실 것이다. 빌립보서 2:9-10절에도 보면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셨다”고 했다.

그런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이 땅을 평정하실 것을 말씀하신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권세를 하나님께 이양하시기 전 예수님께서 사탄의 권세를 최종적으로 무저갱으로 결박하신다. 그의 주권은 이 땅의 사망의 권세를 깨뜨릴 것이다. 그래서 본문 26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재림하셔서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26절)고 했다. 이런 일들은 예수님께서 모든 권세와 주권을 하나님께 이양하시기 전에 이루어질 일들임을 보여준다.

사단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이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까지라도 삼키려고 한다. 넘어지게 하려고 한다. 시험 들게 하려고 한다. 낙심과 좌절하게 하려고 한다. 시기 질투하게 하려고 한다. 가라지들이 우리들 가운데 섞여 있다. 그런 가라지는 지금 이 땅에서 우리들과 함께 공존한다. 그러나 그런 가라지 때문에 절망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최후 심판 때 그들을 풀무불 속에 집어넣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결코 좌절하면 안된다.

3. 하나님 아버지의 우주적인 통치 -샬롬과 구원의 완성

본문 28절에 “만물을 저에게 복종하게 하신 때에는 아들 자신도 그 때에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신 이에게 복종케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만유의 주로서 만유 안에 계시려 하심이라.”고 한다. 만물을 예수님께 복종케 하신 분은 하나님이셨다. 이제 모든 주권을 하나님께 이양한 예수님 역시 하나님께 복종한다. 이 복종은 이 세상에서 낮은 자가 높은 자에게 복종하는 그런 복종의 개념이 아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만유의 주로서 만유를 통치하신다. 이제 진정한 구원이 완성되어 샬롬의 평화가 임한다.

지금 우리들은 예수를 믿음으로 하나님께 구원을 받았다고는 하나 아직은 구원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들은 늘 불안전하다. 그러나 우리들의 구원이 완성될 그때 우리들의 구원도 완전하게 완성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신 이후 그리스도안에 있는 자들을 부활시키시고 사단의 세력을 결박시킬 것이다. 모든 정사와 권세를 평정하시고 만물을 자신의 발 아래 두실 것이다.

그같이 일이 끝나면 모든 권세와 주권을 성부 하나님께 이양시키신다. 이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도 하나님께 복종하고 그 하나님의 우주적인 통치가 시작된다. 이제 진정한 구원의 완성을 보게 된다. 이 땅에서 경험해 보지 못한 전혀 새로운 나라, 샬롬의 평화가 임한다. 이것이 우리들의 궁극적으로 바라는 것이다. 거기에 우리들의 희망이 있고 소망이 있다. 그런 희망과 소망을 간직하려면 지금 우리들의 삶의 현장 속에서 그분이 제시하신 기준에 미달되어서는 안된다. 그 기준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고 그 믿음에 따른 아름다운 열매와 반응들이 나타나야 한다. 즉 주님의 뜻대로 살아야 한다. 우리는 지금 어떤 열매를 보이고 있는가? 성령의 열매인가? 육신의 열매인가?

교훈과 적용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그가 우리들의 구주임을 보여준다. 그는 “성경대로 죽으셨다”가 “성경대로” 3일 만에 부활하셨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들의 소망이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들의 첫 열매가 되신 것이다. 그가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 승천하셨다. 예수님의 부활의 승리는 나의 승리이다. 그 부활의 신앙 때문에 2천년 기독교 역사에 우리 많은 선배들이 핍박과 순교를 당하면서까지 부활의 복음을 증거 하셨다.
 
우리들도 그 부활의 복음을 증거 해야 한다. 첫 열매로서 부활하신 예수님은 말씀대로 반드시 재림하실 것이다. 재림하실 때 이 땅의 사단의 세력과 모든 악한 세력들을 풀무불 속에 결박할 것이다. 그때 우리들의 구원이 완성될 것이고 하나님의 샬롬의 평화가 이루어질 것이다. 그런 구원을 바라보면 이 땅위에서 힘있게 살아야 하겠다.



소재열 목사(말씀사역원)

 
부활주일 설교 관련기사목록
배너
배너
배너
가장 많이 읽은 기사
경기북노회 제49회 정기회, 노회분립보다 개혁의 길 택해 /소재열
예장합동, 총회 제13대 총무 후보 윤곽 6⋅3 구도 /리폼드뉴스
서울남노회, 권재호 목사 공직정지 원인무효 결정 /리폼드뉴스
총신대 이사회 ‘총회 몰래 7인 이사 승인 신청은 의도된 전략’ /리폼드뉴스
예장합동, 제102회 부총회장 2파전인가 3파전인가? /리폼드뉴스
남울산노회, 총회부총회장 후보로 배광식 목사 추천 /리폼드뉴스
경기북노회 제49회 정기회, '발전위원회의 보고로 난상 토론' /소재열
[모르면 무너진다] 정관변경 및 교단탈퇴에 대한 대법원 판례 해설 /소재열
남울산노회, 남송현 목사 환부심 ‘회원권 회복부터’ /리폼드뉴스
남부산남노회, 총회부총회장 후보로 김정훈 목사 추천 /리폼드뉴스